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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인지(收入印紙, Revenue Stamp)의 일종으로, 중앙정부기관<ref>한국에선 공기업인 한국은행이 판매를 담당함. 흔히는 1만원 이상의 상품권 뒷면이나 통장 첫면에서 발견할 수 있음.</ref>(정부 주무부처 및 그 산하기관)이 관리하는 증지인 '수입 인지'와는 달리, [[지방자치단체]] 기관(시구군청 및 읍면동사무소 및 그 산하기관)에서 취급하는 수수료 증지를 말한다. 사실 개념적으론 큰 차이 없이 납부처에 따라 용어가 다른 것으로, 수입 증지는 대개 수수료 지불을 마쳤음을 증명하는 표식으로 발급한다. | 수입 인지(收入印紙, Revenue Stamp)의 일종으로, 중앙정부기관<ref>한국에선 공기업인 한국은행이 판매를 담당함. 흔히는 1만원 이상의 상품권 뒷면이나 통장 첫면에서 발견할 수 있음.</ref>(정부 주무부처 및 그 산하기관)이 관리하는 증지인 '수입 인지'와는 달리, [[지방자치단체]] 기관(시구군청 및 읍면동사무소 및 그 산하기관)에서 취급하는 수수료 증지를 말한다. 사실 개념적으론 큰 차이 없이 납부처에 따라 용어가 다른 것으로, 수입 증지는 대개 수수료 지불을 마쳤음을 증명하는 표식으로 발급한다. | ||
증지 발급 기기를 이용하면 대체로 우표 모양의 기본형태 증지를 받을 수 있지만, [[가족관계증명서]]나 [[주민등록등본]] 발급 같으면 [[미터 스탬프]]처럼 인증기 또는 통합발급기에서 인쇄하는 것으로 갈음하고 있고, 전자수입인지가 보편화되면서 은행에서 증지를 달라고 하면 A4용지에 크게 증명서처럼 인쇄해서 준다. | 증지 발급 기기를 이용하면 대체로 우표 모양의 기본형태 증지를 받을 수 있지만, [[가족관계증명서]]나 [[주민등록등본]] 발급 같으면 [[미터 스탬프]]처럼 인증기 또는 통합발급기에서 인쇄하는 것으로 갈음하고 있고, 전자수입인지가 보편화되면서 은행에서 증지를 달라고 하면 A4용지에 크게 증명서처럼 인쇄해서 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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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증지(Currency Stamp)는 다른 증지와 다소 다른 개념으로, [[화폐개혁]](Currency reform)의 일종이다. 실물로 발행할 경우는 구권 화폐에 부착하여 사용하거나<ref>즉, 중앙은행으로 회수할 때 증지를 붙이지 않은 구권을 돈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ref> 그냥 우표 형태 그대로 사용하게 하고, 첨쇄 발행의 경우엔 대개 미리 인쇄하여 묵혀둔 지폐를 꺼내다 다시 찍어내어 배급, 혹은 새로 인쇄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첨쇄를 넣어 찍어내는 형태로 생산한 뒤 배급하는 형태를 취한다. | 화폐 증지(Currency Stamp)는 다른 증지와 다소 다른 개념으로, [[화폐개혁]](Currency reform)의 일종이다. 실물로 발행할 경우는 구권 화폐에 부착하여 사용하거나<ref>즉, 중앙은행으로 회수할 때 증지를 붙이지 않은 구권을 돈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ref> 그냥 우표 형태 그대로 사용하게 하고, 첨쇄 발행의 경우엔 대개 미리 인쇄하여 묵혀둔 지폐를 꺼내다 다시 찍어내어 배급, 혹은 새로 인쇄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첨쇄를 넣어 찍어내는 형태로 생산한 뒤 배급하는 형태를 취한다. | ||
통화 유통 시장의 개혁이 급히 필요하긴 한데 구권을 대체할 신권을 찍어낼 사정이 여의치 않거나, 교환 비용을 최소화 하면서 유통량 통제를 강력하게 조절하고 싶을 때, 또는 모종의 이유로 중앙정부가 [[분단|두 쪽으로]] [[독립|갈라서거나]] 국가 자체가 [[전복|교체되면서]] 이전 체계와 확연한 구분이 필요한 경우 등에서 사용하는 방법이다. | 통화 유통 시장의 개혁이 급히 필요하긴 한데 구권을 대체할 신권을 찍어낼 사정이 여의치 않거나, 교환 비용을 최소화 하면서 유통량 통제를 강력하게 조절하고 싶을 때, 또는 모종의 이유로 중앙정부가 [[분단|두 쪽으로]] [[독립|갈라서거나]] 국가 자체가 [[전복|교체되면서]] 이전 체계와 확연한 구분이 필요한 경우 등에서 사용하는 방법이다. | ||
실제 사례로는 [[일본 엔]]의 A호권 발행 이전에 [[일본제국 엔]]의 인플레이션 조절을 위해 실물로 발행한 사례나, [[소련]]에서 [[러시아]]로 넘어가는 시기에서 일부 [[소련 루블|소련 지폐]]에 증지를 첨쇄한 형태로 발행한 사례, 소련 해체 후 [[몰도바]]와 이해관계가 틀어진 [[트란스니스트리아]]가 구 소련 지폐에 증지를 부착하여 독자적으로 사용하게 된 사례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 실제 사례로는 [[일본 엔]]의 A호권 발행 이전에 [[일본제국 엔]]의 인플레이션 조절을 위해 실물로 발행한 사례나, [[소련]]에서 [[러시아]]로 넘어가는 시기에서 일부 [[소련 루블|소련 지폐]]에 증지를 첨쇄한 형태로 발행한 사례, 소련 해체 후 [[몰도바]]와 이해관계가 틀어진 [[트란스니스트리아]]가 구 소련 지폐에 증지를 부착하여 독자적으로 사용하게 된 사례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