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돌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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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주문'''
* '''상품주문'''
** '''피돌이의 주적''', '''웬수''' {{ㅊ|피카에어曰: OO번 PC에서 상품주문 들어왔습니다. 피돌이曰:으아아아아아아!!!!!}}
** '''피돌이의 주적''', '''웬수''' {{ㅊ|피카에어曰: OO번 PC에서 상품주문 들어왔습니다. 피돌이曰:으아아아아아아!!!!!}}
** 상품을 조리해서 서빙 나가는 행위. 일반적인 라면이라면 손이 그렇게 많이 가지 않지만 요즘은 '''튀김을 튀겨주거나 볶음밥을 볶아주는'''등 다양한 메뉴가 있기에 상품주문이 밀리면 알바는 죽어나간다. 이하는 상품별 조리방법
** 상품을 조리해서 서빙 나가는 행위. 일반적인 라면이라면 손이 그렇게 많이 가지 않지만 요즘은 '''튀김을 튀겨주거나 볶음밥을 볶아주는'''등 다양한 메뉴가 있기에 상품주문이 밀리면 알바는 죽어나간다. 이하는 상품별 조리방법이다.
*** '''라면류'''
*** '''라면류'''
****모든 PC방에는 선이 그어져있는 비커가 있다. 온수기로 이미 끓는 물을 담아 끓인다. 그리고 PC방에서는 '''무조건 스프넣고 면놓고'''다. 물을 올리자마자 스프를 집어넣야 시간이 절약되기 떄문이다. 라면은 약간 설익게 끓이는데 이유는 '''손님들이 게임하니라 라면이 불기 때문이다.'''(...) 혹은 라면 조리기계가 따로 있어 냄비에 스프와 면을 때려박고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조리가 되는 경우도 있다. 단, 이 기계로 비빔라면을 하면 바닥에 늘러붙는 경우가 있다.   
****모든 PC방에는 선이 그어져있는 비커가 있다. 온수기로 이미 끓는 물을 담아 끓인다. 그리고 PC방에서는 '''무조건 스프넣고 면놓고'''다. 물을 올리자마자 스프를 집어넣야 시간이 절약되기 떄문이다. 라면은 약간 설익게 끓이는데 이유는 '''손님들이 게임하니라 라면이 불기 때문이다.'''(...) 혹은 라면 조리기계가 따로 있어 냄비에 스프와 면을 때려박고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조리가 되는 경우도 있다. 단, 이 기계로 비빔라면을 하면 바닥에 늘러붙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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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거류'''
*** '''버거류'''
**** PC방에 있는 버거들은 모두 인스턴트 버거이다. 보통 한맥식품이나 점보식품 같은 업체의 것으로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ref>몇몇 PC방은 이 버거를 '''수제버거'''라는 이름으로 판다. '''절대 수제버거가 아니다.''' 손이 간거라고는 전자랜지에 돌린거 하나 뿐이다.</ref>  전자랜지에 넣고 돌리기만 하면 끝이기 때문에 피돌이들도 부담없이 주문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감자튀김을 파는 PC방이라면 세트메뉴로 팔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리고 세트 메뉴는 '''손이 많이 간다.(...)'''
**** PC방에 있는 버거들은 모두 인스턴트 버거이다. 보통 한맥식품이나 점보식품 같은 업체의 것으로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ref>몇몇 PC방은 이 버거를 '''수제버거'''라는 이름으로 판다. '''절대 수제버거가 아니다.''' 손이 간거라고는 전자랜지에 돌린거 하나 뿐이다.</ref>  전자랜지에 넣고 돌리기만 하면 끝이기 때문에 피돌이들도 부담없이 주문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감자튀김을 파는 PC방이라면 세트메뉴로 팔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리고 세트 메뉴는 '''손이 많이 간다.(...)'''
*** '''음료'''
**** 피시방에서는 1회용 플라스틱 컵에 커피같은 음료를 담아서 판다. 보통 있는 음료기게는 '''원두 드립기''', '''음료 냉장기''', '''탄산 기계''', '''네슬레 커피 기계'''등이 있다. 음료는 대부분 '''가루음료'''임으로 가루를 채워 넣기만 하면 된다.
*** '''볶음밥'''
**** 일반적으로 볶음밥을 '''실제로 볶는 것은 너무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전자렌지에 돌린다. 그 위에 있는 계란 후라이도 전자랜지에 돌린 경우가 대부분이다. 요상한 플라스틱 모양의 틍에 계란을 넣고 뚜껑을 덮은 뒤 전자랜지로 익힌다. 문제는 계란에서 기포가 올라와''' '펑!펑!'하고 계란이 터진다.''' 그래서 계란 모양이 망가지고 전자랜지는 '''초토화'''된다. 물론 정말로 후라이를 해주는 곳도 있다.
*** '''튀김류'''
**** 일반적으로 소형 튀김기나 에어 프라이기에 조리한다. 하지만 조리 중 다칠 가능성이 있기해 조심해야한다. 원칙적으로 직원이 3명이상이면 사업체 보험에 들어놔야 하지만 '''대부분의 PC방'''은 직원수를 속이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기름을 쏟아 다치게 되면 '''보험금도 못받고 인생 망치는 것이다.'''
**** 그리고 튀김 재료는 대량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적당량에 맞춰 '''또 한번 포장을 해야한다.''' 이래저래 손이 많이가는 상품이다.


