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홀덤

Texas Hold'em(텍사스 홀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플레잉 카드로 할 수 있는 포커 게임의 한 종류이다. 포커의 분류로는 '커뮤니티 카드 포커'에 속하며, 전세계에서 가장 널리 플레이되는 포커 게임이다.

카드 조합을 만드는데 쓰이는 카드는 총 7장으로, 개인별 손패 2장과 모든 플레이어가 공유하는 '커뮤니티 카드' 5장이 사용된다. 카드 조합에는 대한민국의 포커 게임에서 사용되는 '한국식 족보'는 사용되지 않으며, 무늬별 서열 또한 적용되지 않는다. 이 부분은 한국에서 플레이되는 텍사스 홀덤 게임 또한 마찬가지이다.

서구권에서는 일반적으로 특별히 종목의 언급 없이 포커라 하면 보통 이 게임을 의미하며, 또한 세계에서 가장 널리 플레이되는 포커 게임이기도 하다. 서구권에서 유명한 포커 대회인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와 '월드 포커 투어'가 이 텍사스 홀덤으로 진행되고 있다.

게임으로는 주로 '포커 나이트 앳 인벤토리', '포커 나이트2', '프로미넌스 포커'에서 플레이해볼 수 있으며, 한국에서는 한게임, 넷마블, 피망 등의 게임 사이트에서 텍사스 홀덤을 주로 다루고 있다.

베팅 용어[편집 | 원본 편집]

Ante(앤티)
게임을 시작하면서 의무적으로 베팅하는 일종의 기본금이다. Big Blind(빅 블라인드), Small Blind(스몰 블라인드)와는 별개의 개념으로, 게임에 따라 앤티를 따로 두거나, 따로 두지 않기도 한다.
Big Blind(빅 블라인드)
가장 마지막으로 베팅을 하는 플레이어가 의무적으로 베팅해야 하는 기본금.
Small Blind(스몰 블라인드)
마지막에서 2번째로 베팅을 하는 플레이어가 베팅해야 하는 기본금. 금액은 '빅 블라인드'의 절반이다.
Check(체크)
판돈을 올리지 않고 차례를 넘기는 행위를 의미한다. 처음 베팅하는 사람이 사용할 수 있다.
Bet(벳)
최초로 판돈을 올리는 행위를 의미한다.
Raise(레이즈)
앞의 플레이어가 판돈을 올린 것을 받아들이고, 거기에 추가로 더 베팅을 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한 베팅 라운드에서 레이즈는 보통 3번 정도까지로 제한되어 있고, 올릴 수 있는 금액도 어느 정도 제한되어 있는 경우가 많지만, 제한을 두지 않는 룰도 있으며 이것을 No Limit(노리밋)이라고 한다. 한편 한 번에 올릴 수 있는 최대 금액을 현재 판돈까지만으로 제한한 룰은 Pot Limit(팟리밋)이라 칭한다.
Call(콜)
한 플레이어가 '체크' 또는 '베트 or 레이즈'를 한 것을 받아들이겠다는 의미이다. '체크'를 받는다는 것은 본인도 앞 플레이어와 마찬가지로 판돈을 올리지 않고 차례를 넘기는 것이고, '베트 or 레이즈'를 받는다는 것은 본인도 상대가 판돈을 올린만큼 따라 판돈을 올려 맞추고 게임에 계속 참여하겠다는 것을 뜻한다.
Fold(폴드)
해당 경기를 포기하는 행위를 뜻한다. 하지만 경기를 포기하기 전까지 베팅하였던 판돈은 잃게 되며, 게임을 포기하면서 본인의 카드를 공개해서는 안 된다.
All in(올인)
그냥 콜을 받기에는 돈이 모자라 콜을 받을 수 없는 경우, 대신 본인이 가지고 있는 모든 금액을 베팅하여 콜을 받는 행위를 의미한다. 올인을 하여 게임에서 승리할 경우, 본인이 올인을 하여 베팅한 금액 이상의 판돈은 받을 수 없다. 이렇게 남는 금액은 다시 원주인에게로 돌아가게 된다.
Pot(팟)
베팅되어 있는 판돈을 의미한다.

게임의 진행[편집 | 원본 편집]

게임을 시작하기에 앞서 의무 베팅금으로, 가장 나중에 베팅하는 플레이어가 '빅 블라인드'를 먼저 의무 베팅하고, 마지막에서 두 번째로 베팅하는 플레이어는 빅 블라인드가 지불한 금액의 절반인 '스몰 블라인드'를 의무 베팅한다.

