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어라운드

Kerrigan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5월 30일 (화) 15:02 판

개요

경영전략의 일종으로, 기업에서 실적부진 극복과 회생을 의미한다. 연구에 따르면 한국 기업의 턴어라운드 성공률은 10% 미만으로 매우 낮다.

전략

선택과 집중

턴어라운드 전략 중의 하나는 잘 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수익이 나지 않는 사업부를 정리하는 것이다. [1]

기존 사업을 더 잘 하기

자동차산업에서 도요타는 1950년대 도산 위기를 극복했다. 일반적인 손익계산서가 아니라, GM과의 차이를 손익으로 인식해 손익 계산서를 만드는 방법으로 조직의 목표를 설정했다.

턴어라운드가 성공하려면 전 임직원이 턴어라운드 전략에 공감하고 실행에 동참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사례 중 하나가 SK하이닉스다.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는 2004년에만 하더라도 투자자들의 불신을 안고 있었다. 15조원 이상의 부채가 있었고, 재투자할 수 있는 돈이 들어올지도 미지수였기 때문이다. 상식적으로 반도체 공정에 있어 구형 생산 장비를 개량하여 우수한 생산 효과를 얻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반도체 생산 장비는 매우 정밀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이닉스는 전체 라인을 바꾸지 않고 창조적으로 공정을 재조립하는 혁신을 통해 최소 비용으로 생산성을 급격히 증가시켰다. 2001~2003년 간 하이닉스의 시설투자는 삼성전자의 13.7%, 마이크론의 절반, 인피니온의 1/3에 불과했지만 90nm 공정을 성공시켰고, 2004년에는 8" 웨이퍼 생산라인을 12" 생산라인으로 개조하기까지 했다. 이는 다른 회사에선 불가능했던 것이다.

그 결과 메모리 반도체 치킨 게임에서 삼성전자, 하이닉스, 마이크론을 제외한 메모리 회사들은 치킨 게임에서 쓸려나가 합병되거나 폐업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