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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은 뛰어난데 소인과 아랫사람에게는 오만하고 혹독했다. 그래도 내 새끼인데 내 애기인데 보듬어주는 유비와는 다르게 장비는 그딴 거 없이 토시 하나만 잘못해도 호독한 처벌로 일관했다. 이 때문에 졸병들은 서로 장비의 부하가 되기를 매우 싫어했고 병사들에게 잘해주는 [[관우]]나 [[유비]]의 부하가 되기를 매우 좋아했다. 윗사람을 잘 모시고 학자를 존중하며 그들과 교양을 나누는 장비의 바람직한 성격 이면에는 이렇게 잔혹한 성격도 공존했다. | 능력은 뛰어난데 소인과 아랫사람에게는 오만하고 혹독했다. 그래도 내 새끼인데 내 애기인데 보듬어주는 유비와는 다르게 장비는 그딴 거 없이 토시 하나만 잘못해도 호독한 처벌로 일관했다. 이 때문에 졸병들은 서로 장비의 부하가 되기를 매우 싫어했고 병사들에게 잘해주는 [[관우]]나 [[유비]]의 부하가 되기를 매우 좋아했다. 윗사람을 잘 모시고 학자를 존중하며 그들과 교양을 나누는 장비의 바람직한 성격 이면에는 이렇게 잔혹한 성격도 공존했다. | ||
장비는 윗사람에겐 더할 나위 없는 충직하고 자상한 부하였으며 사대부들의 교양을 존중하는 선비의 풍모가 있었다. 그런데 소인을 항상 무시하고 부하에게 가혹행위를 | 장비는 윗사람에겐 더할 나위 없는 충직하고 자상한 부하였으며 사대부들의 교양을 존중하는 선비의 풍모가 있었다. 그런데 소인을 항상 무시하고 부하에게 가혹행위를 하는것이 문제라서 허구한 날 유비에게 꾸지람을 들었다. 부하들을 무지막지하게 아끼고 귀여워하는 유비의 성격과 부하들을 그저 엄벌하기만 했던 장비의 성격은 코드 자체가 안 맞았다. 하지만 장비는 윗사람의 말이라면 칼같이 듣는 위인인지라 유비에게 꾸지람을 들으면 당분간 부하들을 건드리지 않았다. 하지만 습관이 어디 가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시간이 좀 지나면 또 부하들을 혹독하게 대했다. 문제는 이 때문에 장비의 인생이 완전히 끝났다는 점이다. 장비는 자신의 처세 때문에 죽었으니 성공했다는 것이 의미가 없는 것이다. | ||
== 연의 == | == 연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