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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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禹柄宇<ref>한자어를 풀어서 설명하면, ‘병’(柄)은 권력의 ‘칼자루’, ‘우’(宇)는 천하를 가리키는바, 즉, ‘병우’(柄宇)를 풀이하면 ‘천하의 권력’을 휘두른다는 뜻이 된다.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711478&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남다른' 우병우 민정수석은 어떤 신하?], SBS NEWS, 2016. 8. 3.</ref>, [[1967년]] [[1월 28일]]~ )는 [[박근혜 정부]] 때 민정수석실 수석비서관으로 임용되었던 전직 검사이자 정무직 공무원이다.  [[1990년]]부터 23년간 검사 일을 하다가 2014년에 청와대 민정수석실 비서관으로 임명되었고, 2015년 정무개편에 따라 수석비서관이 되었다. 2016년 10월 30일 [[박근혜]] 대통령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사과 및 후속조치로 전면적인 청와대 인사개편을 하면서 물러나게 되었다.
{{넘겨주기|우갑우}}
 
'''우병우'''(禹柄宇<ref>한자어를 풀어서 설명하면, ‘병’(柄)은 권력의 ‘칼자루’, ‘우’(宇)는 천하를 가리키는바, 즉, ‘병우’(柄宇)를 풀이하면 ‘천하의 권력’을 휘두른다는 뜻이 된다.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711478&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남다른' 우병우 민정수석은 어떤 신하?], SBS NEWS, 2016. 8. 3.</ref>, [[1967년]] [[1월 28일]]~)는 [[박근혜 정부]]때 민정수석실 수석비서관으로 임용되었던 전직 검사이자 정무직 공무원이다.  [[1990년]]부터 23년간 검사 일을 하다가 2014년에 청와대 민정수석실 비서관으로 임명되었고, 2015년 정무개편에 따라 수석비서관이 되었다. 2016년 10월 30일 [[박근혜]] 대통령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사과 및 후속조치로 전면적인 청와대 인사개편을 하면서 물러나게 되었다.


== 생애 ==
== 생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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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창 시절 ===
=== 학창 시절 ===
{{인용문2|(검사가 되고 싶은 이유는)‘정의로운 사회와 부정과 부패가 없는 국가를 만들겠다’|우병우}}
{{인용문2|(검사가 되고 싶은 이유는)‘정의로운 사회와 부정과 부패가 없는 국가를 만들겠다’ - 우병우}}
영주에서 교사로 재직하였던 부친을 따라 영주에서 학창생활을 하였으며, 국민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고3 시절, 모의고사에서 항상 전국 100등 안에 들었다고 한다. 그의 성실성과 관련, 한병태 전 영주고등학교 교장은 “우리 반은 7시30분까지 등교를 권장했는데 일찍 오는 순으로 자기가 앉고 싶은 자리에 앉게 했다. 우 수석은 1년 동안 늘 앞에서 셋째 줄 중앙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시력이 떨어져 너무 멀리 앉거나 너무 가까이 앉으면 정신이 집중되지 않는다고 했다”고 말했다.<ref>[http://www.business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834 Who Is ?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비지니스 포스트, 2016.10.24.</ref> 학력고사 상위 0.01%(전국 53등)를 기록하고 [[서울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하였으며, 서울대학교 법대 3학년에 재학중인 1987년에 만 20세라는 이른 나이로 제 29회 사법시험에 당대 최연소로 합격하였다. 1990년에 사법연수원(19기)을 수료한 이래 검찰직을 수행하였다. 병역이 면제되었기에 만 23세라는 이른 나이에 임직할 수 있었다.
영주에서 교사로 재직하였던 부친을 따라 영주에서 학창생활을 하였으며, 국민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고3 시절, 모의고사에서 항상 전국 100등 안에 들었다고 한다. 그의 성실성과 관련, 한병태 전 영주고등학교 교장은 “우리 반은 7시30분까지 등교를 권장했는데 일찍 오는 순으로 자기가 앉고 싶은 자리에 앉게 했다. 우 수석은 1년 동안 늘 앞에서 셋째 줄 중앙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시력이 떨어져 너무 멀리 앉거나 너무 가까이 앉으면 정신이 집중되지 않는다고 했다”고 말했다.<ref>[http://www.business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834 Who Is ?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비지니스 포스트, 2016.10.24.</ref> 학력고사 상위 0.01%(전국 53등)를 기록하고 [[서울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하였으며, 서울대학교 법대 3학년에 재학중인 1987년에 만 20세라는 이른 나이로 제 29회 사법시험에 당대 최연소로 합격하였다. 1990년에 사법연수원(19기)을 차석으로 수료한 이래 검찰직을 수행하였다. 병역이 면제되었기에 만 23세라는 이른 나이에 임직할 수 있었다.


=== 검사 시절 ===
=== 검사 시절 ===
{{인용문2|“맡은 사건을 며칠 만에 완전히 파악하더라”|[[채동욱]] 전 검찰총장}}
{{인용문2|“맡은 사건을 며칠 만에 완전히 파악하더라”-채동욱 전 검찰총장}}
우병우는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하였다. 그의 검사생활은 대체로 순탄하였던 것으로 평가된다. 그와 함께 일하였던 검사들은 하나같이 우병우의 수사실력이 탁월하다고 평가하였다. 아래 검사로서의 수사경력과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82537&PAGE_CD=ET001&BLCK_NO=1&CMPT_CD=T0016 기사 참조]  
우병우는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하였다. 그의 검사생활은 대체로 순탄하였던 것으로 평가된다. 그와 함께 일하였던 검사들은 하나같이 우병우의 수사실력이 탁월하다고 평가하였다. 아래 검사로서의 수사경력과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82537&PAGE_CD=ET001&BLCK_NO=1&CMPT_CD=T0016 기사 참조]  


