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222.238.236.28 (토론)님의 2016년 5월 20일 (금) 17:10 판 (제게 저작권이 있는 나무에 먼저 올린 제 저작물 리브레에도 올립니다.)

틀:방송 정보

개요

KBS 2TV에서 방영한 수목 드라마KBS 공사창립 43주년 특별기획 드라마이다.

100% 사전제작하였으며 30%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중국에도 수출되어 어마어마한 경제효과를 보았다.

송중기의 제대이후 복귀작이기도 하지만 송혜교도 모종의 일로 자숙기간을 가진 이후의 복귀작이기도 하다. 서브 커플 역이던 진구김지원에게도 날개를 달아준 작품이다.

극중 나오는 우르크는 가상의 국가이며, 주요 촬영지는 태백 한보탄광에 위치했던 세트장이였다. 촬영 종료이후 철거되었으나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복원한다고 한다.

흥행

아시아의 신드롬을 일으켰으며 유럽에서 최초로 성공한 한국의 드라마가 되었다.

해외 관심이 예상보다 높아서 제작사까지 놀라고 있다고 한다. 2016년 3월 24일까지 중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루마니아, 스웨덴, 스페인, 폴란드, 벨기에, 네덜란드, 러시아, 오스트리아, 핀란드,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이란, 대만, 홍콩, 필리핀,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미국, 싱가포르,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뉴질랜드에 수출되었다. 이외의 국가에서도 적극적인 교섭이 들어오고 있어 수출국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의 인기가 엄청나서 3월 30일 기준으로 웨이보 75억 뷰를 찍었다. 하지만 태양의 후예가 너무 인기를 끌자 중국 정부는 태양의 후예에 대한 선전 금지령을 내렸다. 모든 매체에 태양의 후예 홍보를 하지 말라고 직접적으로 지시했다.

영국 BBC는 메인 기사에서 태양의 후예가 "한류의 정점을 찍을 것"이라 예상했다. 한국 드라마가 BBC에 대서특필되는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경제효과가 3조원에 달한다고 한다. 고용효과는 4500명이라고 한다.

원작과의 차이

원작자는 김원석이며 원작은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던 "국경없는 의사회"라는 작품이다. 주제는 국경을 초월한 휴머니즘으로 주제의식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인공은 의사인데 우르크로 의료봉사를 떠난다.[* 원작 주인공 설정은 다니엘과 강모연이 나눠 가졌다.] 온갖 전염병과 각종 재난이 계속되며 의사들은 영웅적인 희생으로 휴머니즘을 실천한다. 그런데 우르크에 숨겨져 있는 생화학무기의 존재가 밝혀진다. 생화학무기를 이용하려는 지역 갱단과 그에 맞서 우르크 사람들을 지키려는 UN평화유지군이 전투를 벌인다. 앞서 말했듯 주제의식이 우수하고 소재가 특이하지만 개연성이 부족함을 알 수 있다. 시청자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이 아니라 드라마로 만들어지지 못하고 있었다.

이 원작에 김은숙이 멜로를 강화하고 의사인 주인공을 특전사[* UN평화유지군이 되려면 특전사여야 한다. 유시진 설정은 원작의 UN평화유지군으로부터 비롯되었다.]로 변경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며 김원석과 김은숙은 대본을 공동집필했다. 두 작가는 직접 만나 의논하며 대본을 같이 썼다. 스토리는 주로 김원석이 아이디어를 여럿 내면 김은숙이 채택하는 식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대본은 김은숙이 잘 모르는 군대, 재난, 액션 장면은 김원석이 썼고, 멜로 장면은 김은숙이 썼다. 제작발표회에서 김원석은 "돈 버는 장면은 김은숙이 썼고 돈 쓰는 장면은 내가 썼다"고 말했다.

