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액권: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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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가 보급되면서 사용빈도가 급속히 떨어지다가, [[2004년]] 서울시 버스 체계 개편과 함께 단행된 신 교통카드 도입으로 인해 신규 발매가 중단되었으며, [[2009년]]에 9호선 개통과 동시에 RF 승차권으로 전환되면서 사용도 중단되었다.
교통카드가 보급되면서 사용빈도가 급속히 떨어지다가, [[2004년]] 서울시 버스 체계 개편과 함께 단행된 신 교통카드 도입으로 인해 신규 발매가 중단되었으며, [[2009년]]에 9호선 개통과 동시에 RF 승차권으로 전환되면서 사용도 중단되었다.


현재는 [[수도권 전철 정기권|정'''기'''권]]이란 이름으로 있으며, 최초 발급 시 카드값을 내고 받는 대신 기한과 횟수가 다 되어도 새로 충전을 해서 쓸 수 있는 형식이다. 반면 횟수가 남아 있어도 기한(충전일자로부터 1달)이 다 되면 무효가 되는 점과, 정기권으로는 버스 환승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단점.
현재는 [[수도권 전철 정기권|정'''기'''권]]이란 이름으로 있으며, 최초 발급 시 카드값을 내고 받는 대신 기한과 횟수가 다 되어도 새로 충전을 해서 쓸 수 있는 형식이다. 반면 횟수가 남아 있어도 기한(충전일자로부터 1달)이 다 되면 무효가 된다.


==사용==
==사용==
정액권은 다회 승차가 가능했기에 종이가 아닌 비닐제의 전용의 용지를 쓴 [[자성승차권]]으로 발매되었다. 권종은 5000, 10000, 20000원 등이 있었으며, 1만원권 이상은 10%의 보너스가 들어 있어 추가 사용이 가능했다. 또한, 마지막 1회에 한해서는 잔액에 상관없이 탈 수 있었기 때문에, 일부러 아껴두었다가 장거리를 갈 때 사용하는 꼼수를 쓰는 경우도 많았다.
정액권은 다회 승차가 가능했기에 종이가 아닌 비닐제의 전용의 용지를 쓴 [[자성승차권]]으로 발매되었다. 권종은 5000, 10000, 20000원 등이 있었으며, 1만원권 이상은 10%의 보너스가 들어 있어 추가 사용이 가능했다. 또한, 마지막 1회에 한해서는 잔액에 상관없이 탈 수 있었기 때문에, 일부러 아껴두었다가 장거리를 갈 때 사용하는 꼼수를 쓰는 경우도 많았다.
여러번 사용한다는 점을 감안해 발급처에서 신용카드 크기의 보관케이스를 제작해서 제공했으며, 해당 케이스에 광고도안을 인쇄하여 광고비를 쏠쏠하게 받기도 했다.


==기타==
==기타==

2019년 11월 5일 (화) 17:52 판

定額券, prepaid ticket

일정한 금액을 선납하고 사용하는 도시철도의 승차권.

개요

정액권은 수도권 전철에 자동 개표기가 도입된 이후 등장한 승차권이다. 일정 금액을 미리 내고 구입하면 해당 금액 범위 내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사용할 수 있는 표로, 교통카드로 수도권 전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되기 전에는 통근, 통학 이용객의 필수아이템이었다.

교통카드가 보급되면서 사용빈도가 급속히 떨어지다가, 2004년 서울시 버스 체계 개편과 함께 단행된 신 교통카드 도입으로 인해 신규 발매가 중단되었으며, 2009년에 9호선 개통과 동시에 RF 승차권으로 전환되면서 사용도 중단되었다.

현재는 이란 이름으로 있으며, 최초 발급 시 카드값을 내고 받는 대신 기한과 횟수가 다 되어도 새로 충전을 해서 쓸 수 있는 형식이다. 반면 횟수가 남아 있어도 기한(충전일자로부터 1달)이 다 되면 무효가 된다.

사용

정액권은 다회 승차가 가능했기에 종이가 아닌 비닐제의 전용의 용지를 쓴 자성승차권으로 발매되었다. 권종은 5000, 10000, 20000원 등이 있었으며, 1만원권 이상은 10%의 보너스가 들어 있어 추가 사용이 가능했다. 또한, 마지막 1회에 한해서는 잔액에 상관없이 탈 수 있었기 때문에, 일부러 아껴두었다가 장거리를 갈 때 사용하는 꼼수를 쓰는 경우도 많았다.

여러번 사용한다는 점을 감안해 발급처에서 신용카드 크기의 보관케이스를 제작해서 제공했으며, 해당 케이스에 광고도안을 인쇄하여 광고비를 쏠쏠하게 받기도 했다.

기타

이름 때문에 정액을 낀 개드립이 횡행하였다. 정액!! 펀치!!! 특히 영어 번역을 아무 생각 없이 기계적으로 sperm ticket으로 했다가 망신당했다는 사례도 있는 모양.

지방 도시철도들은 RF토큰권을 도입하면서 정액권을 그대로 폐지하였으며, 아직 자성승차권 시스템을 유지하는 부산교통공사는 주문제 승차권이라는 이름으로 정액권을 유지하고 있다. 사용 형태는 수도권의 그것과 비슷한데, 유효기간이 없고 잔액이 있기만 하면 승하차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