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마법사 (하스스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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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신의 속삭임에서 어그로 덱들의 강세가 예측되며 리노 잭슨이 의외의 조커로 작용하지 않을까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뛰어오르지 못했다. 그래서 고성능의 크툰 하수인들과 결합한 크툰 리노 흑마가 등장했으며, 이 덱은 크툰을 꼭 피니셔로 활용하지 않고 상대의 필드를 정리하거나 크툰을 의식한 상대가 함부로 제압기를 쓰지 못하게 하는 용도로 활용한다. 한 턴에 폭딜을 꽂는 마법사나 도적이 아닌 상대에게는 강한 편으로, 등급전에서도 심심치 않게 보이기 시작했다.
고대 신의 속삭임에서 어그로 덱들의 강세가 예측되며 리노 잭슨이 의외의 조커로 작용하지 않을까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뛰어오르지 못했다. 그래서 고성능의 크툰 하수인들과 결합한 크툰 리노 흑마가 등장했으며, 이 덱은 크툰을 꼭 피니셔로 활용하지 않고 상대의 필드를 정리하거나 크툰을 의식한 상대가 함부로 제압기를 쓰지 못하게 하는 용도로 활용한다. 한 턴에 폭딜을 꽂는 마법사나 도적이 아닌 상대에게는 강한 편으로, 등급전에서도 심심치 않게 보이기 시작했다.
[[분류: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2016년 7월 2일 (토) 16:08 판

하스스톤 직업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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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이드 사냥꾼 마법사 성기사 사제 도적 주술사 흑마법사 전사


직업 소개

하스스톤에서 흑마법사는 영웅의 생명력을 깎거나 패를 버리거나 하수인을 처치하는 등 리스크가 크지만 성능은 강력한 카드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기본 영웅 능력 자체가 카드를 한 장 뽑는다는 TCG에서 굉장히 강력한 능력이기 때문에 꾸준하게 못해도 중박은 치는 강력한 영웅이었으며, 칼질도 꽤 많이 당했다.

오리지널부터 낙스라마스의 저주 때까지 꾸준하게 상위권에서 벗어난 적이 없는 직업. 필드 유지와 명치를 터는 데 특화되어있는 어그로 흑마, 통칭 레이나드 흑마가 정립되면서 돌냥 못지않게 욕을 많이 먹었다. 낙스라마스의 저주에서 희대의 OP 카드 장의사가 등장하며 등급전이 죽메 냥꾼 밭이 되었을 때는 돌냥에게 밀려났으나, 장의사 너프 이후로는 돌냥과 함께 꾸준한 상위권을 유지했다. 거인들을 다수 채용한 거인 흑마 역시 심심치 않게 보였다.

고블린 대 노움의 등장으로 위니덱들이 강세를 띄자 거인 흑마가 거인들을 소환하기도 전에 털리기 시작하면서 거인 대신 위니흑마가 대세가 되었다. 누군가 조종하는 벌목기, 임프폭발 등으로 우월한 필드를 잡는 것이 큰 장점이었으며, 나중엔 아예 기계와 조합한 형태까지 등장했다. 고대놈의 직업 전설인 말가니스의 뛰어난 성능으로 악마덱 역시 크게 버프를 받았으며, 확장팩 막판엔 공허소환사, 파멸의 수호병, 말가니스를 조합한 악거흑이 급물살을 타며 1티어까지 뛰어올랐다.

검은바위 산 들어서 험상궂은 손님을 주축으로 한 손놈이 날뛰기 시작하면서 손놈에게 1위 자리는 내줬지만, 거인흑마가 풍부한 광역기를 이용해 손놈을 카운터친다는 것이 밝혀져 손놈 다음의 위치로 올라섰다. 곧 완벽한 카운터는 아니라는 게 밝혀지긴 했지만. 임프 두목의 등장으로 기존의 위니흑마가 박붐까지 넣는 미드레인지 형식으로 살짝 변화를 꾀했으며, 용족과 말리고스를 이용한 용흑마가 잠깐 등장했지만 바로 사장되었다.

