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야키

Jks84562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3월 23일 (금) 19:22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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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야키(일본어: たこ焼き)는 문어 조각을 넣어 구워낸 풀빵의 일종으로, 일본 관서지방의 대표적인 밀가루 음식(こなもん)이다. 한국 순화어로는 '문어빵'이라 칭하는데, 일본 음식이라는 당위성 때문인지 점차 쓰이지 않게 되었다.

관서지방 뿐 아니라 거의 전국구급 규모로서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지역에 축제(마츠리)가 열리는 날에는 거의 정석으로 등장하는 메뉴이다.

미리 간을 한 밀가루 풀반죽에 텐카스(튀김 부스러기)와 베니쇼가(붉게 절인 짠 맛의 생강)를 뿌려서넣고 굽다가, 적당한 때에 문어조각을 넣고 둥글게 돌려가며 구워내 만든다.

1935년 일본 오사카 시 니시나리 구 타마데에 있는 아이즈야(会津屋)라는 곳에서 처음 개발되었다. 그 전에 곤약과 소고기를 넣어 만드는 라디오야키(ラジオ焼き)라는 것을 먼저 개발했고, 타코야키는 옆동네 효고 현 아카시의 향토음식인 타마고야키(아카시야키)에서 영감을 받아 응용한 것인데, 그게 역전되어서 반대로 아카시야키의 인지도를 쌈싸버린 것이다.

본래 타코야키는 자체적으로 간이 되어 있어서 소스를 뿌리지 않는다. 그러나 현재는 오코노미야키처럼 소스[1]와 마요네즈를 뿌리고, 옵션으로 파래 가루와 가츠오부시를 얹은 조합이 정석으로 자리잡았다.

  1. 야키소바 소스보다는 달고, 오코노미야키 소스보다는 묽다. 사실 근원이 되는 소스가 같은거라서, 별 차이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