원작의 주제의식이 우수함에도 이 작품은 이념적 비판을 받았다. 제작사와 작가들의 반미 성향이 발현되었기 때문이다. 평화통일 이야기가 나오고 북한군 안정준이 활약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작품은 반미라는 비판은 가능하지만 국가주의라는 비판은 전혀 맞지 않다. 오히려 이 작품의 또다른 주제는 국가주의 비판이다. 맹목적인 애국심도 계속해서 비판한다. 제작사에 따르면 애국심 관련 대사의 의도는 애국심보다 근본적 가치인 휴머니즘을 강조하기 위해서였다 한다. 유시진 문서 각주 참고. 송중기는 인터뷰에서 국기 관련 장면을 인류애로 해석했다고 한다. 송중기 표현으로는 국기에 대한 경례는 민간인에 대한 인사와 약속을 뜻하는데 이것이 주제인 인류애와 이어지는 것으로 봤다고 한다. 김원석과 송중기는 이 장면이 애국주의와는 전혀 관계 없음을 강조했다.

극우, 군국주의라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작가들[* 김은숙은 20대 총선에서 투표 독려 운동을 하기도 했다.]과 제작사[* 특히 제작사 대표의 인척이 민주화운동가이자 노무현 정권 당시 통일부장관이었던 사람이고, 20대 총선에서도 야당 지지 선거운동을 했는데 작품이 친정부적이라는 주장은 말도 안 된다. 물론 PPL 차원에서 국방부나 문화부가 요구하는 장면을 넣어줬을 수는 있겠다. 그러나 중요 설정은 이미 원작에서 다 잡혀있었고, 특히 파병 설정은 작품에서 드러나는 반미 사상으로 볼 때 노무현 정권 당시 파병 논란에서 가져왔을 것으로 추정된다. 평가 문서 참조.]의 성향으로 봤을 때 이는 틀린 주장이다. 제작사는 부러진 화살변호인좌파적이라고 불리는 작품을 만들거나 배급한 곳이다. 제작사는 변호인과 연평해전과 마찬가지로 이 작품도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주제를 담을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주인공의 직업이 변경되며 필연적으로 주제를 수정해야 했다. 휴머니즘은 그대로이지만 태양의 후예는 국가론과 연관지어 휴머니즘을 다룬다. 이는 평가 문서 참고. 시티홀 등 작품에서 정치를 다뤄 왔던 김은숙이니만큼 국가론이 새삼스러운 주제는 아니다. 황미요조 평론가는 김은숙이 휴머니즘에 국가론을 더해 주제를 심화시킨 주체라고 보고 있다.[관련 기사][관련 기사].

다니엘, 리예화, 강모연원작의 영향이 강하게 남아있는 캐릭터들이 공통적으로 휴머니즘에 입각해 자본주의 비판을 하는 것을 보면, 주인공이 공무원으로 바뀜으로서 휴머니즘에 입각한 자본주의 비판이 어려워지고 대신 국가주의 비판이 가능해지며 주제가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

등장인물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전사 대위, 태백부대 소속 모우루중대 중대장(알파팀 팀장)
1화에서 포상휴가를 나왔다가 혜성병원에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강모연을 만나게 된다. 연인으로 발전하려 하지만 가치관 차이로 헤어진다. 이후 우르크로 파병을 간다.
시간이 흘러 우르크 파병 중에 의료 봉사온 강모연과 재회한다.
특진병동 VIP 담당 교수, 흉부외과 전문의, 의료봉사단 팀장
1화에서 우연히 유시진과 만난다. 이별 이후 병원장의 딸인 '김은지'가 나가야할 방송을 대신 나가면서 간판스타가 된다. 더불어 VIP병동 담당 교수가 된다.
그렇게 잘사나 싶었지만 호텔방으로 불러낸 이사장을 후려치고 나와 버리고, 그의 보복으로 의료봉사단 팀장으로 우르크로 떠나게 된다. 그곳에서 유시진과 재회한다.
특전사 선임상사, 태백부대 소속 모우루중대 부중대장(알파팀 부팀장, 男 35세)
고졸 출신 부사관. 윤명주와 연인이였으나 윤명주 아버지, '윤길준 중장'의 반대로 멀어졌다. 우르크에서 윤명주와 재회이후 다시 연인으로 발전.
태백부대 파병 군의관, 중위, 정형외과 전문의(女 32세)
군의관으로 윤길중 중장의 외동딸이며 강모연과는 악연이다. 서대영과 연인이였으나 아버지의 반대로 헤어지게 되나 우르크로 파병가면서 서대영과 재회한다.
특전사사령부 사령관, 윤명주父
윤명주의 아버지이다. 고졸 부사관인 서대영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사윗감으로 생각하는건 유시진.

