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기

218.236.209.93 (토론)님의 2020년 6월 4일 (목) 22:48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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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기(電話機, Telephone)는 전화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계다.

종류

  • 자석식
    핸들을 돌리면 자석으로 만든 발전기가 돌아가면서 교환대에 통화연결 의사를 전달해준다. 증폭 기능은 없었기 때문에 시내통화에서도 목소리가 명료하지 못했다. 증폭 기능이 필요한 경우 내부에 전지를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했다.
  • 공전식
    전화국에서 보내는 전기를 이용해 작동하는 방식이다. 수화기를 들면 회로가 단락되면서 자동으로 교환대에 신호가 올라간다. 현대의 전화기는 기본적으로 공전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정전 상황에서도 전화국에 문제가 없다면 전화를 할 수 있다.
    부가기능을 위해 외부전원을 사용하더라도 보통 전화기능만은 전화선의 전력으로도 쓸 수 있게 되어 있다. 단, 무선전화공중전화처럼 필수기능을 외부전원에 의존하는 경우에는 정전시 그 전화기로 전화를 걸 수 없다.
  • 회전식(로터리식)
    최초의 자동교환기와 조합된 방식으로, 펄스 신호를 통해 전화번호를 전달한다. 전면의 회전식 번호판이 트레이드 마크이며 현대에는 잘 쓰이지 않는다. 다만 교환기는 여전히 로터리식에 대응하고 있으므로 아직 사용할 수 있으며 회전판이 없어도 후크를 두들기는 것으로 흉내낼 수 있다. 굳이 쓰겠다면 말리진 않는다
  • 다주파부호식(DTMF식)
    12개 버튼(0~9, *, #, A~D)를 이용해 전화번호를 전달하는 방식. 현대의 전화기는 이 방식을 주류로 채용했다. 터치톤이라고도 부른다.

구조

  • 송수화기
    초기의 전화기는 송수화기가 본체에 붙어 있었으며 스피커와 마이크의 구분이 없었다. 이후 스피커가 핸드헬드로 분리되었고, 현대로 넘어오면서 스피커와 마이크가 모두 본체에서 분리되여 송수화기 구조가 되었다.
  • 다이얼
    번호를 입력하는 부분으로 터치톤 방식인 경우 12개의 버튼으로 이뤄져 있다. 로타리식이라면 1부터 0까지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다. 로터리를 자주 돌리는 직업(교환원 등)인 경우 별도의 막대(전용 도구, 연필 등)를 걸쳐서 돌리는 경우가 많았다.
  • 후크
    송수화기를 올려두는 부분으로, 세워두는 디자인인 경우 말 그대로 "걸개"가 되지만, 눕혀두는 디자인인 경우 그냥 올려뒀나, 안 올려뒀나 감시만 하는 구조가 된다. 수화기를 들면 후크가 올라오면서 회선 연결이 개시된다.

무선전화는 구분없이 일체형으로 되어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