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울산 지진: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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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국민안전처] 7.4일 20:33분 울산 동구 동쪽 52km해역 규모 5.0 지진발생/여진 대비 TV 등 재난방송 청취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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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 개요 ==
2016년 7월 5일 20시 33분경에 울산 동구 동쪽 52 km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한국 기상청 추정 릭터 규모 5.0, 일본 기상청 추정 모멘트 규모 4.9의 지진. [http://www.kma.go.kr/weather/earthquake/report.jsp?prevEqkType=d&eqkType=d&eqk=eqk_web_11_201607052033.xml 기상청 통보문]
[[2016년]] 7월 5일 20시 33분경에 [[울산]] 동구 동쪽 52 km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한국 기상청 추정 릭터 규모 5.0, 일본 기상청 추정 모멘트 규모 4.9의 지진. [http://www.kma.go.kr/weather/earthquake/report.jsp?prevEqkType=d&eqkType=d&eqk=eqk_web_11_201607052033.xml 기상청 통보문]


이 지진으로 울산광역시를 중심으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경상남도에 수정 메르칼리 진도계 III에 해당하는 수준의 흔들림이 있었다. 광주광역시나 충청권에서도 진동을 느끼는 사람이 나왔다. 근접한 일본에서는 대마도, 키타큐슈 부근에 일본 기상청 진도 1 ~ 2급의 흔들림이 감지되었다. 일본에서 한국 일대를 진원으로 하는 유감지진을 경험한 것은 18년 만의 일<ref>다만 이전 지진은 1998년 1월에 울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한국 기상청 규모로는 규모 3대의 지진이었다. 일본 기상청 추정으로는 4.5급.</ref>.
이 지진으로 울산광역시를 중심으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경상남도에 수정 메르칼리 진도계 III에 해당하는 수준의 흔들림이 있었다. 광주광역시나 충청권에서도 진동을 느끼는 사람이 나왔다. 근접한 일본에서는 대마도, 키타큐슈 부근에 일본 기상청 진도 1 ~ 2급의 흔들림이 감지되었다. 일본에서 한국 일대를 진원으로 하는 유감지진을 경험한 것은 18년 만의 일<ref>다만 이전 지진은 1998년 1월에 울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한국 기상청 규모로는 규모 3대의 지진이었다. 일본 기상청 추정으로는 4.5급.</ref>.
우리나라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1978년 이후 역대 5위 규모 지진이다.<ref>[http://m.news.naver.com/read.nhn?sid1=102&oid=001&aid=0008521374 울산 해역서 규모 5.0 지진…전국 '흔들', 큰피해 없어(종합2보)], 연합뉴스, 2016.07.05</ref>


== 현황 ==
==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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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2013년부터 모든 LTE 스마트폰에 [[긴급재난문자]]를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통보가 없었으며, 15분이나 늦게 온 문자 마저 날짜를 틀려 정정 문자를 다시 보내는 등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는 인상을 주었다. 심지어 경북 지역은 재난 문자조차 받지 못했다. 다만 기상청 지진조기경보체계는 이미 구축된 상태고, 보도 규정이나 자동 문자 시스템에 관해서는 수정 메르칼리 진도 V급부터 긴급 고지 등을 시행하기 때문에, 이번 진도 III의 지진에 대해서 자동 반응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2013년부터 모든 LTE 스마트폰에 [[긴급재난문자]]를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통보가 없었으며, 15분이나 늦게 온 문자 마저 날짜를 틀려 정정 문자를 다시 보내는 등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는 인상을 주었다. 심지어 경북 지역은 재난 문자조차 받지 못했다. 다만 기상청 지진조기경보체계는 이미 구축된 상태고, 보도 규정이나 자동 문자 시스템에 관해서는 수정 메르칼리 진도 V급부터 긴급 고지 등을 시행하기 때문에, 이번 진도 III의 지진에 대해서 자동 반응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재산 피해나 인명 피해는 없다.


== 지진 원인 ==
== 지진 원인 ==

2016년 7월 5일 (화) 23:27 판

2016-ulsan-earthquake-kma.png
2016-ulsan-earthquake-jma.png
한국 기상청 통보문 일본 기상청 통보문 [1]
[국민안전처] 7.4일 20:33분 울산 동구 동쪽 52km해역 규모 5.0 지진발생/여진 대비 TV 등 재난방송 청취바랍니다.

개요

2016년 7월 5일 20시 33분경에 울산 동구 동쪽 52 km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한국 기상청 추정 릭터 규모 5.0, 일본 기상청 추정 모멘트 규모 4.9의 지진. 기상청 통보문

이 지진으로 울산광역시를 중심으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경상남도에 수정 메르칼리 진도계 III에 해당하는 수준의 흔들림이 있었다. 광주광역시나 충청권에서도 진동을 느끼는 사람이 나왔다. 근접한 일본에서는 대마도, 키타큐슈 부근에 일본 기상청 진도 1 ~ 2급의 흔들림이 감지되었다. 일본에서 한국 일대를 진원으로 하는 유감지진을 경험한 것은 18년 만의 일[1].

우리나라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1978년 이후 역대 5위 규모 지진이다.[2]

현황

지금까지는 먼바다에서 규모 3~4 정도로 일어나는 정도라 실질적인 흔들림이 없었지만, 이번 지진은 동남권 일대를 직접 흔들어서 사람들이 인식하게 된 지진이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2013년부터 모든 LTE 스마트폰에 긴급재난문자를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통보가 없었으며, 15분이나 늦게 온 문자 마저 날짜를 틀려 정정 문자를 다시 보내는 등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는 인상을 주었다. 심지어 경북 지역은 재난 문자조차 받지 못했다. 다만 기상청 지진조기경보체계는 이미 구축된 상태고, 보도 규정이나 자동 문자 시스템에 관해서는 수정 메르칼리 진도 V급부터 긴급 고지 등을 시행하기 때문에, 이번 진도 III의 지진에 대해서 자동 반응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재산 피해나 인명 피해는 없다.

지진 원인

정확한 지진 원인 분석은 차후 기상청 등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다만 2016년에 이미 구마모토에서 강진이 발생했고, 2011년에도 도호쿠 지방에서 강진이 발생했던 탓에, 한반도 쪽 아무르 판 경계에 축적된 에너지와 이동량이 있었고, 울산 인근의 활성단층에 이 에너지가 축적되면서 이번에 지진의 형태로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다.

인근 원전 문제

해당 진원지의 위치 인근에는 고리원자력발전소월성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하고 있다. 진원지의 위치를 보면 두 원전과 거의 동일한 거리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거리는 아니지만 애초에 원전 인근에서 이런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또 다른 논란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3].

국내 원자력 발전소들은 규모 6.5 이상의 지진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원자로를 정지시킨다. 이번 지진은 규모 5.0이어서 별도의 조치는 없었다. 또한 계속운전 중인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큰 지진이 일어나도 충분히 견딜 수 있다고 평가되었다.

각주

  1. 다만 이전 지진은 1998년 1월에 울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한국 기상청 규모로는 규모 3대의 지진이었다. 일본 기상청 추정으로는 4.5급.
  2. 울산 해역서 규모 5.0 지진…전국 '흔들', 큰피해 없어(종합2보), 연합뉴스, 2016.07.05
  3. 이외에 영광원자력발전소도 비슷하게 최근 30년간 10년 주기로 규모 4대의 지진이 발생하고 있어, 이러한 부분에 대해 경각심을 나타내는 의견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