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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 == | == 설명 == | ||
[[리그베다 위키]] 및 [[나무위키]]나 [[리브레 위키]] 등이 스스로 대문에서 '공신력이 없다'고 선언하며 [[위키]]의 문제점들과 어느 정도 타협하고, 유머성 서술을 포함한 종합적인 정보를 담는 위키로서 어느 정도의 경험이나 사례 등을 서술 대상으로 포함하는 반면 [[위키백과]]는 백과사전을 추구하는 특성상 문서 생성에 있어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 | [[리그베다 위키]] 및 [[나무위키]]나 [[리브레 위키]] 등이 스스로 대문에서 '공신력이 없다'고 선언하며 [[위키]]의 문제점들과 어느 정도 타협하고, 유머성 서술을 포함한 종합적인 정보를 담는 위키로서 어느 정도의 경험이나 사례 등을 서술 대상으로 포함하는 반면 [[위키백과]]는 백과사전을 추구하는 특성상 문서 생성에 있어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 [[출처 필요]]를 이용해 전문가들의 의견이나 연구 자료만을 인용하게끔 만듦으로써 최대한 공신력을 확보하려 하며 [[저명성]]도 대중매체에 빈번하게 나오는 사람만을 작성해야 한다. | ||
[[출처 필요]] | |||
또한 위키백과는 일률적인 문서 형식을 강제하기 때문에 위키백과에 익숙치 못한 새내기 [[위키니트]]들은 멋도 모르고 새 문서를 생성하거나 서술을 덧붙였다가 "[[저명성]]이 부족하다", "[[출처]]가 불분명하다", "서식이 왜 이 모양이냐", "중립적 시각을 준수해야 한다"라고 지적당하며 문서가 삭제, 되돌려지거나 토론에 참여를 하려고 해도 "이 상황에서는 이 규정이 우선 적용되므로 토론의 대상이 아니다", "~문서의 편집 방향에 대한 토론이지 ~에 대한 일반적인 토론을 하는 장소가 아니다"라는 식으로 고배를 마신 사례가 많다. | 또한 위키백과는 일률적인 문서 형식을 강제하기 때문에 위키백과에 익숙치 못한 새내기 [[위키니트]]들은 멋도 모르고 새 문서를 생성하거나 서술을 덧붙였다가 "[[저명성]]이 부족하다", "[[출처]]가 불분명하다", "서식이 왜 이 모양이냐", "중립적 시각을 준수해야 한다"라고 지적당하며 문서가 삭제, 되돌려지거나 토론에 참여를 하려고 해도 "이 상황에서는 이 규정이 우선 적용되므로 토론의 대상이 아니다", "~문서의 편집 방향에 대한 토론이지 ~에 대한 일반적인 토론을 하는 장소가 아니다"라는 식으로 고배를 마신 사례가 많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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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동 양상 == | == 행동 양상 == | ||
주로 [[엔하계 위키]]의 편집 스타일을 가독성이 나쁘거나 정보 전달에 방해가 된다는 명분으로 지우는 행위를 보이는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아래와 같은 행동 양상을 보이곤 한다. | 주로 [[엔하계 위키]]의 편집 스타일을 가독성이 나쁘거나 정보 전달에 방해가 된다는 명분으로 지우는 행위를 보이는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아래와 같은 행동 양상을 보이곤 한다. | ||
* [[취소선]], 볼드체 등 [[엔하체]] 삭제: 과거 엔하계 위키에서 취소선은 활동하는 사람들을 웃기기 위한 유머 용도로 자주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엔하계 위키에서 쓰였던 유머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생명력을 잃어가면서 2015년에 나무위키로 새로 유입된 사람들은 재미 여부에 관계없이 취소선만 보이면 무조건 지우는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같은 엔하계 위키 표현인 [[볼드체]]나 (...)은 취소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반감이 약한 편이다. 대개 위백화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토론을 통해 '가독성이 훼손된다'는 명분으로 취소선 삭제를 주장하고 있으며, 일부 강경파는 아예 취소선만 보이면 [[프로토로너|다짜고짜 토론부터 발제하거나]] 보이는 대로 지워버리는 행동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나무위키에서는 취소선만 보이면 토론 없이 삭제하고 다니는 [[문서 훼손]] 행위가 발생하기도 했다. 