검바산 말기 들어서 뜬금없는 어그로 성기사, 속칭 '황건적'이 출몰하며 살짝 밀려나더니 대 마상시합에서는 아예 공포마, 자락서스의 주먹 등 예능성 카드들만 받아가 확장팩 수혜는 영 받지 못하는 직업이 되었다. 그래도 (악)거흑, 미드+위니흑이 정립되면서 망한 수준은 아니었고, 거인흑마는 여전히 손놈을 카운터칠 수 있다는 점 덕분에 거흑 역시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그런데 전쟁노래 사령관의 재설계로 손놈이 무너지자 거흑은 졸지에 반사피해를 입는 신세가 되어버렸다. 거인들을 깔기 전에 명치를 털어버리는 냥꾼, 황건적이 대세가 되면서 거흑이 무너졌고, 결국 흑마 덱들은 미드, 위니 형태만이 살아남게 되었다.

탐험가 연맹에서 리노 잭슨이 등장했고, 자해 특성과 리노가 만나 시너지를 내면서 리노 흑마가 연구되기 시작했다. 어둠의 행상인과 브란 브론즈비어드는 위니 흑마와 궁합이 매우 좋아 위니흑마가 더욱 강화되었고, 다른 흑마 덱들에선 리로이+압도+배후자라는 속칭 '리압배' 콤보를 이용한 훌륭한 피니시 수단이 생겨났다. 그러나 리노 흑마는 결국 드루이드에게 밀려 사장되었고, 위니흑마는 덱 스타일이 완전히 정립되면서 정규전 도입 직전에는 위니흑마가 1위를 차지했다.

고대 신의 속삭임 패치로 용암거인과 비전 골렘이 너프를 먹고, 말가니스는 야생으로 가면서 기존의 미드레인지 덱들은 줄줄이 무너졌다. 네루비안 알, 유령 들린 거미 등의 카드도 야생으로 가면서 위니 흑마가 좀 힘들지 않을까 싶었으나 신규 카드인 어둠골 원로원, 금단의 의식, 지배당한 주민이 위니흑을 더욱 강력하게 해주면서 정규전 직전의 상황처럼 욕만 바가지로 먹게 되었다. 그러나 죽메 하수인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안 그래도 하수인들의 체력도 약한데 광역기라도 맞았다가는 필드 회복이 매우 힘들어지는 상황이 되었다. 광역기가 부족한 냥꾼은 그나마 잘 잡는 편.

영웅 능력

  • 영웅 능력: 생명력 전환 - 피해를 2 입는 대신 카드를 1장 뽑습니다.

어떤 TCG든 드로우와 서치는 굉장히 중요한데, 서치 카드가 없어서 드로우에 패 수급을 의존하는 하스스톤의 특성 상 즉발 1드로우는 그야말로 사기급 능력이다. 이 영웅 능력 덕분에 흑마는 유저들에게 '귀족 영능' 소리를 들으며, 흑마법사의 덱들도 영웅 능력을 믿고 자체적인 드로우 카드를 넣지 않는다. 단, 2피해라는 점 때문에 생각없이 영능만 마구 질러댔다가는 자신의 라이프가 먼저 딸려서 허무하게 승리를 내줄 수 있으니 전략적인 운용이 필요하다.

  • 강화된 영웅 능력: 영혼 전환 - 카드를 1장 뽑습니다.

심판관 트루하트를 쓰면 피해 없이 카드를 1장 뽑는 훨씬 더 강화된 영웅 능력이 되지만, 어그로 스타일의 덱이 많은 흑마법사에게 심판관 트루하트를 투입할 자리는 부족하기 때문에 그렇게 좋은 소리는 못 듣는다. 특히 거흑의 경우, 시작부터 드로우를 보고 생명력을 깎는 플레이도 하기 때문에 거흑에게는 특히 더 좋은 소리를 못 듣는다.

