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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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은 [[화폐]] 발행에 의해서 유발되기 때문에 화폐 보유에 대한 일종의 세금으로도 볼 수 있다. 때문에 정부가 화폐를 발행하여 얻는 수입<ref>화폐발행차익</ref>을 인플레이션 조세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때 정부의 수입은 화폐 발행으로 인하여 떨어진 민간 보유 화폐의 가치라고도 볼 수 있다.
*인플레이션은 [[화폐]] 발행에 의해서 유발되기 때문에 화폐 보유에 대한 일종의 세금으로도 볼 수 있다. 때문에 정부가 화폐를 발행하여 얻는 수입<ref>화폐발행차익</ref>을 인플레이션 조세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때 정부의 수입은 화폐 발행으로 인하여 떨어진 민간 보유 화폐의 가치라고도 볼 수 있다.
*2022년 전반기, 급격한 물가상승 기조를 알리고자 뉴스와 같은 [[언론사]] 중심으로 '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의 어근인 플레이션(-flation)을 이용한 다양한 합성어를 만들어 [[유행어]]마냥 쏟아내고 있다. [[경제학]](대개 거시경제)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Stagnation + inflation)'과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정도만 쓰일 뿐이나, 경제 분야 보고서 등에서 몇 번 정도 제시어로 쓰인 슬로플레이션(slow-), 바이플레이션(Bi-), 애그플레이션(Ag-) 등을 가져오는 건 기본이고, 아예 런치플레이션, 푸드플레이션, 빵플레이션, 팬플레이션(pan-), 베케플레이션(vaca-, 여행), 프로틴플레이션, 피시플레이션 같은 콩글리시(?)를 창조하거나, 축의금플레이션, 이인플레이션(E-, Energy의 첫글자) 같은 한미어(?!)까지 개발하기에 이른다. 영어권에서도 간혹 슬럼플레이션(slumpflation)처럼 이용해먹는 방법이긴 하지만 그것도 어쩌다 한두 번 정도지, 저 정도로 어휘를 양산하진 않는다. <s>양산형 시사용어</s>
*2022년 전반기, 급격한 물가상승 기조를 알리고자 뉴스와 같은 [[언론사]] 중심으로 '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의 어근인 플레이션(-flation)을 이용한 다양한 합성어를 만들어 [[유행어]]마냥 쏟아내고 있다. [[경제학]](대개 거시경제)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Stagnation + inflation)'과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정도만 쓰일 뿐이나, 언론사에선 경제 분야 보고서 등에서 몇 번 정도 제시어로 쓰인 슬로플레이션(slow-), 바이플레이션(Bi-), 애그플레이션(Ag-) 등을 가져오는 건 기본 소양이고, 아예 런치플레이션, 푸드플레이션, 빵플레이션, 팬플레이션(pan-), 베케플레이션(vaca-, 여행), 프로틴플레이션, 피시플레이션 같은 콩글리시(?)를 창조하거나, 축의금플레이션, 이인플레이션(E-, Energy의 첫글자) 같은 한미어(?!)까지 개발하기에 이른다.<ref>검증법으로서, 해당 어휘를 구글에서 검색하면 대개 언론사 말고는 사용처(인용처)가 나오지 않는다.</ref> 영어권에서도 간혹 슬럼플레이션(slumpflation)처럼 이용해먹는 방법이긴 하지만 그것도 어쩌다 한두 번 정도지, 저 정도로 어휘를 양산하진 않는다. <s>양산형 시사용어</s>


== 같이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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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14일 (목) 04:04 판

개요

물가수준의 전반적이고도 지속적인 상승현상.[1] 화폐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측정

전반적 물가의 상승률인 '인플레이션율' 계산을 통해 측정한다. 인플레이션율은 주로 소비자 물가지수GDP 디플레이터 와 같은 물가지수를 이용하여 계산한다.

π = 100*((CPI1-CPI0)/CPI0)

원인

화폐공급의 지속적인 증가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실제로 높은 인플레이션율을 보인 국가가 높은 통화증가율을 보이는 걸 관찰 가능하다.[2]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사회적 후생상실

사실 물가상승 자체는 적당한 수준 내에서는 큰 문제가 아니다. 다른 건 다 오르는 데 내 월급이 안 오르는 게 문제다. 고기값이 올라도 내 월급이 오르면 뭔 상관이랴. 하지만 월급이 오르지 않는다면 고기값이 오르는 게 큰 문제일 것이다.

고기값과 월급이 같이 오르더라도 사회적으로는 조금씩 인플레이션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아래는 그 비용의 예시.

  • 구두창 비용: 화폐의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에 경제 주체들은 화폐 보유를 줄이려 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낭비되는 비용을 구두창 비용이라고 한다.
  • 메뉴비용: 쉽게 말하면 가격이 올라서 메뉴판을 교체하고 가격 목록 등도 교체하는 데 드는 비용이다.
  • 상대가격의 왜곡: 인플레이션에 빠르게 대응하는 기업과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는 기업 사이에 상대 가격이 변화할 것이고, 이에 따라 자원 배분이 왜곡될 가능성이 있다.
  • 조세 부담으로 인한 저축 감소: 은행에서 주는 이자[3]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보상도 포함돼있다. 하지만 세법상으로 이자는 전부 소득으로 간주되며 이로 인한 저축의 실질적인 이익이 없게 되거나 오히려 시간대비 손실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저축으로 돈을 묶어놓고 현금을 보유하는 것 보다 현물을 가지고 있는 것이 보다 이익이 되게 된다.
  • 그 외 변화에 따른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

기타

  • 인플레이션은 화폐 발행에 의해서 유발되기 때문에 화폐 보유에 대한 일종의 세금으로도 볼 수 있다. 때문에 정부가 화폐를 발행하여 얻는 수입[4]을 인플레이션 조세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때 정부의 수입은 화폐 발행으로 인하여 떨어진 민간 보유 화폐의 가치라고도 볼 수 있다.
  • 2022년 전반기, 급격한 물가상승 기조를 알리고자 뉴스와 같은 언론사 중심으로 '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의 어근인 플레이션(-flation)을 이용한 다양한 합성어를 만들어 유행어마냥 쏟아내고 있다. 경제학(대개 거시경제)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Stagnation + inflation)'과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정도만 쓰일 뿐이나, 언론사에선 경제 분야 보고서 등에서 몇 번 정도 제시어로 쓰인 슬로플레이션(slow-), 바이플레이션(Bi-), 애그플레이션(Ag-) 등을 가져오는 건 기본 소양이고, 아예 런치플레이션, 푸드플레이션, 빵플레이션, 팬플레이션(pan-), 베케플레이션(vaca-, 여행), 프로틴플레이션, 피시플레이션 같은 콩글리시(?)를 창조하거나, 축의금플레이션, 이인플레이션(E-, Energy의 첫글자) 같은 한미어(?!)까지 개발하기에 이른다.[5] 영어권에서도 간혹 슬럼플레이션(slumpflation)처럼 이용해먹는 방법이긴 하지만 그것도 어쩌다 한두 번 정도지, 저 정도로 어휘를 양산하진 않는다. 양산형 시사용어

같이 보기

각주

  1. 거시경제학의 zip, 김진욱, 네오시스, 3e
  2. 미쉬킨의 화폐와 금융, Frederic S. Mishkin, Pearson, 10e
  3. 명목이자율
  4. 화폐발행차익
  5. 검증법으로서, 해당 어휘를 구글에서 검색하면 대개 언론사 말고는 사용처(인용처)가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