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풍

한남풍 드립의 시작 DC링크

개요

제갈량이 적벽에서 화공으로 배를 침몰시킬 때 동남풍이 불어옵니다.라는 발언에 남혐 집단들의 한국 남자를 혐오 단이인 한남을 섞은 신조어이다. 대략적인 의미는 '남성 유저들에 의해 발생한 나비효과' 정도가 되겠다. 2016년 당시 클로저스 디렉터인 류금태행적으로 부터 나왔다.

메갈리아와 그 지지자들, 그리고 페미니즘 자체를 지지하거나 밝히는 여성들을 남초와 안티페미, 비페미 세력들이 끌어내리는 행위를 가리킨다. 이들을 옹호하는 행위는 온라인 게임 쪽에서 매출의 하락을 유발하는데 원인을 분석하면 온라인 게임들은 남성 유저들이 주 고객이고 그 남성 유저들은 (여성 유저도 마찬가지지만) 메갈리아나 일베 같은 혐오 단체를 매우 싫어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한남풍이란 단어의 탄생은, 온라인 게임에 한해서 메갈리아란 존재가 개념과 무개념을 판정하는 일종의 시금석이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온라인 게임 시장은 남성의 구매력이 강하기 때문에 메갈리아 및 페미니즘에 대해 조금이라도 뭔가 의심되는 게 있으면 바로 퇴출된다. 온라인 게임이나 인터넷 커뮤니티의 상당수는 남초 집단이고 관련 컨텐츠의 주 소비층도 남성들이니 이런 현상이 나오는 것은 필연적이다.

2018년의 나비효과

소녀전선 K7 원화가의 트위터에서 흔적을 발견한 후, 모든 남초들이 트위터 하는 여자 일러스트레이터 사상검증 및 무단 트위터 사찰에 혈안이 되어 거의 모든 관련 인물의 트위터를 박제하고 다녔다.

  • 소녀전선
    K7 원화가가 페미니즘 관련 발언을 트위터에서 리트윗한 것을 확인되었다. 제작진인 미카팀에서 일러스트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발언으로 불을 껐다.
  • 클로저스
    메갈리아4 티셔츠 사태 이후로 또 다시 페미니즘 논란에 휘말렸으며 일러스트레이터 다수가 페미니즘과 관련되어 유저층이 뒤집어졌다. 일러스트를 전반적으로 모두 교체하기엔 손해가 커서 회사에서 바꿀 수 없다는 발언으로 인해 한남풍을 정통으로 맞았다. 안 그래도 꽉막힌 운영에 질린 유저들이 떠나는 계기가 되면서 유저층이 크게 감소했다. 게임사에서 처음에 강경하게 나온 것은 원화가들이 개발사에 직접 고용되어 있다는 점이 컸디만 사태 진행에 따라 문제 인원들은 타의 반, 자의 반으로 퇴사했다.
  • 소울워커
    일러스트레이터 일부가 문제시 되어 파워 유저층에서 이대로 놔두면 회사가 망한다고 강하게 청한 결과, 회사에서 교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클로저스 탈출 인원들을 받으면서 반사이익을 얻었고 개발사는 기업 회생 직전에서 구출되었다.
  • 마녀의 샘
    마녀의 샘 1,2,3 원화가 전원. 회사에서는 사상의 문제로 차별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혐오 받았다.
  • 트리 오브 세이비어
    몬스터 원화가의 지지 트윗 및 리트윗이 확인되었고 그 원화가가 유저들에게 대들면서 문제가 되었다. 또한 공식 트위터가 한국여성민우회의 트위터 계정을 팔로우했다는 이유로 개발사 사장이 관련 직원의 개인 신상을 공개하고 사과를 종용하면서 민주노총이 개입하는 실마리를 제공했다.[1]
  • 마비노기
    마비노기 메인스트림 기사단 시리즈 원화가가 관련 트윗을 리트윗 및 관심추가 한 것이 적발되었다. 그러나 이전에 퇴사한 것으로 보인다.
  • 킹스레이드
    클로저스에서 논란이 되었던 원화가 노노가 일러스트를 일부 그린 것이 확인되었다.
  • 사커스피리츠
    원화가인 SUKJA가 페미니스트라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그러나 유저 수가 없는 비인기 게임이라 묻혔다.
  • 세븐나이츠
    원화가인 Dinorex가 동조하는 행동을 하여 메갈나이츠라고 혐오받았다.

부작용

컨텐츠에 남혐으로 추정되는 인원을 축출하고 새 게임이 기사회생한 것은 좋았지만, 이러한 행동들이 또다른 문제를 불러일으켰다. 남초와 안티페미 세력들이 극단 페미니즘 뿐만 아니라 온건한 페미니즘도 싸잡아 혐오하고 페미니즘 자체에 민감해져서 트위터 하는 한국여자 일러스트레이터라면 전후사정 집어치우고 무조건 페미라고 일반화 하고 욕하기, 한국 여자가 그린 그림이라면 그 사람이 트위터 하고 페미니스트라며 혐오하고 날조하기, 취미로 그림 그리는 사람들이 조롱하고 혐오 발언만 쏟아내는 행태가 늘어난 것. 페미도 아니고 트위터에 창작물을 올리며 조용하게 사는 트위터 유저들이 저런 이유로 억울하게 누명을 쓰거나 심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사례 늘어났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