이후 플레이어들은 각각 개인별 손패를 2장씩 받고 차례대로 베팅을 시작한다. 이때 '빅 블라인드'를 지불한 플레이어는 가장 마지막으로 베팅을 하게 되며, '스몰 블라인드'를 지불한 플레이어는 마지막에서 두 번째로 베팅을 하게 된다.(1번째 베팅 라운드)

첫 번째 베팅이 끝난 후 딜러는 덱에서 3장을 뽑아 공개해두며, 이를 Flop(플랍)이라고 한다. 그리고 여기서 뽑은 3장의 카드는 모든 플레이어가 공유하여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카드'이기도 하다. '플랍'을 공개한 이후에는 아까와 같은 방식대로 베팅을 시작한다.(2번째 베팅 라운드)

두 번째 베팅이 끝난 이후에는 딜러는 이번에는 덱에서 1장을 뽑아 공개해두며, 이를 Turn(턴)이라고 한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커뮤니티 카드'이다. '턴'을 공개한 이후에는 또 아까와 같은 방식대로 베팅을 시작한다.(3번째 베팅 라운드)

세 번째 베팅이 끝나면 딜러는 마지막으로 덱에서 1장을 뽑아 공개해두며, 이를 River(리버)라고 한다. '리버'가 공개된 이후에는 마지막 베팅을 이전과 같은 방식대로 시작한다.(4번째 베팅 라운드·마지막 베팅라운드)

이후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살아 있는 플레이어들은 본인의 손패를 공개하고, 개인별 손패 2장과 모두가 공유하는 커뮤니티 카드 5장을 조합하여 가장 강한 5장의 카드 조합을 만든다. 그 결과 가장 강한 카드 조합을 가지고 있는 플레이어가 승자가 되어 베팅되어 있는 판돈은 모두 차지하고 1번의 게임은 끝이 나게 된다. 만약 승자가 2명 이상일 경우 무승부를 적용하여 승자들끼리 판돈을 나눠 가지며, 이를 Split(스플릿)이라고 한다.

경기가 끝나고 다시 게임을 할 때는 '빅 블라인드'와 '스몰 블라인드'를 지불하는 대상은 시계방향으로 한칸씩 옮겨가게 된다.

카드 조합의 종류[편집 | 원본 편집]

아래로 내려갈수록 강한 조합이다. 서로 같은 카드 조합 중에서는 그 조합을 구성하는 카드들 중 가장 높은 숫자를 가진 카드가 더 가치가 높다. A가 가장 가치가 높고, 2가 가장 낮다. 다만 A,2,3,4,5의 스트레이트·스트레이트 플러시는 각각의 스트레이트·스트레이트 플러시 중에서도 가장 가치가 낮다. 스트레이트를 구성하는데 A를 1로 사용하였으므로 A또한 1로 취급하는 것이다. 그리고 2,A,K,Q,J 등으로 A를 사이에 두고 이어지는 경우는 스트레이트로 취급하지 않는다.(조합의 강약의 예: 7 원 페어(7,7)는 5 원 페어(5,5)를 이긴다. 8과 7의 투 페어(8,8,7,7)는 8과 6의 투 페어(8,8,6,6)을 이긴다. 6과 4의 풀 하우스(6,6,6,4,4)는 5과 9의 풀 하우스(5,5,5,9,9)를 이긴다. 10 스트레이트(10,9,8,7,6)는 8 스트레이트(8,7,6,5,4)를 이긴다.)

포커 중에서는 무늬 서열이 사용되지 않는 몇 안되는 게임이다. 따라서, 숫자가 같으면 모두 동급으로 취급된다.

High Card(하이 카드)
숫자가 높은 카드 1장.
One Pair(원 페어)
숫자가 서로 같은 카드 2장.(예: 4 원 페어: 4,4)
Two Pair(투 페어)
숫자가 서로 같은 카드 2장이 두 개 존재.(예: Q 투 페어: Q,Q,7,7)
Three of a Kind(쓰리 오브 어 카인드)
숫자가 서로 같은 카드 3장.(예: 5 쓰리 오브 어 카인드: 5,5,5)
Straight(스트레이트)
숫자가 서로 이어지는 카드 5장.(예: 8 스트레이트: 8,7,6,5,4)
Flush(플러시)
무늬가 모두 한 가지로 일치하는 카드 5장.(예: 무늬가 모두 스페이드인 아무 숫자의 카드 5장, 카드들 중 가장 높은 숫자가 9라면 9 플러시)
Full House(풀 하우스)
숫자가 서로 같은 카드 3장 + 숫자가 서로 같은 카드 2장.(예: 10 풀 하우스: 10,10,10,6,6)
Four of a Kind(포 오브 어 카인드)
숫자가 서로 같은 카드 4장.(예: 7 포 오브 어 카인드: 7,7,7,7)
Straight Flush(스트레이트 플러시)
숫자가 서로 이어지며 무늬가 모두 같은 카드 5장.(예: K 스트레이트 플러시: 무늬가 모두 한 가지로 일치하는 K,Q,J,10,9) 스트레이트 플러시 중에서도 가장 가치가 높은 스트레이트 플러시, 즉 A,K,Q,J,10의 스트레이트 플러시는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라고 불리며, 이는 포커에서 가장 강력한 카드 조합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