나무위키 편집 지침에서 취소선의 존치 여부를 우선 삭제상태로 고정하고 존치하려면 토론의 합의안으로 올리라는 권고사직급의 규정이 생겨서 한 번이라도 지워지면 그냥 포기하는 유저들이 늘었다. 폐쇄된 [[레드위키]]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가리켜 [https://web.archive.org/web/20180926010001/https://red.wi.kiwi/%EC%B7%A8%EC%86%8C%EC%84%9C%EB%85%B8%ED%8F%AC%EB%B9%84%EC%95%84 취소서노포비아]<ref>레드위키가 폐쇄된 관계로 해당링크는 아카이브이다.</ref>라고 불렀었다. | * [[취소선]], 볼드체 등 [[엔하체]] 삭제: 과거 엔하계 위키에서 취소선은 활동하는 사람들을 웃기기 위한 유머 용도로 자주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엔하계 위키에서 쓰였던 유머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생명력을 잃어가면서 2015년에 나무위키로 새로 유입된 사람들은 재미 여부에 관계없이 취소선만 보이면 무조건 지우는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같은 엔하계 위키 표현인 [[볼드체]]나 (...)은 취소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반감이 약한 편이다. 대개 위백화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토론을 통해 '가독성이 훼손된다'는 명분으로 취소선 삭제를 주장하고 있으며, 일부 강경파는 아예 취소선만 보이면 [[프로토로너|다짜고짜 토론부터 발제하거나]] 보이는 대로 지워버리는 행동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나무위키에서는 취소선만 보이면 토론 없이 삭제하고 다니는 [[문서 훼손]] 행위가 발생하기도 했다. 나무위키 편집 지침에서 취소선의 존치 여부를 우선 삭제상태로 고정하고 존치하려면 토론의 합의안으로 올리라는 권고사직급의 규정이 생겨서 한 번이라도 지워지면 그냥 포기하는 유저들이 늘었다. 폐쇄된 [[레드위키]]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가리켜 [https://web.archive.org/web/20180926010001/https://red.wi.kiwi/%EC%B7%A8%EC%86%8C%EC%84%9C%EB%85%B8%ED%8F%AC%EB%B9%84%EC%95%84 취소서노포비아]<ref>레드위키가 폐쇄된 관계로 해당링크는 아카이브이다.</ref>라고 불렀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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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나무위키의 주된 문제점으로 꼽히는 편향성의 경우, 위키백과화 이후에도 해결된 것이 전혀 없으며, 사측과 주 기여자들의 위키백과화 움직임이 무색하게 일본어 번역체가 남용되는 등 인터넷 상에서의 인식 또한 오타쿠 위키에서 별반 달라지지는 않았다. 다만, 편향의 주체와 방향성만 달라졌을 뿐이다. 요구하는 '출처'의 기준 또한 애매하다는 지적사항도 현 시점에서도 고쳐지지 않았는데 기자의 주관적인 견해가 포함된 '허위/왜곡보도'는 특정 분야나 사물에 대한 자의적인 평가에 악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또한 나무위키의 주된 문제점으로 꼽히는 편향성의 경우, 위키백과화 이후에도 해결된 것이 전혀 없으며, 사측과 주 기여자들의 위키백과화 움직임이 무색하게 일본어 번역체가 남용되는 등 인터넷 상에서의 인식 또한 오타쿠 위키에서 별반 달라지지는 않았다. 다만, 편향의 주체와 방향성만 달라졌을 뿐이다. 요구하는 '출처'의 기준 또한 애매하다는 지적사항도 현 시점에서도 고쳐지지 않았는데 기자의 주관적인 견해가 포함된 '허위/왜곡보도'는 특정 분야나 사물에 대한 자의적인 평가에 악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 ||
결과적으로 나무위키의 위키백과화 논쟁은 태생적 한계에 부딪혀 위키백과와 리그베다 위키의 단점을 상호 보완하는 것이 아닌 서로 안 좋은 부분만을 물려받는 결과를 낳았다고 볼 수 있다. | 결과적으로 나무위키의 위키백과화 논쟁은 태생적 한계에 부딪혀 위키백과와 리그베다 위키의 단점을 상호 보완하는 것이 아닌 서로 안 좋은 부분만을 물려받는 결과를 낳았다고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