한편 초임시절 김영삼 당시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을 수사했다는 이유로 갑자기 밀양지청으로 발령이 났고 이후 지방을 전전한 적이 있는데 우병우는 이 시절이 자신의 검사시절 가장 힘들었던 기억이라도 회고하면서 조직에 대한 배신감으로 ‘법원 갈 걸(판사 할 걸)’ 하며 후회한 적이 있다고 한다.<ref>[http://m.segye.com/content/html/2016/11/08/20161108003433.html 우병우 "지방경찰청장 내 가방 들어줬다"… 권위주의 성향 표출], 세계일보, 2016.11.08.</ref> 일부 언론에서는 이 사건이 소신있던 검사 우병우가 변한 계기 중 하나로 본다.<ref>[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_m.aspx?CNTN_CD=A0002277854#cb 우병우의 과거, 두 번의 좌절... 그의 '추악한 민낯'], 오마이스타, 2017.1.9.</ref>
한편 초임시절 김영삼 당시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을 수사했다는 이유로 갑자기 밀양지청으로 발령이 났고 이후 지방을 전전한 적이 있는데 우병우는 이 시절이 자신의 검사시절 가장 힘들었던 기억이라도 회고하면서 조직에 대한 배신감으로 ‘법원 갈 걸(판사 할 걸)’ 하며 후회한 적이 있다고 한다.<ref>[http://m.segye.com/content/html/2016/11/08/20161108003433.html 우병우 "지방경찰청장 내 가방 들어줬다"… 권위주의 성향 표출], 세계일보, 2016.11.08.</ref> 일부 언론에서는 이 사건이 소신있던 검사 우병우가 변한 계기 중 하나로 본다.<ref>[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_m.aspx?CNTN_CD=A0002277854#cb 우병우의 과거, 두 번의 좌절... 그의 '추악한 민낯'], 오마이스타, 2017.1.9.</ref>


우병우는 평검사 시절 아파트 감리와 관련해 비리를 저지른 경주시 건축과장 등을, 서방파 행동대장과 대전진술파 두목 등을 경주대 설립자인 김일윤 전 민자당 의원을 학교공금 53억원 횡령 혐의로 구속하여 주목받았고, 그 외에도 서울 시내 폐수·소음·진동을 배출한 환경오염 업체 55곳에 이어 세균폐수를 방출한 을지병원·백병원·차병원·중대부속병원을 적발하는 등 엄청난 실적을 자랑하였다. 이후 2001년 [[이영호 게이트]]의 특별검사 팀에서 활동하였고, 상당한 수사 성과를 거두었다. 송해운·윤대진 검사와 함께 ‘이용호 게이트 특검’(차정일 특검) 특별수사관 3인방으로 이름을 날렸으며, 당시 차정일 특검이 우 병우에 대하여 “매우 훌륭한 검사”라고 평가한 기록이 있다고 한다.
우병우는 평검사 시절 아파트 감리와 관련해 비리를 저지른 경주시 건축과장 등을, 서방파 행동대장과 대전진술파 두목 등을 경주대 설립자인 김일윤 전 민자당 의원을 학교공금 53억원 횡령 혐의로 구속하여 주목받았고, 그 외에도 서울 시내 폐수·소음·진동을 배출한 환경오염 업체 55곳에 이어 세균폐수를 방출한 을지병원·백병원·차병원·중대부속병원을 적발하는 등 엄청난 실적을 자랑하였다. 이후 2001년 [[이영호 게이트]]의 특별검사 팀에서 활동하였고, 상당한 수사 성과를 거두었다. 송해운·윤대진 검사와 함께 ‘이용호 게이트 특검’(차정일 특검) 특별수사관 3인방으로 이름을 날렸으며, 당시 차정일 특검이 우 병우에 대하여 “매우 훌륭한 검사”라고 평가한 기록이 있다고 한다.  


이후 이른바 '특수통 검사'로서의 길에 접어들었는데, 2003년~2004년에는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과정에서 벌어진 에버랜드 전환사채 헐값 발행 의혹에서도 삼성그룹이 온갖 인맥을 동원했으나 부부장이었던 우병우는 삼성그룹 사람들을 만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회자되었다. 이 과정에서 허태학·박노빈 전·현직 에버랜드 사장의 기소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후 2005년에는 대구 유니버시아드 휘장 비리를 수사하면서 [[신성일|강신성일]] 의원, 박주천 전 의원, 김명규 가스공사 사장, 박명환 전 의원 등을 구속시키기도 했다. 2009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된 게이트인 [[박연차 게이트]]의 수사를 맡으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그 측근들을 수사하는데 총책임자 역할을 하기도 했다. 검사로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그에게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은 충격이었다고 하는데, 우병우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눈앞이 캄캄했다."라고 말하였다고 한다.<ref>[http://www.huffingtonpost.kr/2016/07/28/story_n_11235094.html 이ㅔ것은 우병우 수석에 관한 빼곡한 인생 이야기다], 허핑턴포스트, 2016. 7. 28.</ref> 구체적인 물증이 없는 사건이었음에도 불구, 무리하게 수사를 진행한 까닭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하였다는 비판이 검찰 측에 쏟아졌다.<ref>[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_m.aspx?CNTN_CD=A0002277854#cb 우병우의 과거, 두 번의 좌절... 그의 '추악한 민낯'], 오마이스타, 2017.1.9.</ref> 그러나 우병우는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에도 핵심 요직인 대검 범죄정보기획관과 수사기획관을 역임하며 승승장구하였다. 이후 정권이 교체된 2013년, 검사장 승진에서 탈락하자 검찰에서 퇴직하고 변호사로 활동하였다.
이후 이른바 '특수통 검사'로서의 길에 접어들었는데, 2003년~2004년에는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과정에서 벌어진 에버랜드 전환사채 헐값 발행 의혹에서도 삼성그룹이 온갖 인맥을 동원했으나 부부장이었던 우병우는 삼성그룹 사람들을 만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회자되었다. 이 과정에서 허태학·박노빈 전·현직 에버랜드 사장의 기소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후 2005년에는 대구 유니버시아드 휘장 비리를 수사하면서 [[신성일|강신성일]] 의원, 박주천 전 의원, 김명규 가스공사 사장, 박명환 전 의원 등을 구속시키기도 했다. 2009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된 게이트인 [[박연차 게이트]]의 수사를 맡으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그 측근들을 수사하는데 총책임자 역할을 하기도 했다. 검사로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그에게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은 충격이었다고 하는데, 우병우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눈앞이 캄캄했다."라고 말하였다고 한다.<ref>[http://www.huffingtonpost.kr/2016/07/28/story_n_11235094.html 이ㅔ것은 우병우 수석에 관한 빼곡한 인생 이야기다], 허핑턴포스트, 2016. 7. 28.</ref> 구체적인 물증이 없는 사건이었음에도 불구, 무리하게 수사를 진행한 까닭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하였다는 비판이 검찰 측에 쏟아졌다.<ref>[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_m.aspx?CNTN_CD=A0002277854#cb 우병우의 과거, 두 번의 좌절... 그의 '추악한 민낯'], 오마이스타, 2017.1.9.</ref> 그러나 우병우는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에도 핵심 요직인 대검 범죄정보기획관과 수사기획관을 역임하며 승승장구하였다. 이후 정권이 교체된 2013년, 검사장 승진에서 탈락하자 검찰에서 퇴직하고 변호사로 활동하였다.


