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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와 시대]] 구권 (B/C호) ===
=== [[쇼와 시대]] 구권 (B/C호) ===
B호는 1950년부터 발행, C호는 B호의 연장선으로서 1963년 전후로 도입되었다. 이 당시에는 고액권=[[쇼토쿠 태자]]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후대(1984~2024)의 후쿠자와 유키치의 이미지와 동일하였다. 다만 5천엔/1만엔권은 당시 일본인의 감각으로도 상당한 고액권이어서<ref>1970년 전후 평균임금이 약 4~6만엔 정도였다. 후술하지만 당시 엔달러 환율은 360엔/USD으로, 환산하면 약 100~200달러 정도이다.</ref> 주류로 쓰이는 고액권은 1,000엔권이었다. 때문에 창작물 등에서도 후기 쇼와 지폐의 이미지로 주로 1천엔권(가끔가다 이와쿠라 500엔권)이 그려지곤 한다.  
B호는 1950년부터, C호는 B호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1963년에 도입되었다. 이 당시에는 고액권=[[쇼토쿠 태자]]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지금(1984~2024)의 후쿠자와 유키치의 이미지와 동일하다. C호권의 저액권 2종류는 기존의 와시(화지)를 섞은 혼합소재(미색지)에서 순면소재의 백색지로 바꿔 도입하였는데, 때문에 이후(F호권)까지 발행된 종류 중에서는 유일하게 순백색을 띄고있다. 다만 부작용이 더 많다는 조폐국의 판단으로 D호권부터는 다시 와시 혼합소재(미색지)로 회귀했다. 이러한 요소들이 모두, 창작물 등에서도 후기 쇼와 지폐의 특징으로 표현되고 있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더 이전 구권인 A호권도 '쇼와 시대'의 구권이긴 하지만, A호권의 경우는 이미지적으로 '발전하는 쇼와 시대'라기 보다는, 제국이 망한 직후에 지독히 어려웠던 시절의 포지션에 더 가깝다. 그 A호권 지폐의 상징이 쇼토쿠 태자 100엔권(및 니노미야 1엔권)이었던 탓인지, 후기 쇼와를 묘사할 때 B호권의 쇼토쿠 1천엔보다는, C호권의 이토 히로부미 1천엔권을 좀 더 자주 채용하곤 한다.
엄밀히는 더 이전 구권인 A호권도 '쇼와 시대'의 구권이긴 하지만, A호권의 경우는 이미지적으로 '발전하는 쇼와 시대'라기 보다는 제국이 망한 직후에 지독히 어려웠던 시절의 포지션에 더 가깝다.
 
그 C호권으로 개정 당시 1,000엔 이하 신규 및 기존 권종을 와시(화지)를 섞은 혼합소재(미색지)를 대신해 순면소재의 백색지로 바꿔 도입하였는데, 부작용이 더 많다는 조폐국의 판단으로 D호권부터는 다시 와시 혼합소재(미색지)로 회귀했다. 때문에 C호권은 다른 일본은행권과 촉감부분 등에서 이질적인 편이다.
 
1982년에 500엔권 동전이 발행되었음에도 C호의 이와쿠라 500엔권 지폐도 계속 발행되어 1984년에 D호로 개정된 이후로도 병행 통용되었으나, 1994년 4월부로 발행을 중단하였다. 이후 10여년간은 간간히 눈에 띄었으나, E호권 개정 무렵(2004년 전후)에 사실상 자취를 감추었다. 자판기 및 ATM 등에서 신권 취급을 위해 업그레이드 할 때, 500엔권을 취급하지 않는 방향으로 전환된 영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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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span="4" | 일본 엔 : 쇼와시대 (B호(2차)/C호(3차), 1950 ~ 1963 ~ 1983)
! colspan="4" style="text-align: center;" | Nihon Yen : Showa Series (B/C, 1950 ~ 1963 ~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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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text-align: center; width: 25%; background-color:#E8D9FF;" | ¥100 (B) [[이타가키 다이스케]]<br />국회의사당 (도쿄)
| style="text-align: center; width: 25%; background-color:#E8D9FF;" | ¥100 (B) [[이타가키 다이스케]]<br />국회의사당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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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text-align: center;" | [[파일:Series C 5K Yen Bank of Japan note - front.jpg]]<br />[[파일:Series C 5K Yen Bank of Japan note - back.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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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천엔과 1만엔은 B호권과 유사한 디자인을 하고 있지만, 시기적으로 늦게 나온 탓인지(1958년) 백색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공식 분류상으로는 C호권으로 구분한다. 다만 시제품 발행은 B호 시기에 가까운 1953년에 이뤄졌었고, 당시의 1만엔에는 앞면 좌측에 A호권 100엔 뒷면에 있던 호류지(법륭사)가 들어가있었다.
