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 (VOCALOID)

Zzzx2291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7월 28일 (화) 06:07 판

한국의 보컬로이드 라이브러리. 아직 출시되지 않았고, 그저 기획 상에 존재할 뿐인 보컬로이드이다. 2014년 9월 네이버 카페 보컬로이드제국에서 윤박사에 의해 공개되었다. 제작사는 시유의 홀로그램 콘서트를 맡기도 한 ST Midea이다. 한국어 보컬로이드가 시유 외에 없었기 때문에 한국 보컬덕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성우로 아이유가 채용되었다는 루머가 나돈 적이 있다.

발매 전 정보

개발 발표 이전

공식적인 유니의 개발 발표 이전에 새 한국어 보컬로이드 라이브러리의 제작 소문이 떠돌았다. 그 당시 새로운 한국어 보컬로이드 캐릭터라고 알려진 한 장의 그림이 퀄리티가 많이 떨어지고 기존 한국어 보컬로이드였던 시유가 죽 쒔다가 성우인 다희의 병크로 이미지가 추락하자 새 한국어 보컬로이드 소식을 단순한 헛소문이라고 치부한 사람도 많았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도 유출된 그림을 기반으로 한 팬아트가 근근히 나오기도 했다.

보컬로이드 제국에서의 공지 이후

그러다 2014년 11월 9일 보컬로이드 제국에 새로운 공지가 떴다.[1] 공지의 내용은 카페 리뉴얼, 그리고 보컬로이드 콘텐츠 소개 사이트와 신 한국어 보컬로이드 유니 개발 발표. 덤으로 이 때 카페의 배너가 유니의 이미지로 바꿨다. 당연히 한국의 보컬덕은 기쁨의 도가니에 빠지고 관련 팬아트가 쏟아졌다. 그 와중에 유니의 마스코드를 정할려고 하는 흐름은 덤. 유니의 마스코드로 딸기우유와 유니짜장이 나왔다. 또한 유니를 위한 곡도 나온 상황.

목소리 제공자는 억지추측으로 아이유가 유니의 목소리라는 루머가 나돌기도 했다. 목소리 제공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사항으로 위의 공지가 올라가고 같은 달에 카페 회원들에게 목소리 제공자를 추천받는 공지를 올라왔다.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성우를 정할 것이라고 한다. [2] 이 때 밝혀진 사실로는 유니는 가수보다 전문성우한테 목소리를 맡길 것이고, 유니의 이미지와 얼굴에 맞는 성우를 추천받고 싶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성우를 추천했지만 일부 사람들은 성우를 추천받는 일에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그 대표적인 이유로는...

  • 제작사가 직접 뽑은 성우 리스트에서 추천하는 시스템이 아닌, 밑도 끝도 없이 성우를 추천하라는 방식은 무모하고 성우에 대한 이해가 없는 것 같다.
  • 보컬로이드는 기본적으로 작곡 프로그램이다. 보컬로이드 제국 카페 뿐만 아니라 작곡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커뮤니티에 들려서 의견을 구해야 한다.
  • 아직 유니는 얼굴 이미지밖에 드러나지 않았다. 그러면서 어떻게 유니의 이미지에 맞는 성우를 추천할 수 있는가.

가 있었다.

디자인 유출 사건

공식 개발 발표에 쓰인 얼굴밖에 안 나온 유니의 그림은 K170(키토)라는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렸다. 근데 이 일러스트레이터는 아프리카TV를 통해 게임 실황과 그림 그리는 과정을 방송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이고 유니의 일러스트 중 공개되지 않은 부분을 그리는 방송을 하기도 했었다. 참고로 이 방송은 제작사의 허락을 받고 방송한 것이라고 한다. 그 뒤 어떤 이가 송출된 방송 화면을 모아 짜집어서 유니의 전신 이미지를 대략적으로나마 완성해서 웹상에 올렸다. 이렇게 그간 베일에 쌓였던 유니의 전신 디자인이 밝혀지자 논란이 일었다. 그 대표적인 이유가 공식 복장이 하츠네 미쿠와 유사하다는 점. 마치 하츠네 미쿠의 어펜드 복장에 시유의 복장이 섞였다는 평을 받았다.

디자인의 유사성으로 말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제작진은 유니의 전신 이미지를 공유하는 사람들한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하여 논란은 더 커져갔다. 제작사 측은 저작권을 이유로 이미지 공유를 금지했지만 이 반응에 사람들은 디자인의 반응이 안 좋고 표절 의혹이 일어나자 제작진이 고소드립을 쳐서 황급히 사건을 무마시키려는 것 아니냐고 추측했다. 유니의 디자인을 유포된 경로를 살펴보면 제작진 중 하나인 일러스트레이터의 방송이 원인이고, 중국의 공식적인 행사에서도 유니의 전신 디자인이 나오기 때문이다. 곧 유니 디자인 유출 건에 관한 첫 공지[3]가 2014년 12월 8일 보컬로이드 제국 카페에 올라왔는데, 글의 내용은 되려 글을 읽는 사람들한테 따지는 듯한 어투로 또다른 논란을 자아냈다. 결국 두번째 공지[4]가 같은 해 12월 12일에 올라오면서 사건은 대충 마무리됐지만 이로 인해 유니와 유니의 제작사에 대한 인식이 전보다 악화됐다.

제작진의 대처가 적당했는지와는 별개로 이 고소드립으로 인해 유니의 전신 일러스트는 적어도 한국 웹상에서는 의외로 널리 퍼지지 않았다.

출시일 연기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