{{인용문2|"23년 검사로 살아오면서 보람을 느낀 때도 많았고, 실체적 진실을 파헤쳐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는 의무감에 힘겨운 적도 많았다. 이제 보람은 가슴에 품고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검찰 내부통신망에 올린 글 가운데}}
{{인용문2|"23년 검사로 살아오면서 보람을 느낀 때도 많았고, 실체적 진실을 파헤쳐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는 의무감에 힘겨운 적도 많았다. 이제 보람은 가슴에 품고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검찰 내부통신망에 올린 글 가운데)}}


한편, 우병우가 검사장이 되지 못한 이유에 대하여 1) [[채병욱]] 전 검찰총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과 깊은 관련이 있는 우병우를 승진시키는 것을 꺼렸다는 설과, 2) 금 400억에 달하는 막대한 재산을 갖고 있는 우병우를 검사장에 승진하는 것이 대국민 이미지상 좋지 않았기에 마다하였다는 설이 있다.<ref>[https://jmagazine.joins.com/monthly/view/305420 정권 후반기 위기관리자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 ‘원샷원킬'의 군기반장], 중앙시사매거진</ref>
한편, 우병우가 검사장이 되지 못한 이유에 대하여 1) [[채병욱]] 전 검찰총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과 깊은 관련이 있는 우병우를 승진시키는 것을 꺼렸다는 설과, 2) 금 400억에 달하는 막대한 재산을 갖고 있는 우병우를 검사장에 승진하는 것이 대국민 이미지상 좋지 않았기에 마다하였다는 설이 있다.<ref>[https://jmagazine.joins.com/monthly/view/305420 정권 후반기 위기관리자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 ‘원샷원킬'의 군기반장], 중앙시사매거진</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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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정무직 공무원 시절 ===
=== 청와대 정무직 공무원 시절 ===
{{인용문2|“권력의 정점에 서면 부나방이 꼬인다. 결국 권력은 물론 거기 붙은 부나방까지 타 죽는다. 사람은 돈을 좇고, 그 뒤에 권력을 좇고, 마지막으로 명예를 좇는다. 여기서 제일 위험한 사람은 명예를 좇는 사람이다.”|우병우}}
{{인용문2|“권력의 정점에 서면 부나방이 꼬인다. 결국 권력은 물론 거기 붙은 부나방까지 타 죽는다. 사람은 돈을 좇고, 그 뒤에 권력을 좇고, 마지막으로 명예를 좇는다. 여기서 제일 위험한 사람은 명예를 좇는 사람이다.” - 우병우}}
우병우는 검찰을 떠난 이후 약 1년 뒤인 2014년 5월, 청와대 개각에서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민정비서관으로 전격 발탁되었다. 이는 역대 최연소이다. 만약 청와대에 줄이 있었다면 애초에 검사장 승진에서 탈락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는 점에서 당시 우병우가 어떻게 민정수석실로 갈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 설왕설래가 있었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울고등법원 판사 출신의 만 46세의 여성, [[강금실]] 변호사를 법무장관에 전격 기용해 사법연수원 기수 문화가 중심이 되던 기존 법조계의 ‘판’을 흔들어 놓으려 했던 것과 유사한 효과를 기대하고, 검사장을 지내지 못한 우병우를 전격발탁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ref>[https://jmagazine.joins.com/monthly/view/305420 정권 후반기 위기관리자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 ‘원샷원킬'의 군기반장], 중앙시사매거진</ref>
우병우는 검찰을 떠난 이후 약 1년 뒤인 2014년 5월, 청와대 개각에서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민정비서관으로 전격 발탁되었다. 만약 청와대에 줄이 있었다면 애초에 검사장 승진에서 탈락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는 점에서 당시 우병우가 어떻게 민정수석실로 갈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 설왕설래가 있었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울고등법원 판사 출신의 만 46세의 여성, 강금실 변호사를 법무장관에 전격 기용해 사법연수원 기수 문화가 중심이 되던 기존 법조계의 ‘판’을 흔들어 놓으려 했던 것과 유사한 효과를 기대하고, 검사장을 지내지 못한 우병우를 전격발탁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ref>[https://jmagazine.joins.com/monthly/view/305420 정권 후반기 위기관리자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 ‘원샷원킬'의 군기반장], 중앙시사매거진</ref>
 
그러나 2016년 12월,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은 '''최순실이 우병우를 청와대 민정수석실로 발탁하였다.'''라는 내용의 녹취파일을 공개하였다. 이에 대하여 우병우는 "제 전임 민정비서관은 4년 후배다. 4년 아래 후배가 일한 자리에 가는 게 무슨 영전이겠냐"며 "김기춘 실장이 제안해서 승낙했지만 동기들이 검사장된지 1년에서 1년반 됐는데 4년 후배 자리로 가는게 맞느냐. 사실 고민 많이 했다"며, "저런 얘기를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강력 부인하였다.<ref>[http://www.nocutnews.co.kr/news/4705949#csidxd0aa96003ec22a1b2ff0455798fec3e "최순실이 우병우 청와대에 꽂아" 녹취파일 공개], 노컷뉴스, 2016. 12. 22.</ref>
그러나 2016년 12월,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은 '''최순실이 우병우를 청와대 민정수석실로 발탁하였다.'''라는 내용의 녹취파일을 공개하였다. 이에 대하여 우병우는 "제 전임 민정비서관은 4년 후배다. 4년 아래 후배가 일한 자리에 가는 게 무슨 영전이겠냐"며 "김기춘 실장이 제안해서 승낙했지만 동기들이 검사장된지 1년에서 1년반 됐는데 4년 후배 자리로 가는게 맞느냐. 사실 고민 많이 했다"며, "저런 얘기를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강력 부인하였다.<ref>[http://www.nocutnews.co.kr/news/4705949#csidxd0aa96003ec22a1b2ff0455798fec3e "최순실이 우병우 청와대에 꽂아" 녹취파일 공개], 노컷뉴스, 2016. 12. 22.</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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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전 대통령 과잉수사 논란 ===
=== 노무현 전 대통령 과잉수사 논란 ===
{{인용문2|(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당신은 더 이상 대통령도, 사법고시 선배도 아닌 그저 뇌물수수 혐의자'|우병우}}
{{인용문2|(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당신은 더 이상 대통령도, 사법고시 선배도 아닌 그저 뇌물수수 혐의자' - 우병우}}
2009년 박연차 게이트와 관련해서 수사했을 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들을 차례차례 조사하고 기소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이 사건의 주임검사로 활동하면서 '당신은 더 이상 대통령도, 사법고시 선배도 아닌 그저 뇌물수수 혐의자'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까지 무리하게 수사를 했고, 윗선의 반대해도 불구하고 노무현에 대한 구속 영장 청구를 주장하며 고집을 굽히지 않았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검찰 수사과정을 언론에 흘려보내면서 아내 권양숙 여사가 선물로 받은 고가의 시계를 논두렁에 버렸다는 등의 자극적인 언론보도가 나왔고, 이것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하게 한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의혹이 있다. 우병우 전 수석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국회 청문회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위 '사법고시 선배 발언'에 대하여 자신은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였다.<ref>[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75670.html 우병우 “노무현 전 대통령 무시 발언 한 적 없다”], 한겨레 신문, 2016. 12. 22.</ref>
2009년 박연차 게이트와 관련해서 수사했을 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들을 차례차례 조사하고 기소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이 사건의 주임검사로 활동하면서 '당신은 더 이상 대통령도, 사법고시 선배도 아닌 그저 뇌물수수 혐의자'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까지 무리하게 수사를 했고, 윗선의 반대해도 불구하고 노무현에 대한 구속 영장 청구를 주장하며 고집을 굽히지 않았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검찰 수사과정을 언론에 흘려보내면서 아내 권양숙 여사가 선물로 받은 고가의 시계를 논두렁에 버렸다는 등의 자극적인 언론보도가 나왔고, 이것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하게 한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의혹이 있다. 우병우 전 수석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국회 청문회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위 '사법고시 선배 발언'에 대하여 자신은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였다.<ref>[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75670.html 우병우 “노무현 전 대통령 무시 발언 한 적 없다”], 한겨례 신문, 2016. 12. 22.</ref>


