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erialism / 帝國主義
한 나라나 조직의 정치적, 문화적, 경제적 지배권을 타국으로 확대하는 사상이나 이에 기반한 정책을 일컫는다. 명칭은 19세기 영국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한다.
레닌은 제국주의가 자본주의의 최종단계로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는다고 정리했다.
- 생산과 자본의 집중으로 인한 독점형성
- 은행자본과 산업자본의 융합에 의한 금융자본의 성립과 이를 기초로 한 금융과두제(金融寡頭制)의 발생
- 자본수출의 우위
- 독점자본가 집단 간의 시장의 분할, 가격정책, 생산규모 등을 통한 경제면에서의 세계분할
- 자본주의열강 사이에 지구의 영토적 분할이 이루어지고 영토획득을 위한 투쟁과 식민지쟁탈전이 격화[1]
이외에도 여러 분야에서 제국주의에 대한 분석이 나와 있으나, 중요한 것은 제국주의가 자본주의의 발달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제국주의 국가로는 영국과 프랑스를 필두로 한 식민시대의 유럽 열강들[2]을 꼽는다.
현대에 와서는 미국을 제국주의 국가로 평가하는 견해도 있으나 이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미국을 제국으로 보는 것은 보통 포스트 모더니즘과 마르크스주의 계열이고, 반면 니얼 퍼거슨같은 학자는 제국주의가 전 세계에 도움을 주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고대 중국도 제국주의로 꼽는 견해가 있으나, 현실적으로 자본주의 발생 이전의 전근대 세계에서의 중국은 제국주의라기보다는 패권주의(Hegemonism)의 개념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정보화 시대를 분기로 제국주의와 신제국주의로 나뉜다. 물론 기본 이념은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