영웅

  • 플레이버 텍스트: 재능이 넘치고 언변이 뛰어난데다 부지런합니다. 당신의 영혼을 악마에게 먹이려고 하는 게 문제죠.

야망을 위해 동족들을 악마에게 넘긴 오크 흑마법사 굴단이 기본 영웅이다. 네임드 흑마법사 캐릭터가 딱히 없기 때문에 추가 영웅 발매를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 그나마 초갈이 오우거라는 특징으로 영웅으로 등장하지 않을까 싶었으나, 고대 신의 속삭임에서 직업 전설로 등장하며 더더욱 요원해졌다.

여담으로 하스스톤의 영웅 중 설정 상 본래부터 악당인 유일한 캐릭터지만, 대사는 어째 제일 겸손하다는 평을 듣는다(...). 실제로 대사들을 들어보면 정말 정직하게 감정 표현에 충실하게 말한다. 인성질이 힘든 희귀한 영웅.

주요 덱

어그로 흑마/위니 흑마/레이나드 흑마/Zoolock

어그로 스타일의 흑마법사 덱으로,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위니흑마 혹은 좆니좆마로 익숙한 덱이다. 화염 임프, 공허방랑자, 단검 곡예사 등의 저코스트 하수인을 총동원해 초반에 빠르게 필드를 잡고 승기를 굳혀나가는 덱. 필드에 하수인을 많이 깐다는 특성 상 바다거인과의 궁합이 좋아서, 위니흑 미러전이 성립되었을 때 멀리건에 바다거인이 걸리면 굉장히 빠른 시기에 8/8 하수인을 띄울 수 있다. 피니시는 압도적인 힘, 파멸의 수호병 등이 맡는다.

오리지널 시기, 레이나드가 천대받던 광포한 늑대 우두머리와 파멸의 수호병을 투입해 덱을 정립했다. 낙스라마스에서 네루비안 알, 유령 들린 거미의 등장으로 필드 유지력이 강화되었으며 장의사까지 결합하며 엄청난 시너지를 가져왔다. 그러나 사제가 떠오르고, 덱들의 스타일이 살짝 묵직해지며 거흑이 오히려 더 대세의 물살을 탔다.

고대놈에서 임프폭발과 바다거인과의 시너지가 밝혀졌으나, 영 힘을 쓰지는 못했고 검바산 들어서는 임프 두목, 공허소환사과 혼합한 미드레인지 악마 덱의 형태로 변했다.

그런데 대 마상시합과 탐험가 연맹을 거치면서 미드레인지 악마 덱이 의외로 패가 잘 말린다는 사실이 점차 드러나 오리지널 시기의 위니흑마로 회귀하는 사람이 늘기 시작했다. 마상시합의 전설 카드 고르목, 탐험가 연맹에서 등장한 어둠의 행상인과 성물회 구도자까지 투입하며 다시금 명성을 찾아가다가 정규전 도입 직전엔 1티어 최상위를 달성했다.

정규전 들어서는 고대 신의 속삭임에서 추가된 신규 카드들을 받고 여전한 강력함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신규 카드인 어둠골 원로원과 금단의 의식과의 시너지가 상당해서 정규전 직전에 먹던 욕까지 푸짐하게 다시 먹는 상황이 되었다. 다만 죽메 하수인이 줄어 광역기에 대처하기 껄끄러워졌고, 이 때문에 마법사와 사제는 상대하기 까다로워졌다.

거인 흑마/Handlock

통칭 거흑. 살을 내주고 뼈를 가져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덱으로, 초반 드로우를 통해 체력을 깎고 핸드를 수급해 산악거인, 용암거인을 뽑아내는 덱이다. 자연스럽게 초반엔 필드를 내줄 수 밖에 없지만, 끝없이 떨어지는 8/8 하수인들은 필드를 역전시키기 충분하다. 체력이 간당간당하면 군주 자락서스를 이용해 체력을 회복시키고, 2코 6/6 하수인들과 무기는 덤으로 받는다.