=== 넥슨코리아 부동산 매입 의혹 ===
=== 넥슨코리아 부동산 매입 의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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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의 보직 전보 논란 ===
=== 아들의 보직 전보 논란 ===
{{인용문2| (우병우 아들의) “코너링이 굉장히 좋았다.”|백승석 경위}}
아들 우 모씨는 2015년 2월 [[의무경찰]] 복무를 지원하여 4월에는 정부서울청사 경비대에 배치되었다가<s>사실 여기도 부서 따라 빡센 곳도 있어서 그렇지 나름 꿀이었는데</s> 동년 6월 서울지방경찰청 운전요원으로 전보되었다. 이는 명목상 서울지방경찰청장부속실장이 선발한 것인데, 내규에 따르면 전보 제한 기간 4개월을 기다려야 했으나 그것을 어기고 2개월만에 뽑았다. 거기다 누가 봐도 빽 없이는 못 가질 근무여건과 특박 일수를 가진 것까지 알려지면서<ref>[http://news1.kr/articles/?2730672 "서울청 의경 90% '빽'으로"…우병우 아들 1년간 50일 외박], 뉴스1, {{날짜|2016-7-26}}</ref> 우병우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라는 직함의 권력으로 아들을 [[꿀보직]]<ref>언론들은 차마 '땡보'나 '꿀'이라는 표현은 못쓰겠는지 '꽃보직'이라는 애매한 표현을 사용하였다.</ref>으로 보낸 것이라는 주장이 계속해서 제기되었다.<ref>공교롭게도 우병우 본인도 1986년 징병검사 연기를 신청하고 1987년 사법고시에 합격한 이후 [http://www.hankookilbo.com/v/26d04f47880349b58808d95123a84a95 고도 근시로 병역 면제 처분]을 받았는지라, 부자 모두 병역에 오점을 남겼다.</ref>
아들 우 모씨는 2015년 2월 [[의무경찰]] 복무를 지원하여 4월에는 정부서울청사 경비대에 배치되었다가<s>사실 여기도 부서 따라 빡센 곳도 있어서 그렇지 나름 꿀이었는데</s> 동년 6월 서울지방경찰청 운전요원으로 전보되었다. 이는 명목상 서울지방경찰청장부속실장이 선발한 것인데, 내규에 따르면 전보 제한 기간 4개월을 기다려야 했으나 그것을 어기고 2개월만에 뽑았다. 거기다 누가 봐도 빽 없이는 못 가질 근무여건과 특박 일수를 가진 것까지 알려지면서<ref>[http://news1.kr/articles/?2730672 "서울청 의경 90% '빽'으로"…우병우 아들 1년간 50일 외박], 뉴스1, [[2016년]] [[7월 26일]]</ref> 우병우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라는 직함의 권력으로 아들을 [[꿀보직]]<ref>언론들은 차마 '땡보'나 '꿀'이라는 표현은 못쓰겠는지 '꽃보직'이라는 애매한 표현을 사용하였다.</ref>으로 보낸 것이라는 주장이 계속해서 제기되었다.<ref>공교롭게도 우병우 본인도 1986년 징병검사 연기를 신청하고 1987년 사법고시에 합격한 이후 [http://www.hankookilbo.com/v/26d04f47880349b58808d95123a84a95 고도 근시로 병역 면제 처분]을 받았는지라, 부자 모두 병역에 오점을 남겼다.</ref>


우병우 자신이 아들이 일단 병역 의무를 이행중임을 강조하며 '(걔가 어디) 병역 기피했나'라고까지 불만을 토로했지만<ref>[http://www.h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03306 ‘우병우 아들 꽃보직’이 더 기분 나쁘다], 경북도민일보, [[2016년]] [[7월 25일]]</ref> 의혹 회피에 치중한 인터뷰와 의경 출신들의 [http://m.huffpost.com/kr/entry/11097950#cb 갖가지 증언]이 나오면서 여론은 우병우 아들의 처벌을 요구하는 수준까지 불타올랐고, 그래서 경찰에서 나온 해명이... '''코너링이 탁월해서'''란다.<ref>[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64180.html 경찰 “우병우 아들 코너링 좋아 선발”에 누리꾼들 “F1드라이버 뽑냐”], 한겨레, [[2016년]] [[10월 5일]]</ref> 후술한 바와 같이 이 부분에 대해서도 특검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우병우 자신이 아들이 일단 병역 의무를 이행중임을 강조하며 '(걔가 어디) 병역 기피했나'라고까지 불만을 토로했지만<ref>[http://www.h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03306 ‘우병우 아들 꽃보직’이 더 기분 나쁘다], 경북도민일보, {{날짜|2016-07-25}}</ref> 의혹 회피에 치중한 인터뷰와 의경 출신들의 [http://m.huffpost.com/kr/entry/11097950#cb 갖가지 증언]이 나오면서 여론은 우병우 아들의 처벌을 요구하는 수준까지 불타올랐고, 그래서 경찰에서 나온 해명이... '''코너링이 탁월해서'''란다.<ref>[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64180.html 경찰 “우병우 아들 코너링 좋아 선발”에 누리꾼들 “F1드라이버 뽑냐”], 한겨레, {{날짜|2016-10-05}}</ref> 후술한 바와 같이 이 부분에 대해서도 특검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 이른바 '몰래 변론' 의혹 ===
=== 이른바 '몰래 변론' 의혹 ===
경향신문은 우병우는 변호사 시절 정식 수임계를 내지 않고 홍만표 변호사와 함께 정운호 전 네이처 리퍼블릭 대표 등의 변호인으로 활동한 의혹을 제기하였다. 경향신문에서 언급된 사건은 1) 정운호 전 네이처 리퍼블릭 대표의 해외 원정도박 의혹 사건 및 2) 도나도나 사기 사건이다.
경향신문은 우병우는 변호사 시절 정식 수임계를 내지 않고 홍만표 변호사와 함께 정운호 전 네이처 리퍼블릭 대표 등의 변호인으로 활동한 의혹을 제기하였다. 경향신문에서 언급된 사건은 1) 정운호 전 네이처 리퍼블릭 대표의 해외 원정도박 의혹 사건 및 2) 도나도나 사기 사건이다.  


