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각몽

182.227.156.4 (토론)님의 2015년 11월 25일 (수) 17:13 판

개요

꿈임을 자각하고 꾸는 꿈. 루시드 드림 (Lucid Dream)이나 줄여서 루드라고 부르기도 한다.

자각몽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으나 자각몽은 존재한다. 이미 과학적으로도 입증이 된 상태인데다[1] 이와 관련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네이버에 '자각몽 후기'라고 검색하기만 해도 온갖 사례와 경험담이 우르르 쏟아진다. 그게 다 진짜라는 보장은 없지만 자각몽의 존재는 분명한 사실이다.

그저 신기한 경험과 재미 때문이지요. 내가 창조주인 세상을 독점하는 것이 어떤 기분일까요? 자각몽을 꾸는 동안 바로 그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자각몽은 희열을 안겨주는 최고의 경험입니다. - 스티븐 라버지.

자각몽에 도전하는 데에는 자아 성찰, 사랑하는 사람과의 만남, 드림 섹스,기타 등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경험자들의 말에 따르면 자각몽은 일반 꿈보다 선명하고 현실적이라고 한다. 능력만 된다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어느 정도는) 통제할 수 있으며 초능력, 판타지 세계로의 여행도 불가능하지 않다.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가상 현실과도 흡사하다고 볼 수 있다.

관련 용어

  • 내츄럴 루시드 드리머 : 별도의 훈련이나 노력 없이 자각몽을 꾸는 사람들.
  • 리얼리티 체크 (Reality Check) : 꿈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행위. RC나 리얼리티 테스트 (Reality Test)라고 부르기도 한다.
  • 꿈일기 : 꿈을 기록하는 일기.
  • 꿈 표식 : 꿈임을 알 수 있게 하는 꿈 속의 요소나 상황.
  • 거짓 깨어남 : 잠에서 깨어나는 꿈. 흔히 말하는 몽중몽이 바로 이것이다.
  • 드림 바디 : 꿈 속에서 자신의 몸. 드림 아이도 이와 비슷한 개념이다.
  • 투사체 : 꿈에 등장하는 사물.
  • 최상위 투사체 : 투사체 중에서 루시드 드리머가 절대적으로 통제할 수 없는 투사체를 이르는 말. 경험자들의 말에 따르면 자각몽을 꾸면 누가 최상위 투사체인지 딱 티가 난다고 한다. 한국 내 대다수 커뮤니티에서는 이 용어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 딜드 (DILD) : 자각몽을 꾸는 방법 중 하나. 꿈을 꾸는 도중에 자기가 꿈을 꾸고 있음을 알아챈다.
  • 와일드 (WILD) : 잠들기 전부터 자각몽을 계획해 꿈에 진입하는 방법.
  • 공유몽 : 다른 사람과 꿈을 공유하는 것. 숙련되면 허락 없이 타인의 꿈에 침입할 수도 있다고 한다. 자각몽과 달리 공유몽의 존재는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으며 루시드 드리머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린다.

오해

  • 자각몽에서 죽으면 현실에서도 죽는다?

일반적으로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 꿈 속의 '나'는 드림 바디이며 현실의 나와는 별개의 것이다. 무엇보다 꿈은 자는 동안 뇌에서 일어나는 현상일 뿐이다. 자각몽도 마찬가지. 만약 자각몽에서 죽는다 해도 화들짝 놀라며 깨거나 다른 꿈을 이어 꿀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인터넷에 올라오곤 하는 '자각몽에서 죽어 정말로 사망해버린 사람'의 사례는 그냥 헛소리다. 만에 하나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고 해도 어떻게 그 이야기가 알려졌겠는가? 자다 죽은 사람이 다잉 메세지를 남길 수 있었던 것도 아닐 텐데.

  • 자각몽을 지속해서 꾸다 보면 현실과 꿈을 혼동하게 된다?

아니다. 대부분의 루시드 드리머들은 꿈을 꾸는 도중에 꿈임을 자각하는 방식으로 자각몽을 꾼다. 쉽게 말해 꿈과 현실을

방법

여담

관련 항목

각주

  1. 몇십 년 전에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스티븐 라버지 박사와 영국 홀 대학의 키드 헌 박사에 의해 증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