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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문|그래, 나는 일을 못한다. 모두 "산업역군"일 순 없지 않은가?|일 못하는 사람 유니온}} | {{인용문|그래, 나는 일을 못한다. 모두 "산업역군"일 순 없지 않은가?|일 못하는 사람 유니온}} | ||
*페이스북 페이지 주소 : [https://www.facebook.com/groups/1motU] | |||
==개요== | |||
2014년 7월에 만들어진 [[페이스북]]에 있는 그룹으로 이름만 유니온이지 [[노동조합]]은 아니다. 처음 그룹을 만든 사람은 [[성공회대학교]] 신학대학원생인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2839984&code=23111111 여정훈]씨로(내부에서는 여사도님이라고 부른다. {{ㅊ|절대 여자 사도가 아니다!! [[사도]]는 더더욱 아니다!!!}}) '''자신이 일을 잘 못한다는 이유'''로 고민을 하다가 넋두리삼아 만든 그룹. 약칭은 '''일못유''' | |||
사실 어지간한 경우 페이스북에 있는 그룹이 딱히 여기에 올라올 일은 없지만, 어쩌다 보니(...) [[경향신문]]에 연결이 되어서 연재까지 하게 되었다고 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 연재 내용과 기타 이야기 등을 등을 모아서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9521232 책까지 발간하였다]{{ㅈ|ISBN 9788925556949}}. {{ㅊ|뭐야 일잘이잖아}} | |||
이 곳에 주로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대체로 자신의 실수담이나 직장 내에서의 꼰대질하는 상사, 타인이 실수하는 것을 겪은 이야기 등의 대숲같은 곳에서 올라올 법한 이야기와,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 등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 |||
==에피소드== | |||
==에피소드 | |||
{{ㅊ|이런 일들이 실화라는게 더 무섭다}} | {{ㅊ|이런 일들이 실화라는게 더 무섭다}} | ||
*“저는 작년 겨울에 팀장님 개인 신용카드를 호주머니에 넣은 채 퇴근하고는 그걸 제걸로 착각하고 액세서리 가게에서 제 머플러를 구입했습니다. 팀장님께 곧바로 결제 문자가 갔지 뭡니까.”(A씨) | |||
*“저는 작년 겨울에 팀장님 개인 신용카드를 호주머니에 넣은 채 퇴근하고는 그걸 제걸로 착각하고 액세서리 가게에서 제 머플러를 구입했습니다. 팀장님께 곧바로 결제 문자가 갔지 뭡니까.” | *“군대 있을 때 후임 이야기입니다. 작업장에 기름이 떨어지지 않도록 항상 신경 써서 연료를 채워놔야 하는 기계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연료보급차가 왔기에 그 후임에게 그 장비의 기름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확인하라고 시켰더니 그 후임은 기름이 가득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며칠 뒤 그 장비를 사용하려고 했더니 계기판의 바늘이 F가 아니라 E에 있었습니다. 그 후임을 불러 계기판을 보라고 했더니 바늘이 E에 있어서 가득 찼다고 한건데 왜 그러냐는 반응이더군요. E가 무슨 뜻이냐고 물었더니 enough의 E라고 친절히 설명을 해주더군요. 그럼 F는 뭐냐고 물었더니 fault인지 fail인지 헷갈리지만 분명 둘 중 하나라더군요. 저는 할말을 잃고 가서 할 일 하라고 했습니다. 그 후로 다시는 그 후임에게 단독으로 일을 시킨 적이 없습니다.”(B씨) | ||
*“군대 있을 때 후임 이야기입니다. 작업장에 기름이 떨어지지 않도록 항상 신경 써서 연료를 채워놔야 하는 기계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연료보급차가 왔기에 그 후임에게 그 장비의 기름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확인하라고 시켰더니 그 후임은 기름이 가득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며칠 뒤 그 장비를 사용하려고 했더니 계기판의 바늘이 F가 아니라 E에 있었습니다. 그 후임을 불러 계기판을 보라고 했더니 바늘이 E에 있어서 가득 찼다고 한건데 왜 그러냐는 반응이더군요. E가 무슨 뜻이냐고 물었더니 enough의 E라고 친절히 설명을 해주더군요. 그럼 F는 뭐냐고 물었더니 fault인지 fail인지 헷갈리지만 분명 둘 중 하나라더군요. 저는 할말을 잃고 가서 할 일 하라고 했습니다. 그 후로 다시는 그 후임에게 단독으로 일을 시킨 적이 없습니다.” | *“계란블럭을 넣고♡ 분말스프도 넣고♡ 금방 펄펄 끓인 뜨거운 물 붓고∼♡면이랑 국물이랑 후루룩 후루룩 맛있게 먹고, 건더기 긁어먹으려고 젓가락으로 바닥을 삭삭 긁는데, 응? 뭐지? 고추기름(유성스프)이었어요…”(C씨) | ||
* | *“[[sudo|rm -rf. /]]이전 회사에서 했던 대형사고…운영 중이던 서버의 접속해서 위와 같은 명령어를 쳐서 서버 하드내용을 깡그리 지워버린 적이 있어요. 점(.)과 슬래시(/)가 붙어있어야 하는데 이게 떨어져 있더라고요. 인식한 시점은 서버가 이미…식은땀이 흘러서 바지까지 젖어있었죠…”(D씨) | ||