덱 스타일은 클래식한 형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거인을 기본으로 황혼의 비룡을 투입해 시간을 벌거나, 거인을 깔았다면 아르거스의 수호자로 도발을 부여해 상대방을 막막하게 만드는 등. 기껏해야 고대놈에서 등장한 낡은 치유로봇, 검바산의 타우릿산 외에 딱히 새롭게 투입되는 카드도 없다.

어그로 덱들에게 그렇게 약하지는 않은데다 컨트롤 덱들을 상대로는 상당히 강력하기 때문에, 오리지널부터 검바산 말기까지 형태의 큰 변화없이 계속해서 대회에 등장했다. 검바산 말 덱들이 전반적으로 용암거인을 내게 하지 않도록 각을 조심스럽게 잡기 시작했고, 어그로 성기사의 득세로 검바산 말기에 위상이 하락한 편. 마상시합 들어서는 용거흑이 잠깐 연구되었다가 고대놈 때부터 징조가 보이던 악마 거인 흑마, 속칭 악거흑이 새롭게 정립되었다.

탐험가 연맹을 거치며 덱들의 템포가 점차 빨라지며 후반부를 노리는 거흑은 점차 대세에 따라가지 못했고, 손놈의 카운터 역할이나 하던 중에 전쟁노래 사령관의 재설계로 손놈이 멸망하며 거흑은 실업자 신세가 되었다. 정규전 패치안에서 블리자드가 전반적인 게임 템포를 느리게 하겠다는 의도가 강했기 때문에 거흑의 부활을 예상하기도 했지만, 낡은 치유로봇이 야생으로 가고 설상가상으로 용암거인이 25코스트로 너프를 먹는 사태가 일어나 다시 부활하지 못하고 사장당했다.

리노 흑마

컨트롤 스타일의 하이랜더 덱. 리노의 효과 상 덱의 모든 카드가 1장씩밖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덱이 싼 편은 아니다. 거흑과 비슷한 편으로, 리노 잭슨의 엄청난 힐이 추가되었다는 점 빼고는 덱 구성이 그렇게 큰 차이가 없다. 하이랜더라는 점 때문에 덱의 커스텀이 자유로워서 초반 필드를 잡게 하든, 뒷심을 잡게 하든 구성이 자유롭다. 초반에 힘들 주면 미드악흑과 비슷한 구성이 되며, 뒷심을 잡게 하면 온갖 기상천외한 필드 잡는 수단이 등장한다. 극단적으로 가면 퓨진-스탈라그, 데스윙까지 투입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

다만, 모든 카드가 1장씩 들어간다는 점 때문에 덱의 안정성은 좀 불안하다. 리노를 노렸더니 상대에게 더 큰 스노우볼이 굴러갈 수 있으며, 가장 큰 문제는 리노가 언제 잡힐지를 모른다. 리노를 찾기 위해 영능을 누르다보면 체력이 거덜나고, 체력은 거덜났는데 리노가 없다면 패배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어그로 덱의 카운터라고는 하지만, 탐험가 연맹에서 등장한 어그로 주술사는 아예 6턴 전에 명치를 박살내는 경우도 있다. 자해가 필연적인 흑마의 특성 상, 어그로 덱을 카운터치랬더니 어그로에게 당할 수도 있는 양날의 검과 같은 덱.

고대 신의 속삭임에서 어그로 덱들의 강세가 예측되며 리노 잭슨이 의외의 조커로 작용하지 않을까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뛰어오르지 못했다. 그래서 고성능의 크툰 하수인들과 결합한 크툰 리노 흑마가 등장했으며, 이 덱은 크툰을 꼭 피니셔로 활용하지 않고 상대의 필드를 정리하거나 크툰을 의식한 상대가 함부로 제압기를 쓰지 못하게 하는 용도로 활용한다. 한 턴에 폭딜을 꽂는 마법사나 도적이 아닌 상대에게는 강한 편으로, 등급전에서도 심심치 않게 보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