정운호 대표는 2013년 서울지방경찰청에서 해외 원정도박 의혹을 수사 받았지만 2014년 7월 무혐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반면, 최덕수 도나도나 회장은 돼지분양 사기로 1심과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으나, 대법원은 2016년 9월8일 도나도나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파기환송하였다. 대법원은 무죄 판결을 받았던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부분을 유죄로 봐야한다는 취지로 판결했다. 이에 대하여 우병우 측은 경향신문 측의 기사는 "''찌라시 수준 소설''"이라고 의혹을 부인하였다.<ref>[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2139#csidx14db3959b87713fa9e4cfaaf07cc63d 그런데 우병우는 무슨죄야? 의혹 '총정리' 합니다], 미디어오늘, 2016. 9. 16.</ref>
정운호 대표는 2013년 서울지방경찰청에서 해외 원정도박 의혹을 수사 받았지만 2014년 7월 무혐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반면, 최덕수 도나도나 회장은 돼지분양 사기로 1심과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으나, 대법원은 2016년 9월8일 도나도나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파기환송하였다. 대법원은 무죄 판결을 받았던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부분을 유죄로 봐야한다는 취지로 판결했다. 이에 대하여 우병우 측은 경향신문 측의 기사는 "''찌라시 수준 소설''"이라고 의혹을 부인하였다.<ref>[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2139#csidx14db3959b87713fa9e4cfaaf07cc63d 그런데 우병우는 무슨죄야? 의혹 '총정리' 합니다], 미디어오늘, 2016. 9. 16.</ref>


=== 가족회사 논란 ===
=== 가족회사 논란 ===
우병우의 부인과 세 자녀는 지분 전체를 공유하고 있는 ㈜정강을 운영하고 있다. 우병우에 대하여 처가의 가족회사인 '㈜정강'의 자금을 유용(횡령)한 혐의 및 '㈜정강'을 통한 재산축소 및 세금 탈루 혐의가 제기되고 있다.
우병우의 부인과 세 자녀는 지분 전체를 공유하고 있는 ㈜정강을 운영하고 있다. 우병우에 대하여 처가의 가족회사인 '㈜정강'의 자금을 유용(횡령)한 혐의 및 '㈜정강'을 통한 재산축소 및 세금 탈루 혐의가 제기되고 있다.  


==== 미술품 횡령 혐의 ====
==== 미술품 횡령 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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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제 소환 ===
=== 황제 소환 ===
일명 '''검찰의 알파맨'''으로 불릴 만큼 검찰도 소환 및 조사에서 쩔쩔맸다. 소환을 밍기적대는 것부터 소환 불출석, 기껏 출석하여 포토라인에 서자 질문한 기자를 째려보는 등의 기행<ref>[http://www.huffingtonpost.kr/2016/11/06/story_n_12823740.html 우병우가 죽일 듯이 째려본 기자는 뭘 물었을까?], 허핑턴포스트코리아, [[2016년]] [[11월 6일]]</ref>으로 자신이 일련의 사태에서 아직까지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여지없이 보여주었으며, 그 정점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1/07/2016110700194.html 조선일보의 특종 사진].<ref>[[2016년]] [[11월 6일]] 오후 9시 25분 경 조선일보 객원기자가 조사실 창문 틈새로 보이는 인물들을 촬영한 것으로, 어딘가에 기댄 채 편하게 팔짱을 끼고 있는 우병우와 손을 공손히 모으고 웃고 있는 담당 검사 및 수사관의 모습이 찍혔다.</ref> 다음날 이 사진이 조선일보 1면에 실리자 김수남 검찰총장은 <s>멘탈이 갈려나갔으며</s> 수사팀을 질타했으며,<ref>[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news_seq_no=3056516 김수남 검찰총장 "우병우 수사 제대로 하라"…황제 소환·저자세 수사 질타], MBN, [[2016년]] [[11월 7일]]</ref> 검찰에서도 뒤늦게나마 [http://news.jtbc.joins.com/html/984/NB11350984.html 우병우를 출국금지 조치하고 조사범위를 확대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였지만, 아니나다를까 그 뒤 며칠동안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http://www.nocutnews.co.kr/news/4683440 조사실 창문들에 점차적으로 창호지를 도배]'''하고 있다. 그 마저도 우병우 수사실이 제일 먼저 도배되고, 아직 도배되지 않은 창문들은 블라인드를 내리는 유치한 움직임을 대놓고 보여서...우병우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국회청문회장에서 기자를 째려 본 것은 “갑자기 다가와 놀라서 내려다본 것”이라고 해명하였고, 팔짱을 끼고 찍은 사진에 대해서는 “추워서 휴식 중에 팔짱 낀 것”이라고 해명하였다.<ref>[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75670.html 우병우 “노무현 전 대통령 무시 발언 한 적 없다”], 한겨레 신문, 2016. 12. 22.</ref>
일명 '''검찰의 알파맨'''으로 불릴 만큼 검찰도 소환 및 조사에서 쩔쩔맸다. 소환을 밍기적대는 것부터 소환 불출석, 기껏 출석하여 포토라인에 서자 질문한 기자를 째려보는 등의 기행<ref>[http://www.huffingtonpost.kr/2016/11/06/story_n_12823740.html 우병우가 죽일 듯이 째려본 기자는 뭘 물었을까?], 허핑턴포스트코리아, {{날짜|2016-11-06}}</ref>으로 자신이 일련의 사태에서 아직까지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여지없이 보여주었으며, 그 정점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1/07/2016110700194.html 조선일보의 특종 사진].<ref>{{날짜|2016-11-06}} 오후 9시 25분 경 조선일보 객원기자가 조사실 창문 틈새로 보이는 인물들을 촬영한 것으로, 어딘가에 기댄 채 편하게 팔짱을 끼고 있는 우병우와 손을 공손히 모으고 웃고 있는 담당 검사 및 수사관의 모습이 찍혔다.</ref> 다음날 이 사진이 조선일보 1면에 실리자 김수남 검찰총장은 <s>멘탈이 갈려나갔으며</s> 수사팀을 질타했으며,<ref>[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news_seq_no=3056516 김수남 검찰총장 "우병우 수사 제대로 하라"…황제 소환·저자세 수사 질타], MBN, {{날짜|2016-11-07}}</ref> 검찰에서도 뒤늦게나마 [http://news.jtbc.joins.com/html/984/NB11350984.html 우병우를 출국금지 조치하고 조사범위를 확대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였지만, 아니나다를까 그 뒤 며칠동안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http://www.nocutnews.co.kr/news/4683440 조사실 창문들에 점차적으로 창호지를 도배]'''하고 있다. 그 마저도 우병우 수사실이 제일 먼저 도배되고, 아직 도배되지 않은 창문들은 블라인드를 내리는 유치한 움직임을 대놓고 보여서...우병우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국회청문회장에서 기자를 째려 본 것은 “갑자기 다가와 놀라서 내려다본 것”이라고 해명하였고, 팔짱을 끼고 찍은 사진에 대해서는 “추워서 휴식 중에 팔짱 낀 것”이라고 해명하였다.<ref>[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75670.html 우병우 “노무현 전 대통령 무시 발언 한 적 없다”], 한겨례 신문, 2016. 12. 22.</ref>