*“[[sudo|rm -rf. /]]이전 회사에서 했던 대형사고…운영 중이던 서버의 접속해서 위와 같은 명령어를 쳐서 서버 하드내용을 깡그리 지워버린 적이 있어요. 점(.)과 슬래시(/)가 붙어있어야 하는데 이게 떨어져 있더라고요. 인식한 시점은 서버가 이미…식은땀이 흘러서 바지까지 젖어있었죠…” | *회사 사람들 몰래 가입했는데 직장 상사가 뒤이어 가입하는 바람에 소리소문없이 활동을 중단한 경우도 꽤 된다. 아니면 닉 세탁을 하던가 | ||
*회사 사람들 몰래 가입했는데 직장 상사가 뒤이어 가입하는 바람에 소리소문없이 활동을 중단한 경우도 꽤 된다. 아니면 닉 세탁을 | |||
== 경향신문 주간 연재 시리즈 == | ==[[경향신문]] 주간 연재 시리즈== | ||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artid=201412291733471&code=115 모두 ‘산업역군’일 순 없지 않은가?] |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artid=201412291733471&code=115 모두 ‘산업역군’일 순 없지 않은가?] | ||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artid=201501061140261&code=115 “뭐부터 하지” 왜 정리가 안 될까?] |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artid=201501061140261&code=115 “뭐부터 하지” 왜 정리가 안 될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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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artid=201503241132591&code=115 삼류대학이든, 고졸이든 “보잘것 없지 않다”] |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artid=201503241132591&code=115 삼류대학이든, 고졸이든 “보잘것 없지 않다”] | ||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artid=201503310955161&code=115 “상급노조서 복직투쟁 탄압할 땐 죽고 싶었다”] |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artid=201503310955161&code=115 “상급노조서 복직투쟁 탄압할 땐 죽고 싶었다”] | ||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artid=201504071725571&code=115 여성은 가정·직장 모두를 지키면 |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artid=201504071725571&code=115 여성은 가정·직장 모두를 지키면 안되는가] | ||
#[http://weekly.khan.co.kr/khnm.html?www&mode=view&art_id=201504141035211&dept=115 인간은 감정의 동물, 슬픔에 둔감해야 하나] | #[http://weekly.khan.co.kr/khnm.html?www&mode=view&art_id=201504141035211&dept=115 인간은 감정의 동물, 슬픔에 둔감해야 하나] | ||
#[http://weekly.khan.co.kr/khnm.html?www&mode=view&art_id=201504201829591&dept=115 우린 편의점서 ‘허기진 마음’을 채운다] | #[http://weekly.khan.co.kr/khnm.html?www&mode=view&art_id=201504201829591&dept=115 우린 편의점서 ‘허기진 마음’을 채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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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eekly.khan.co.kr/khnm.html?www&mode=view&art_id=201508241620011&dept=115 숫자에 가려진 사람들이 중요한 이유] | #[http://weekly.khan.co.kr/khnm.html?www&mode=view&art_id=201508241620011&dept=115 숫자에 가려진 사람들이 중요한 이유] | ||
#[http://weekly.khan.co.kr/khnm.html?www&mode=view&art_id=201509011649241&dept=115 ‘업무 부적응자’도 사회구성원이다] | #[http://weekly.khan.co.kr/khnm.html?www&mode=view&art_id=201509011649241&dept=115 ‘업무 부적응자’도 사회구성원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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