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토론:Pika의 토론 주제

제가 생각하기에는 오해를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우선, 한국어에서 민족을 일컫을 때에는 ‘-족’ 혹은 ‘-인’을 붙여 표시하지, 그 낱말만으로 표시하지 않습니다. 중국의 ‘한족’이 대표적인 예로, 이를 ‘한’으로 칭하지는 않습니다. 동일한 이유로 ‘타이’는 국가의 이름으로만 쓰이고, 민족의 이름은 ‘타이족’입니다.

국명 고려가 중앙아시아의 ‘고려인’과 혼동될 수 있고, 국명 조선의 경우가 동북 3성의 ‘조선족’이나 일본 내 ‘조선적’과 혼동될 우려가 있다고 하여 해당 국명을 옮겨야 한다고는 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타이의 경우에는 타이족과 혼동될 수 있기 때문에 국명으로 쓰일 수 없다는 것은 다소 이치에 맞지 않다고 여겨집니다.

더불어 해당 국명은 해당 국가에서 지은 것인데, 제가 그 국명을 지은 것도 아닌데 저에게 국명이 민족 이름과 동일하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앞서서도 언급하였다시피 ‘태국’의 ‘태’는 타이를 음차한 것으로, 그 의미 역시 타이족의 나라이므로, ‘타이’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태국’은 되고, ‘타이’는 안 된다는 것은 모순된 주장이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그 외에 이야기를 하자면 길어지니 여기서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