=== 도피, 그리고 뒤늦은 출석 ===
=== 도피, 그리고 뒤늦은 출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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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수배가 이루어진 다음날, 우병우는 청문회 출석의사를 밝혔다.
현상수배가 이루어진 다음날, 우병우는 청문회 출석의사를 밝혔다.


다만, 이 과정에서 정봉주 전 의원이 우병우에게 서두르지 않으면 네티즌들이 [[고려대학교]]를 둘러쌀 것이고 이 과정에서 고려대학교에 재학 중인 우병우의 딸에게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하는 문자를 보낸 사실이 알려져 다소 물의가 발생하였다.<ref>[http://news.donga.com/Main/3/all/20161228/82067242/2 ‘외부자들’ 정봉주 “우병우에 ‘따님, 신상 보장 못해’ 문자 보내자 청문회], 동아일보, 2016.12.28.</ref>
다만, 이 과정에서 정봉주 전 의원이 우병우에게  
서두르지 않으면 네티즌들이 [[고려대학교]]를 둘러쌀 것이고 이 과정에서 고려대학교에 재학 중인 우병우의 딸에게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하는 문자를 보낸 사실이 알려져 다소 물의가 발생하였다.<ref>[http://news.donga.com/Main/3/all/20161228/82067242/2 ‘외부자들’ 정봉주 “우병우에 ‘따님, 신상 보장 못해’ 문자 보내자 청문회], 동아일보, 2016.12.28.</ref>


== 국회 청문회 ==
== 국회 청문회 ==
{{인용문2|"우병우 씨 당신은 더 이상 민정수석도 아니고, 검사도 아니고 그저 최순실 국정농단의 조연으로 검찰 농단의 역을 맡아 사욕을 채운 증인으로 이자리에 앉아 있다"|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
{{인용문2|"우병우 씨 당신은 더 이상 민정수석도 아니고, 검사도 아니고 그저 최순실 국정농단의 조연으로 검찰 농단의 역을 맡아 사욕을 채운 증인으로 이자리에 앉아 있다" -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우병우는 자신은 세월호 사건에 있어 해경 본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지 못 하도록 직권을 남용한 사실이 없으며, 최순실을 알지 못 한다고 증언하였다.<ref>[http://www.osan21.or.kr/archives/12365 우병우 “박근혜 대통령 존경한다”], 한겨레, 2016.12.22.</ref> 그뿐만 아니라 자신의 장모인 김장자 씨와 최순실이 골프를 함께 쳤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거듭 부인했다. 김 씨가 대표로 있는 골프장 운영회사 ‘삼남개발’이 최 씨 소유 커피 판매 회사와 원두 거래를 했다는 [http://newstapa.org/36309 뉴스타파 보도 내용]에 대해서도 모르쇠로 일관하며 장모에게 최 씨를 아냐고 물어봤지만 “모른다고 들었다”고 답변하였다.<ref>[http://newstapa.org/36748 마침내 열린 ‘우병우 청문회’… 모르쇠만 난무], 2016. 12. 22. 뉴스타파</ref> 그러나 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 유저의 제보를 통하여 우병우의 아들이 다녔던 초이유치원의 원장이 최순실이었음이 밝혀졌다.<ref>[http://www.visualdive.com/2016/12/주갤러가-또-해냈다-우병우-최순실-연결고리-제/ “주갤러가 또 해냈다” 우병우-최순실 연결고리 제보], visual dive, 2016.12.22.</ref> 또한 청문회 이후 진행된 특검 수사에 따르면 우병우는 수 차례 최순실과 함께 골프를 친 사실이 있다고 한다.<ref>[http://newstapa.org/38048 특검, 우병우와 최순실 수차례 골프 회동 확인], 뉴스타파, 2017.02.09.</ref>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우병우는 자신은 세월호 사건에 있어 해경 본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지 못 하도록 직권을 남용한 사실이 없으며, 최순실을 알지 못 한다고 증언하였다.<ref>[http://www.osan21.or.kr/archives/12365 우병우 “박근혜 대통령 존경한다”], 한겨레, 2016.12.22.</ref> 그뿐만 아니라 자신의 장모인 김장자 씨와 최순실이 골프를 함께 쳤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거듭 부인했다. 김 씨가 대표로 있는 골프장 운영회사 ‘삼남개발’이 최 씨 소유 커피 판매 회사와 원두 거래를 했다는 [http://newstapa.org/36309 뉴스타파 보도 내용]에 대해서도 모르쇠로 일관하며 장모에게 최 씨를 아냐고 물어봤지만 “모른다고 들었다”고 답변하였다.<ref>[http://newstapa.org/36748 마침내 열린 ‘우병우 청문회’… 모르쇠만 난무], 2016. 12. 22. 뉴스타파</ref> 그러나 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 유저의 제보를 통하여 우병우의 아들이 다녔던 초이유치원의 원장이 최순실이었음이 밝혀졌다.<ref>[http://www.visualdive.com/2016/12/주갤러가-또-해냈다-우병우-최순실-연결고리-제/ “주갤러가 또 해냈다” 우병우-최순실 연결고리 제보], visual dive, 2016.12.22.</ref> 또한 청문회 이후 진행된 특검 수사에 따르면 우병우는 수 차례 최순실과 함께 골프를 친 사실이 있다고 한다.<ref>[http://newstapa.org/38048 특검, 우병우와 최순실 수차례 골프 회동 확인], 뉴스타파, 2017.02.09.</ref>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하여 "'노무현 씨 당신은 더 이상 대통령도 사법고시 선배도 아닌, 그저 뇌물수수 혐의자로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에 대하여 우병우는 당시 변호인이 동석한 상태였다는 점을 지적하며 (즉, 그가 증인이라며) 이 사실을 전면 부인하였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하여 "'노무현씨 당신은 더 이상 대통령도 사법고시 선배도 아닌, 그저 뇌물수수 혐의자로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에 대하여 우병우는 당시 변호인이 동석한 상태였다는 점을 지적하며 (즉, 그가 증인이라며) 이 사실을 전면 부인하였다.


