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증: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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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분류:정신 질환]]
[[분류:정신병]]
현실검증능력마저 손상된 중증의 정신병을 일컫는 말. [[정신분석학]]에서는 뭐라고 정의를 해 놨지만 정신분석 자체가 퇴조한 마당에 정신분석학에서 부르는 정의는 별 의미가 없고, 그냥 정신에 문제가 있어서 그것 때문에 [[의학]]적으로 (다른 병의 환자들에게 쏟아야 되는 관심을 넘어선, '''정신질환자이기 때문에 필요한''') 특별한 관심을 쏟아야 되는 상태를 정신증이라고 부른다고 보면 맞는다.
 
현실검증능력마저 손상된 중증의 정신병을 일컫는 말. [[정신분석학]]에서는 뭐라고 정의를 해 놨지만 정신분석 자체가 퇴조한 마당에 정신분석학에서 부르는 정의는 별 의미가 없고, 그냥 정신에 문제가 있어서 그것 때문에 [[의학]]적으로 (다른 병의 환자들에게 쏟아야 되는 관심을 넘어선, '''정신병자이기때문에 필요한''') 특별한 관심을 쏟아야 되는 상태를 정신증이라고 부른다고 보면 맞는다.


== 신경증과의 차이 ==
== 신경증과의 차이 ==
[[정신과]]에서는 정신에 문제는 있지만 현실검증력은 온전한 경우를 [[신경증]]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경계선 성격장애]]란 진단명은 본래 이 신경증과 정신증의 [[경계선]]상에 있는 정신상태라는 의미였다.) 대략 신경증과 정신증은 이런 차이라고 보면 된다.
[[정신과]]에서는 정신에 문제는 있지만 현실검증력은 온전한 경우를 [[신경증]]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경계선 성격장애]]란 진단명은 본래 이 신경증과 정신증의 [[경계선]]상에 있는 정신상태라는 의미였다.) 대략 신경증과 정신증은 이런 차이라고 보면 된다.
* 신경증의 경우엔 다른 사람들도 그 사람 입장이 돼 보면 얘가 왜 이러는지 이해할 수 있다. 정신증의 경우엔 다른 사람들은 그 사람 입장이 돼 봐도 얘가 왜 이러는지 이해할 수 없다.
* 신경증의 경우엔 다른 사람들도 그 사람 입장이 돼 보면 얘가 왜 이러는지 이해할 수 있다. 정신증의 경우엔 다른 사람들은 그 사람 입장이 돼 봐도 얘가 왜 이러는지 이해할 수 없다.
* 신경증의 경우엔 [[의사 (Doctor)|의사]]는 환자의 진술을 그대로 믿고 치료에 임하면 된다. 정신증의 경우엔 의사는 환자의 진술도 그 역시 정신증의 증상에 의해 왜곡되었을 가능성을 항상 생각하면서 치료에 임해야 한다.
* 신경증의 경우엔 [[의사]]는 환자의 진술을 그대로 믿고 치료에 임하면 된다. 정신증의 경우엔 의사는 환자의 진술도 그 역시 정신증의 증상에 의해 왜곡되었을 가능성을 항상 생각하면서 치료에 임해야 한다.
* 신경증에서는 이런 경우는 없지만, 일부 정신증에서는 [[환각]]이나 [[환청]]을 본다던지 본인의 내적 생각이 외부 사건이랑 구분되지 않는다던지 등등의 경우가 있다.


== 정신증의 예 ==
== 정신증의 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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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분장애]] 중 심각한 경우<ref>그러니까 산후 [[우울증]]으로 애를 창밖에 던져 버렸다던지, [[조울증]]의 조증 삽화 기간에 신을 영접(...)한다던지 등등의 최중증 기분장애가 이런 경우다. 단순히 기분 통제를 못한다는 증상만 있으면 신경증이다.</ref>
* [[기분장애]] 중 심각한 경우<ref>그러니까 산후 [[우울증]]으로 애를 창밖에 던져 버렸다던지, [[조울증]]의 조증 삽화 기간에 신을 영접(...)한다던지 등등의 최중증 기분장애가 이런 경우다. 단순히 기분 통제를 못한다는 증상만 있으면 신경증이다.</ref>
* [[망상장애]]
* [[망상장애]]
* [[분열형 성격장애]] : [[성격장애]]이지만 [[DSM-5]]에서는 성격장애와 정신증으로 중복분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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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19일 (월) 21:20 기준 최신판

현실검증능력마저 손상된 중증의 정신병을 일컫는 말. 정신분석학에서는 뭐라고 정의를 해 놨지만 정신분석 자체가 퇴조한 마당에 정신분석학에서 부르는 정의는 별 의미가 없고, 그냥 정신에 문제가 있어서 그것 때문에 의학적으로 (다른 병의 환자들에게 쏟아야 되는 관심을 넘어선, 정신질환자이기 때문에 필요한) 특별한 관심을 쏟아야 되는 상태를 정신증이라고 부른다고 보면 맞는다.

신경증과의 차이[편집 | 원본 편집]

정신과에서는 정신에 문제는 있지만 현실검증력은 온전한 경우를 신경증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경계선 성격장애란 진단명은 본래 이 신경증과 정신증의 경계선상에 있는 정신상태라는 의미였다.) 대략 신경증과 정신증은 이런 차이라고 보면 된다.

  • 신경증의 경우엔 다른 사람들도 그 사람 입장이 돼 보면 얘가 왜 이러는지 이해할 수 있다. 정신증의 경우엔 다른 사람들은 그 사람 입장이 돼 봐도 얘가 왜 이러는지 이해할 수 없다.
  • 신경증의 경우엔 의사는 환자의 진술을 그대로 믿고 치료에 임하면 된다. 정신증의 경우엔 의사는 환자의 진술도 그 역시 정신증의 증상에 의해 왜곡되었을 가능성을 항상 생각하면서 치료에 임해야 한다.
  • 신경증에서는 이런 경우는 없지만, 일부 정신증에서는 환각이나 환청을 본다던지 본인의 내적 생각이 외부 사건이랑 구분되지 않는다던지 등등의 경우가 있다.

정신증의 예[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그러니까 산후 우울증으로 애를 창밖에 던져 버렸다던지, 조울증의 조증 삽화 기간에 신을 영접(...)한다던지 등등의 최중증 기분장애가 이런 경우다. 단순히 기분 통제를 못한다는 증상만 있으면 신경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