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체중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특정인의 체중이 표준 체중보다 미달되는 경우를 말한다. 대한민국 기준으로 대한비만학회에서 정한 체질량 지수 18.5 미만이 여기에 해당된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흔히 체중이 표준 체중을 초과하는 경우만을 문제삼고 미달하는 경우는 문제삼지 않지만, 저체중도 과체중만큼이나 위험한 상태 중 하나이다. 인체는 조직을 유지하지 위한 일정 수준 이상의 영양소를 보존하고 있어야 하는데, 저체중이라는 것은 영양소 보존이 부족하여 종합적으로 기아와 다름 없는 영양소 부족에 시달리게 된다는 뜻이다.

저체중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우선 면역력 저하를 꼽을 수 있다. 면역력을 키울 면역 세포를 생성할 영양소가 체내에 없으니 자연적으로 면역력 저하로 이어져 정상인에 비해 질병에 쉽게 감염되고 증상도 오래간다. 또한 영양소 부족으로 혈액 생산성이 떨어져 빈혈이 올 수 있으며, 골격이 약해지고 근력이 떨어지며 이 외에도 탈모, 시력저하, 난청, 변비 등 다양한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다.

무엇보다 더 위험한 것은 체내 지방의 균형이 깨진다는 점으로 이 때문에 겉으로는 티가 안나지만 실제로는 체내 지방 비중이 상당히 높아지는 이른바 '마른 비만'에 걸릴 수 있다는 점이다. 즉 몸무게는 60kg 인데 그 중에서 지방이 10kg이나 차지하는, 그냥 뚱뚱한 일반 비만인과 같은 체지방을 지니게 되지만, 일반 비만인은 적어도 몸에 영양소 부족할 일은 없으니 기초대사나 운동 등을 통해 지방을 열심히 연소할 수 있지만, 저체중인 사람은 몸에 영양소가 부족해 기초대사량이 지극히 떨어져서 자연적으로 지방을 소모할 능력이 떨어지며 근력의 부족 등으로 운동도 제대로 할 수 없어 지방을 제거하기가 비만인보다 더욱 힘들다.

실제로 저체중도 과체중처럼 군대 입대시 보충역으로 빠지거나 면제를 받는 사유가 될 수 있다. 군대 특성상 힘을 많이 써야 하는데 저체중은 힘이 없으니 당연히 군대 생활에 적응이 어렵기 때문이다. 참고로 그렇다고 살 빼면 군대를 면제받거나 보충역으로 갈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은 갖지 않는 게 좋다. 저체중은 다이어트를 하는 것과는 엄연히 다르다. 군대 보충역 기준인 체질량 지수 17미만이면 갈비뼈가 가죽 바깥으로 드러나는 수준으로, 정상인이라면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그 정도로 빠지는 건 불가능하며, 억지로 어떻게 만들어도 보통은 일부러 뺀 거 아닌가 의심을 해서 신검을 몇 번씩 더 받게 한 다음에야 보충역을 준다. 그 정도면 일단 내 정신이 먼저 못 견딘다(...).

원인[편집 | 원본 편집]

기아
말 그대로 먹을 것이 없어서 저체중이 되는 경우. 아프리카의 기아 사례를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지나친 다이어트의 집착
기아의 일종이지만 이 쪽은 본인 선택이라는 점이 다르다. 특히 날씬한 몸매를 유지해야 하는 모델 직업군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 때문에 모델들은 저체중 내지 마른 비만들이 많아 건강이 좋지 않고, 심하면 거식증으로 이어져 사망 할 수도 있다.
유전적 원인
유전적인 문제로 저체중인 경우도 있다. 매우 드물지만 이 경우는 진짜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이 안 찐다. 다만 이건 단순히 기초대사량이 높아 먹는 족족 다 연소되기 때문에 먹어도 살 안찌는 케이스와는 달리, 영양소가 섭취되지 못하고 몸 밖으로 다 빠져나가며 지방 같은 해로운 성분만 몸 안에 남기 때문에 실제로는 위험한 케이스이다.

치료법[편집 | 원본 편집]

저체중은 상술했듯 단순히 살 좀 뺀다고 달성되는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 질병을 치료하듯이 치료해야 하는 복잡한 문제이다. 의외로 저체중을 극복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비만인이 살 뺄때 쓰는 것과 마찬가지로 규칙적인 식사와 골고루 먹는 식습관, 그리고 적당한 운동이 있는데 운동을 통해 지방을 연소하고 근육을 키우고 규칙적이고 골고루 먹는 식습관을 통해 필요한 영양소를 꼬박꼬박 공급함으로서 극복할 수 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