== 수사 ==
== 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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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법상 특검팀의 수사기간은 총 70일로서 2017년 2월 28일을 그 한도로 한다. 단, 1회에 한하여 수사기간을 30일 연장할 수 있다.
특검법상 특검팀의 수사기간은 총 70일로서 2017년 2월 28일을 그 한도로 한다. 단, 1회에 한하여 수사기간을 30일 연장할 수 있다.


==== 수사 진행 ====
* 2017년 1월 20일, 박영수 특검은 아직 구체적인 수사일정은 잡히지 않았으나 현재 기초 조사 중이고, 조만간 우병우에 대한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f>[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8975474 김기춘 다음은 우병우, 특검 "곧 수사 착수"(종합)], 연합뉴스, 2016. 1. 22.</ref>  
* 2017년 1월 20일, 박영수 특검팀은 아직 구체적인 수사일정은 잡히지 않았으나 현재 기초 조사 중이고, 조만간 우병우에 대한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f>[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8975474 김기춘 다음은 우병우, 특검 "곧 수사 착수"(종합)], 연합뉴스, 2016. 1. 22.</ref>  


* 이후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우병우, 김기춘에 대한 수사를 담당한 이용복 특검보 팀 측에서는 문체부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 보다 수사가 용이하였던 김기춘을 우선 수사한 것이고, 설 연휴 전후를 기점으로 우병우에게 화력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하며, 다만 직접 수사는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ref>[http://m.nocutnews.co.kr/news/4722927 Why뉴스 특검은 왜 우병우를 마지막 카드로 남겼을까?], CBS 노컷뉴스, 2017.1.24.</ref>
* 이후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우병우, 김기춘에 대한 수사를 담당한 이용복 특검보 팀 측에서는 문체부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 보다 수사가 용이하였던 김기춘을 우선 수사한 것이고, 설 연휴 전후를 기점으로 우병우에게 화력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하며, 다만 직접 수사는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ref>[http://m.nocutnews.co.kr/news/4722927 Why뉴스 특검은 왜 우병우를 마지막 카드로 남겼을까?], CBS 노컷뉴스, 2017.1.24.</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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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사건 당시 수사를 방해한 행위에 대해서 직권남용을 한 것으로 판단, 수사를 진행한다고 한다(특검법 제2조 제9호).<ref>[http://m.nocutnews.co.kr/news/4722927 Why뉴스 특검은 왜 우병우를 마지막 카드로 남겼을까?], CBS 노컷뉴스, 2017.1.24.</ref>  
* 세월호 사건 당시 수사를 방해한 행위에 대해서 직권남용을 한 것으로 판단, 수사를 진행한다고 한다(특검법 제2조 제9호).<ref>[http://m.nocutnews.co.kr/news/4722927 Why뉴스 특검은 왜 우병우를 마지막 카드로 남겼을까?], CBS 노컷뉴스, 2017.1.24.</ref>  


* 2017년 1월 28일자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특검은 직권남용 혐의 등과 관련하여 2016년 산하기관으로 '좌천성' 인사 조처된 문체부 인사 일부를 30일께 참고인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ref>[http://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80504.html#cb#csidxc64a7a54ebe26559f40f6083545c026 우병우, 문체부 ‘인사 외압’ 의혹…특검, 30일께 참고인 조사], 한겨레, 2017.1.28.</ref> 이후 발표된 언론보도에 따르면 김종 2차관이 자신에게 눈엣가시 같았던 사람들 명단을 추려 민정수석실에 보고했고, 그 명단이 정리돼 다시 문체부로 내려왔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차은택의 측근이었던 1명이 제외되었고, 나머지 5명은 한직으로 발령나고 말았다고 한다.<ref>[http://mnews.joins.com/article/21189860#home 우병우 겨누는 특검…“민정수석실 지시로 문체부 5명 좌천”], 중앙일보, 2017.01.31.</ref>
* 2017. 1. 28.자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특검은 직권남용 혐의 등과 관련하여 2016년 산하기관으로 '좌천성' 인사 조처된 문체부 인사 일부를 30일께 참고인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ref>[http://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80504.html#cb#csidxc64a7a54ebe26559f40f6083545c026 우병우, 문체부 ‘인사 외압’ 의혹…특검, 30일께 참고인 조사], 한겨레, 2017.1.28.</ref> 이후 발표된 언론보도에 따르면 김종 2차관이 자신에게 눈엣가시 같았던 사람들 명단을 추려 민정수석실에 보고했고, 그 명단이 정리돼 다시 문체부로 내려왔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차은택의 측근이었던 1명이 제외되었고, 나머지 5명은 한직으로 발령나고 말았다고 한다.<ref>[http://mnews.joins.com/article/21189860#home 우병우 겨누는 특검…“민정수석실 지시로 문체부 5명 좌천”], 중앙일보, 2017.01.31.</ref>


