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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공동경비구역 북한군 귀순 사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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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을 시도한 북한군 병사(이하 귀순 병사)는 공동경비구역 인근 북한측 초소 근처까지 군용차량<ref>[[합동참모본부]]의 발표에 의하면 군용지프차로 밝혀졌다.</ref>을 빠른 속도로 몰고와 남쪽으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차량의 바퀴가 도랑에 빠지면서 기동불능이 되자 귀순 병사는 하차하여 도보로 군사분계선을 넘어서 남쪽으로 향했으며, 북한군은 귀순 병사에 대한 추격조를 투입하였고 귀순 병사를 사살할 목적으로 총격을 가했다. 11월 14일 진행된 국방부 언론 브리핑에 의하면 북한군은 귀순 병사를 향해 약 40발 정도의 사격을 가했다고 한다.
귀순을 시도한 북한군 병사(이하 귀순 병사)는 공동경비구역 인근 북한측 초소 근처까지 군용차량<ref>[[합동참모본부]]의 발표에 의하면 군용지프차로 밝혀졌다.</ref>을 빠른 속도로 몰고와 남쪽으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차량의 바퀴가 도랑에 빠지면서 기동불능이 되자 귀순 병사는 하차하여 도보로 군사분계선을 넘어서 남쪽으로 향했으며, 북한군은 귀순 병사에 대한 추격조를 투입하였고 귀순 병사를 사살할 목적으로 총격을 가했다. 11월 14일 진행된 국방부 언론 브리핑에 의하면 북한군은 귀순 병사를 향해 약 40발 정도의 사격을 가했다고 한다.


총격을 받고도 살아남은 귀순 병사는 군사분계선 남쪽 50m 지점에서 발견되었으며, 상황을 지켜보고있던 국군은 즉각 공동경비구역 경비대대를 전투배치한 후, 간부 3명이 포복으로 쓰러진 귀순 병사에게 접근하여 구조를 진행하였다. 발견 당시 총상이 심한 상태였기 때문에 응급처치후 유엔군 소속 헬리콥터로 즉시 [[수원시]]에 위치한 [[아주대학교]] 경기남부권역중증외상센터로 후송하여 수술을 진행했다. 이국종 교수<ref>이국종 교수는 [[2011년]], 소말리아 인근 해상에서 해적들에 의해 나포된 삼호주얼리호의 구출작전인 [[아덴만의 여명]] 작전에서 총상을 입고 후송된 석해균 선장의 수술을 집도하여 회복시킨 경력이 있다.</ref>의 집도로 수술이 진행되었다. 수술을 집도한 이국종 교수는 귀순 병사의 상태가 생각보다 위중한 상황이며, 앞으로 열흘 정도가 고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f>[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71114.99099006234 이국종 교수 “총상 귀순 북한군 병사 위중”...상태 설명 들어보니], 국제신문, {{날짜|2017-11-14}}</ref>
총격을 받고도 살아남은 귀순 병사는 군사분계선 남쪽 50m 지점에서 하전사(병사) 복장으로 발견되었으며, 열화상 카메라로 상황을 지켜보고있던 국군은 즉각 공동경비구역 경비대대를 전투배치한 후, 간부 3명이 포복으로 쓰러진 귀순 병사에게 접근하여 구조를 진행하였다. 발견 당시 총상이 심한 상태였기 때문에 응급처치후 유엔군 소속 헬리콥터로 즉시 [[수원시]]에 위치한 [[아주대학교]] 병원<ref>경기남부권역중증외상센터로 지정되어 있다.</ref>로 후송하여 수술을 진행했다. 이국종 교수<ref>이국종 교수는 [[2011년]], 소말리아 인근 해상에서 해적들에 의해 나포된 삼호주얼리호의 구출작전인 [[아덴만의 여명]] 작전에서 총상을 입고 후송된 석해균 선장의 수술을 집도하여 회복시킨 경력이 있다.</ref>의 집도로 수술이 진행되었다. 수술을 집도한 이국종 교수는 귀순 병사가 총상으로 인해 장기의 오염이 심각하고, 쇼크 상태에서 수술을 진행해 생각보다 위중한 상황이며, 앞으로 열흘 정도가 고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f>[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71114.99099006234 이국종 교수 “총상 귀순 북한군 병사 위중”...상태 설명 들어보니], 국제신문, {{날짜|2017-11-14}}</ref>