* 5천엔과 1만엔은 B호권과 유사한 디자인을 하고 있지만, 시기적으로 늦게 나온 탓인지(1958년) 백색지가 아님에도 부룩하고 공식 분류상으로는 C호권으로 구분한다. 다만 시제품 발행은 B호 시기에 가까운 1953년에 이뤄졌었고, 당시의 1만엔에는 앞면 좌측에 A호권 100엔 뒷면에 있던 호류지(법륭사)가 들어가있었다.
** 지금 시선에서야 50년대에 왜 10만원짜리<ref>1958년 당시 물가는 2021년 대비 물가지수 기준으론 절반 수준, 생활물가 기준으로는 ¼에 불과했다. 즉, 지금으로 치면 대략 30~40만원짜리 지폐가 나오는 격.</ref>가 필요했을까?, 싶었겠으나 그 당시 대미 환율이 달러당 300엔이 넘어서, 미달러 환산액이 30달러도 채 안되었다.<ref>바꿔 말해서 기존 최고액권(1천엔)은 고작 3달러였다는 것. <s>삼딸라는 너무 적소, 사딸라 쯤 합시다.</s> 다만 미국도 사정은 비슷해서, 1950년대의 생활물가가 2020년 대비 약 1/10 수준이었음에도 첨단공업상품(차량, TV, 전화기, 라디오, 냉장고 등)의 대중화로 인해 고액권 수요가 발생하여서 이미 100달러 지폐까지 발행하고 있었다.</ref> 일본의 경제모델이 미국을 따르기도 하였고, 무역 의존도도 매우 높았기에 환전 편의를 위해서도 필요하였다.
** 지금 시선에서야 50년대에 왜 10만원짜리<ref>1958년 당시 물가는 2021년 대비 물가지수 기준으론 절반 수준, 생활물가 기준으로는 ¼에 불과했다. 즉, 지금으로 치면 대략 30~40만원짜리 지폐가 나오는 격.</ref>가 필요했을까?, 싶었겠으나 그 당시 대미 환율이 달러당 300엔이 넘어서, 미달러 환산액이 30달러도 채 안되었다.<ref>바꿔 말해서 기존 최고액권(1천엔)은 고작 3달러였다는 것. <s>삼딸라는 너무 적소, 사딸라 쯤 합시다.</s> 다만 미국도 사정은 비슷해서, 1950년대의 생활물가가 2020년 대비 약 1/10 수준이었음에도 첨단공업상품(차량, TV, 전화기, 라디오, 냉장고 등)의 대중화로 인해 고액권 수요가 발생하여서 이미 100달러 지폐까지 발행하고 있었다.</ref> 일본의 경제모델이 미국을 따르기도 하였고, 무역 의존도도 매우 높았기에 환전 편의를 위해서도 필요하였다.
* 액면 자체가 낮은 A호권(및 공식적으로는 B호권 포함)을 제하고, 고액권 중에서는 가장 발행시기가 빠른 본 시리즈의 1만엔권(C호)가 가장 위조에 취약하기 때문에 위폐가 어느 정도 존재한다. 최근 사례는 2010년대 초반 대만발 위폐로, 한국에도 일부가 흘러들어와 소소하게 뉴스거리가 된 적이 있다. 진폐에 비해 아주 약간 푸른빛깔을 띄는 것이 특징이지만, 직접 대조하지 않는 이상은 눈에 띄지 않아서 취급시에는 대단히 주의가 필요하다.
* 액면 자체가 낮은 A호권(및 공식적으로는 B호권 포함)을 제하고, 고액권 중에서는 가장 발행시기가 빠른 본 시리즈의 1만엔권(C호)가 가장 위조에 취약하기 때문에 위폐가 어느 정도 존재한다. 최근 사례는 2010년대 초반 대만발 위폐로, 한국에도 일부가 흘러들어와 소소하게 뉴스거리가 된 적이 있다. 진폐에 비해 아주 약간 푸른빛깔을 띄는 것이 특징이지만, 직접 대조하지 않는 이상은 눈에 띄지 않아서 취급시에는 대단히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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