태백부대

특전사 중령 (태백부대 대대장, 男 43)
오로지 진급이 목적인 그는 우르크에서 벌이진 여러일들이 커지길 원하지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근데 부하들이 말을 안들어서 일이 커진다.
마지막에는 대령으로 진급한다.
특전사 중사 (알파팀 스나이퍼, 男 28)
유부남이며 알파팀에서 저격수이다. 강모연이 납치당했을때 1분만에 폭탄을 해체하는걸로 봐서는 폭탄을 잘다루는 듯.
특전사 하사 (알파팀 통신.의무, 男 22)
알파팀 막내
특전사 중사 (알파팀 폭파.화기, 男 26)
일병 (男 20)
1화에서 오토바이 도둑으로 등장. 어찌보면 유시진과 강모연을 연결해준 사람. 서대영의 조언으로 폭력조직에서 나와 군입대, 우르크로 파병간다.
조리병으로 있으며, 고졸 검정고시를 준비한다.

해성병원 의료봉사팀

일반외과 전문의 (男 37)
강모연과 친하며, 우르크 의료봉사에 가게된다.
하자애를 좋아한다.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나 하자애가 지진이난 우르크에 남기로 하자 같이 남는다.
실없는 행동을 하나 봉사팀의 정신적 지주가 되기도 한다.
응급실 간호팀장 (女 37)
우르크 의료봉사에 가게 되며, 지진때 우르크에 남는다. 송상현이 별로인척하지만 그에게 마음은 있다.
흉부외과 레지던트 1년차 (男 28)
아내가 있는데, 만삭이다. 즉 유부남. 집안이 부유한데 자진해서 우르크 봉사를 간다.
지진으로 실종자 수색중에 강민재를 발견하지만 여진이 와서 패닉에 빠진채 도망친다. 그 사람은 구조가 되지만 이 일에 대한 죄책감과 강민재의 증오로 힘들어한다.
응급실 간호사 (女 23)
우르크 의료봉사팀의 막내

해성병원 사람들

병리과 전문의 (女 34)
하반신 마비로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 강모연의 친구이며, 바이러스 사건때 송상현의 부탁으로 관련 자료를 사진찍어 보내준다.
해성병원 이사장 (男 43)
강모연에게 호텔에서 하룻밤을 요구했다가 얻어맞는다. 이일에 대한 보복으로 강모연을 우르크로 보내버린다.
흉부외과 전문의 (女 34)
병원장의 딸. 강모연과 비교했을 때 의사로서의 실력은 뒤떨어지나 빽으로 강모연보다 먼저 교수로 임용된다. 생방송에 나가기로 했는데 못나간다며 강모연에게 떠밀어버린다. 이일로 강모연은 해성병원의 간판스타가 되고 VIP병동 교수가 된다.
그다지 개념없어보인다.
마취과 레지던트 1년차 (女 28)
이치훈의 아내. 극 중 절반이상을 임신한 채로 등장한다. 지진과 바이러스 사건때 남편과 연락이 안되자 많이 불안해 한다. 후반 김은지에게 개념없는 소리를 듣다가 진통이 오는데 김은지 머리를 잡는다.

우르크 지역 사람들

피스메이커 긴급구호팀 구호의사 (男 35)
피스메이커 긴급구호팀 간호사 (고려인, 女 24)
고려인. 할아버지가 한의사여서 어깨너머로 침술을 배웠다. 태백 부대원들에게 침을 놔줬는데, 침술을 배운 경로를 알게된 부대원들은 불안해 하며 도망가려한다. 하지만 예화가 입 돌아간다며 제압한다.
마지막회에 다니엘과 결혼식을 올린다.
블랙마켓 갱단두목 (男 35)
유시진과 옛 동료였으나 군을 나와 블랙마켓 갱단두목이 된다. 12화에 강모연을 납치했다가 유시진에게 총 맞아 죽는다.
내용 누설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더 이상 없으니, 아래 내용을 편히 읽어주세요.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