=== 오전 ===
=== 오전 ===

2015년 4월 19일 (일) 17:23 판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

개요

대한민국에서 청년들이 많이 하는 대표적인 알바중 하나이다. 일이 그렇게 복잡하지 않고 교육기간이 짧기 떄문이다. 시급은 대부분 최저임금에서 동결되며 식대는 제공되는 편이다. 하는 일은 크게 자리청소, 상품 조리, 서빙, 카운터 등으로 나눌수 있다. 어떻게 보면 청소+요리+서빙+카운터+컴퓨터 수리공+물류조사 = 피돌이다. 전천후 알바인 셈. 하지만 그 PC방이 100석이 넘는 대형 PC방이라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조건

조건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혹여 당신이 컴공과를 나왔다고 하더라도 그 재능을 써 먹을만한 일은 잘 일어나지 않는다. 빌 게이츠가 와도 카운터에서 핸드폰이나 만지고 있을 것이다(...) 당신이 건강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 정상인이라면 당장 지원해도 합격할 수 있다. 다만, 지원자가 여자라면 합격가능성은 미친듯이 올라간다. 남자들의 소굴로 바쳐지는 제물? 심지어는 남들보다 시급을 더 받을수 있다.

하는 일

피돌이는 시간대별로 하는 일이 크게 바뀐다.

공통

  • 계산
  • 자리청소
    • 피돌이들의 필수품인 바구니걸레를 들고 자리를 닦는 행위. 보통 닦는 방법은 이렇다.
      • 쓰레기를 바구니에 담고 헤드셋과 선을 정리한다.
      • 키보드를 턴다.
      • 마우스패드를 들어 책상을 닦는다.
      • 키보드와 마우스패드, 그리고 마우스를 닦는다.
      • 키보드위에 마우스를 올린다.(이는 재밌게도 PC방마다 마우스가 올라가 있는 위치가 다르다.)
      • 모디터를 닦고 의자를 한번 훔친다.
    • 100석이 넘는 대형 PC방은 회전율이 장난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리 자리청소를 해도 끝나지 않는 진현상을 볼수 있다.(...)
  • 상품주문
    • 피돌이의 주적, 웬수 피카에어曰: OO번 PC에서 상품주문 들어왔습니다. 피돌이曰:으아아아아아아!!!!!
    • 상품을 조리해서 서빙 나가는 행위. 일반적인 라면이라면 손이 그렇게 많이 가지 않지만 요즘은 튀김을 튀겨주거나 볶음밥을 볶아주는등 다양한 메뉴가 있기에 상품주문이 밀리면 알바는 죽어나간다. 이하는 상품별 조리방법이다.
      • 라면류
        • 모든 PC방에는 선이 그어져있는 비커가 있다. 온수기로 이미 끓는 물을 담아 끓인다. 그리고 PC방에서는 무조건 스프넣고 면놓고다. 물을 올리자마자 스프를 집어넣야 시간이 절약되기 떄문이다. 라면은 약간 설익게 끓이는데 이유는 손님들이 게임하니라 라면이 불기 때문이다.(...) 혹은 라면 조리기계가 따로 있어 냄비에 스프와 면을 때려박고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조리가 되는 경우도 있다. 단, 이 기계로 비빔라면을 하면 바닥에 늘러붙는 경우가 있다.
        • 어떤 PC방은 뽀글이 기계를 설치해 손님들이 직접 만들어먹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가격이 저렴하다.
        • 특히 짜파게티와 같은 비빔라면은 손이 많이가기 때문에 알바들이 가장 싫어하는 케이스다. 개중에는 이런 비빔라면에 사리추가를 하는 경우가 있어 피돌이들을 고통 속으로 빠트린다.
      • 버거류
        • PC방에 있는 버거들은 모두 인스턴트 버거이다. 보통 한맥식품이나 점보식품 같은 업체의 것으로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1] 전자랜지에 넣고 돌리기만 하면 끝이기 때문에 피돌이들도 부담없이 주문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감자튀김을 파는 PC방이라면 세트메뉴로 팔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리고 세트 메뉴는 손이 많이 간다.(...)
      • 음료
        • 피시방에서는 1회용 플라스틱 컵에 커피같은 음료를 담아서 판다. 보통 있는 음료기게는 원두 드립기, 음료 냉장기, 탄산 기계, 네슬레 커피 기계등이 있다. 음료는 대부분 가루음료임으로 가루를 채워 넣기만 하면 된다.
      • 볶음밥
        • 일반적으로 볶음밥을 실제로 볶는 것은 너무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전자렌지에 돌린다. 그 위에 있는 계란 후라이도 전자랜지에 돌린 경우가 대부분이다. 요상한 플라스틱 모양의 틍에 계란을 넣고 뚜껑을 덮은 뒤 전자랜지로 익힌다. 문제는 계란에서 기포가 올라와 '펑!펑!'하고 계란이 터진다. 그래서 계란 모양이 망가지고 전자랜지는 초토화된다. 물론 정말로 후라이를 해주는 곳도 있다.
      • 튀김류
        • 일반적으로 소형 튀김기나 에어 프라이기에 조리한다. 하지만 조리 중 다칠 가능성이 있기해 조심해야한다. 원칙적으로 직원이 3명이상이면 사업체 보험에 들어놔야 하지만 대부분의 PC방은 직원수를 속이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기름을 쏟아 다치게 되면 보험금도 못받고 인생 망치는 것이다.
        • 그리고 튀김 재료는 대량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적당량에 맞춰 또 한번 포장을 해야한다. 이래저래 손이 많이가는 상품이다.

오전

오후

야간

알아두면 좋은 것들

진상 손님 유형별 대처법

특정 상황시 대처법

주석

  1. 몇몇 PC방은 이 버거를 수제버거라는 이름으로 판다. 절대 수제버거가 아니다. 손이 간거라고는 전자랜지에 돌린거 하나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