==여담==
==여담==

2017년 11월 14일 (화) 13:52 판

틀:사건사고

개요

2017년 11월 13일 오후 3시경, 서부전선 공동경비구역 인근에서 북한군 병사 1명이 군용차량을 이용하여 북측 초소 인근까지 접근 후, 차에서 내려 도보로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우리측 구역에서 발견된 사건[1]이다.

상세

귀순을 시도한 북한군 병사(이하 귀순 병사)는 공동경비구역 인근 북한측 초소 근처까지 군용차량[2]을 빠른 속도로 몰고와 남쪽으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차량의 바퀴가 도랑에 빠지면서 기동불능이 되자 귀순 병사는 하차하여 도보로 군사분계선을 넘어서 남쪽으로 향했으며, 북한군은 귀순 병사에 대한 추격조를 투입하였고 귀순 병사를 사살할 목적으로 총격을 가했다. 11월 14일 진행된 국방부 언론 브리핑에 의하면 북한군은 귀순 병사를 향해 약 40발 정도의 사격을 가했다고 한다.

총격을 받고도 살아남은 귀순 병사는 군사분계선 남쪽 50m 지점에서 하전사(병사) 복장으로 발견되었으며, 열화상 카메라로 상황을 지켜보고있던 국군은 즉각 공동경비구역 경비대대를 전투배치한 후, 간부 3명이 포복으로 쓰러진 귀순 병사에게 접근하여 구조를 진행하였다. 발견 당시 총상이 심한 상태였기 때문에 응급처치후 유엔군 소속 헬리콥터로 즉시 수원시에 위치한 아주대학교 병원[3]로 후송하여 수술을 진행했다. 이국종 교수[4]의 집도로 수술이 진행되었다. 수술을 집도한 이국종 교수는 귀순 병사가 총상으로 인해 장기의 오염이 심각하고, 쇼크 상태에서 수술을 진행해 생각보다 위중한 상황이며, 앞으로 열흘 정도가 고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5]

여담

  • 귀순 사건 발생 후 하루가 지난 11월 14일 진행된 국방부 브리핑에서 군당국은 귀순 병사의 상태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으나, 실제 수술을 집도한 이국종 교수는 귀순 병사가 총상을 입고 장기손상 및 오염이 심각한 상태라면서 목숨이 위험한 위중한 상태라는 상반된 입장을 밝혔다.
  • 북한군의 추격조가 40여발을 발포하는 동안, 국군은 일체의 대응사격을 하지 않아서 적절한 대처가 이뤄졌는가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군당국은 귀순 상황을 열상감시장치를 통해 지켜보고 있었다면서 확전을 우려하여 대응사격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응했다 하더라도, JSA 현장 병력들은 권총 정도만 휴대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응사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각주

  1. ↑ 귀순 북한군, 군용 지프로 MDL까지 접근…北추격조 40여발 총격(종합), 연합뉴스, 2017년 11월 14일
  2. ↑ 합동참모본부의 발표에 의하면 군용지프차로 밝혀졌다.
  3. ↑ 경기남부권역중증외상센터로 지정되어 있다.
  4. ↑ 이국종 교수는 2011년, 소말리아 인근 해상에서 해적들에 의해 나포된 삼호주얼리호의 구출작전인 아덴만의 여명 작전에서 총상을 입고 후송된 석해균 선장의 수술을 집도하여 회복시킨 경력이 있다.
  5. ↑ 이국종 교수 “총상 귀순 북한군 병사 위중”...상태 설명 들어보니, 국제신문, 2017년 11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