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kman
개요
소니에서 생산한 휴대용 음향 기기. 처음에는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만을 가리키는 브랜드였으나, 90년대 말에 CD 플레이어 브랜드인 Discman이 CD Walkman으로 합류하더니, 후일 출시된 MiniDisc와 MP3 플레이어도 워크맨 브랜드로 출시되었다.
종류
-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
- 컴팩트 디스크 플레이어 (디스크맨, Discman→CD 워크맨)
- 1984년 최초의 휴대용 CD플레이어(D-50)를 출시한 것이 디스크맨의 유래이나, 이듬해에 나온 D-7부터 디스크맨이라는 브랜드가 붙었다. 이후 차량용 거치대를 포함한 패키지를 판매하거나, 1992년 튐 방지(ESP)를 세계 최초로 탑재한 제품을 출시하는 등 시장을 주름잡았다. 이 라인업은 1997년 CD 워크맨으로 이름을 바꿔 워크맨에 통합된 후 현재에 이르게 된다.
- 미니디스크 플레이어 (MD 워크맨)
- 크기가 육중한 CD플레이어를 대신할 목적으로 만든 라인업. 하지만 1992년 첫 출시한 MZ-1이 어지간한 CD플레이어보다 크고 무거웠다.(...) 물론 기술의 발전으로 카세트 워크맨과 비슷한 크기에 CD 워크맨보다 좋은 음질을 담아내면서 음향 매니아 사이에 인기를 끌게 된다. 하지만 MP3에 치여 2000년대 중반에 마지막 모델을 출시하고 사장되었다. 소닉스테이지가 극악이던 시절에 단종되는 바람에 MD를 소장한 사람은 소닉스테이지에게 계속 고통받고 있다.
- MP3 플레이어 (네트워크 워크맨)
- 1999년에 소니 최초의 MP3 플레이어가 출시되었다. 당시 부족한 용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MD에서 쓰던 ATRAC 포맷을 가져와서 썼다. ATRAC을 쓰려면 전용 소프트웨어인 소닉 스테이지를 사용해야 한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MP3가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파일을 전송해서 큰 단점이라 볼 수 없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대부분이 USB 저장장치 연결 방식으로 넘어가면서 소니만 홀로 전용 소프트웨어를 고수하고 있었다. 이는 해외 시장에 한해 일반적인 방식으로 전송 방법을 바꿔서 대응했지만, 일본 내수에서는 여전히 전용 소프트웨어를 고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