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

책읽는달팽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11월 4일 (일) 21:03 판

인공위성(人工衛星)은 자연적으로 생성된 위성이 아닌 모든 위성을 가리키는 말이다. 1957년 구 소련이 스푸트니크 1호를 최초로 궤도에 안착시킨 이래로 3천개가 넘는 위성이 우주로 보내졌다.

종류

  • 과학위성
    우주 연구 목적으로 제작된 인공위성으로, 지구·우주 관측용 기기(특수 영상 촬영, 이온 및 방사능 측정, 우주망원경 등)를 탑재한 위성이다. 가장 거대한 인공위성은 ISS로 2020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큐브위성의 등장으로 소규모 단체도 쉽게 위성을 쏘아올리게 되면서 빠르게 상공을 메워가고 있다.
  • 통신위성
    위성통신의 목적으로 제작된 인공위성으로, 지구로 향한 안테나를 통해 방송, 데이터 등의 통신을 주고 받는다. 상업 목적에 따라 조금씩 다른 사양을 가지고 있으며 민간 회사가 수십개의 위성을 거느리는 경우도 왕왕 있다.
  • 군사위성
    군사 목적으로 제작된 인공위성으로, 정보 획득을 위한 고화질 영상 촬영 및 원활한 C4I 운용을 위한 통신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GPS도 그 특성상 군사위성으로 분류된다. 한때는 무기로 사용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했으나 그다지 실용성이 없어[1] 페이퍼 플랜에 그쳤다.

궤도

위성의 운용 고도는 안착 궤도에 의해 결정된다.

  • 정지궤도 (GEO)
    적도 상공 36,000km에서 지구의 자전과 함께 공전하며 지상에서 보면 항상 같은 위치를 유지하는 궤도다. 위치 고정이 가능하고, 위성 4개 정도면 극지방을 제외한 전세계를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24시간 특정 위치에서 통신할 필요가 있는 방송통신위성이 주로 정지궤도에 안착한다. 적도 상공에만 올릴 수 있기 때문에 극지방으로 갈수록 통신 사정이 나빠진다. 처음 논문을 써내서 이 궤도를 주장한 사람의 이름인 아서 찰스 클라크에서 성을 따와 클라크 궤도라고도 한다.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적은 사람 맞다.
  • 저궤도 (NEO)
    상공 1500km 이하에서 공전하는 궤도로, 정지궤도보다 강한 중력을 이기기 위해 매우 빠른 속도(1바퀴당 약 90분)로 공전한다. 정지궤도보다 지상과의 거리가 가까워 통신이 용이하나, 그만큼 도달 범위가 축소되기 때문에 전세계를 감당해야 하는 경우 수십개를 쏘아올리고 서로 연계하도록 만든다.

각주

  1. UN에 비준된 우주조약을 먼저 깨서 남 좋은 꼴 시켜주기란 참으로 힘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