* 특검팀에 따르면 2월 2일부터 우병우 아들의 의경 시절 꽃보직이라 불린 서울경찰청 경비부장의 운전병으로 자리를 옮긴 사실에 대한 비리 수사도 실시될 예정이다.<ref>[http://m.yna.co.kr/kr/contents/?cid=AKR20170201209700004&query=코너링%20소환 "우병우 아들 코너링 좋았다" 꽃보직 준 경찰 내일 특검소환], 연합뉴스, 2017. 2. 1.</ref> 언론보도에 따르면 2월 2일 실시된 특검 수사에서 '코너링이 좋았다'는 이유로 우병우의 아들을 운전병으로 발탁했다고 한 백승석 경위가 운전병 선발 전 누군가로부터 청탁을 받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하였다고 한다.<ref>[http://m.yna.co.kr/kr/contents/?cid=AKR20170202092500004&site=hl1 우병우 아들 '꽃보직' 뽑은 경찰 "누가 부탁한 것 같기도…"], 연합뉴스, 2017.2.2.</ref>
* 특검팀에 따르면 2월 2일부터 우병우 아들의 의경 시절 꽃보직이라 불린 서울경찰청 경비부장의 운전병으로 자리를 옮긴 사실에 대한 비리 수사도 실시될 예정이다.<ref>[http://m.yna.co.kr/kr/contents/?cid=AKR20170201209700004&query=코너링%20소환 "우병우 아들 코너링 좋았다" 꽃보직 준 경찰 내일 특검소환], 연합뉴스, 2017. 2. 1.</ref> 언론보도에 따르면 2월 2일 실시된 특검 수사에서 '코너링이 좋았다'는 이유로 우병우의 아들을 운전병으로 발탁했다고 한 백승석 경위가 운전병 선발 전 누군가로부터 청탁을 받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하였다고 한다.<ref>[http://m.yna.co.kr/kr/contents/?cid=AKR20170202092500004&site=hl1 우병우 아들 '꽃보직' 뽑은 경찰 "누가 부탁한 것 같기도…"], 연합뉴스, 2017.2.2.</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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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보도에 따르면 특검팀은 조만간 상술한 미얀마 전 대사의 경질 의혹과 관련하여, 우병우를 소환해 박 대통령의 지시로 외교부에 인사 지침 이행을 지시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ref>[http://m.nocutnews.co.kr/news/4726239우병우, 최순실 미얀마 사업 도우려 대사 쫓아내], 노컷뉴스, 2017.02.01.</ref>
* 언론보도에 따르면 특검팀은 조만간 상술한 미얀마 전 대사의 경질 의혹과 관련하여, 우병우를 소환해 박 대통령의 지시로 외교부에 인사 지침 이행을 지시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ref>[http://m.nocutnews.co.kr/news/4726239우병우, 최순실 미얀마 사업 도우려 대사 쫓아내], 노컷뉴스, 2017.02.01.</ref>


* 그러나 특검팀은 2월 11일이 되도록 우병우에 대한 수사일정조차 잡지 못 하고 있다. 다만, 2월 8일 대변인 등을 통하여 '''다음주 중 수사를 하여야 한다.'''라는 취지의 언급을 했을 뿐이다.<ref>[http://m.nocutnews.co.kr/news/4731423 Why뉴스 특검의 우병우 수사 왜 변죽만 울리나?], CBS노컷뉴스, 2017.02.10.</ref> 이에 대하여 언론은 1) 특검팀과 검찰 측에 대한 마찰이 우려된다는 점에서 우병우에 대한 특검팀의(특히 특검팀 파견 검사 측의) 수사 의지가 부족한 것일 수 있고, 2) 박영수 특검을 비롯한 특검팀의 핵심인사들과 우병우가 막역한 사이라는 점이 수사에 영향을 주는 것일 수도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ref>[http://m.nocutnews.co.kr/news/4731423 Why뉴스 특검의 우병우 수사 왜 변죽만 울리나?], CBS노컷뉴스, 2017.02.10.</ref> 심지어 특검 기간 내에 우병우에 대한 특검법상 수사 가능한 혐의를 모두 수사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ref>[http://www.hankookilbo.com/m/v/3dcc3c8537764aee98848d5eeb04acb3 특검파견 검사들 '친정' 눈치... 우병우 수사 주춤], 한국일보, 2017.2.10.</ref> 언론보도에 따르면 특검은 드디어 우병우를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병우의 혐의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를 아직 찾지 못 하였다고 한다.<ref>[http://m.ytn.co.kr/news_view.php?s_mcd=0103&key=201702120508169305&pos= 거침없던 특검, 우병우 앞에선 멈춰서나], YTN, 2017.02.12.</ref>
* 그러나 특검팀은 2월 11일이 되도록 우병우에 대한 수사일정조차 잡지 못 하고 있다. 다만, 2월 8일 대변인 등을 통하여 '''다음주 중 수사를 하여야 한다.'''라는 취지의 언급을 했을 뿐이다.<ref>[http://m.nocutnews.co.kr/news/4731423 Why뉴스 특검의 우병우 수사 왜 변죽만 울리나?], CBS노컷뉴스, 2017.02.10.</ref> 이에 대하여 언론은 1) 특검팀과 검찰 측에 대한 마찰이 우려된다는 점에서 우병우에 대한 특검팀의(특히 특검팀 파견 검사 측의) 수사 의지가 부족한 것일 수 있고 2) 박영수 특검을 비롯한 특검팀의 핵심인사들과 우병우가 막역한 사이라는 점이 수사에 영향을 주는 것일 수도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ref>[http://m.nocutnews.co.kr/news/4731423 Why뉴스 특검의 우병우 수사 왜 변죽만 울리나?], CBS노컷뉴스, 2017.02.10.</ref> 심지어 특검 기간 내에 우병우에 대한 특검법상 수사 가능한 혐의를 모두 수사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ref>[http://www.hankookilbo.com/m/v/3dcc3c8537764aee98848d5eeb04acb3 특검파견 검사들 '친정' 눈치... 우병우 수사 주춤], 한국일보, 2017.2.10.</ref>


* 청문회 부분에서 상술한 바와 같이 특검 수사에서 최순실과 우병우 등이 골프를 수 차례 함께 친 사실이 밝혀졌다. 즉, 청문회 과정에서 최순실을 알지 못한다는 우병우의 진술은 허위진술 내지 위증에 해당한다는 것.<ref>[http://newstapa.org/38048 “우병우, 민정수석 되기 직전 최순실과 여러번 골프쳤다”…특검 확인], 뉴스타파, 2017.02.09.</ref>
* 청문회 부분에서 상술한 바와 같이 특검 수사에서 최순실과 우병우 등이 골프를 수 차례 함께 친 사실이 밝혀졌다. 즉, 청문회 과정에서 최순실을 알지 못한다는 우병우의 진술은 허위진술 내지 위증에 해당한다는 것.<ref>[http://newstapa.org/38048 “우병우, 민정수석 되기 직전 최순실과 여러번 골프쳤다”…특검 확인], 뉴스타파, 2017.02.09.</ref>
* 우병우가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해서도 직권남용을 하였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구체적으로는 CJ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하여 강도높은 처분을 내릴 것을 공정위에 요청하였으며, 담당 기관인 시장감시국에서 시정명령에 그치자 다음해 담당자인 시장감시국 전 국장에 대하여 표적감찰을 단행하여 결국 의원면직하도록 하였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ref>[http://www.sedaily.com/NewsView/1OC2UX6ESI#cb 문체부에 이어 공정위도 '찍어내기 인사'…"민정수석 직접 지시"], 서울경제, 2017.02.13.</ref>
* 2017년 2월 18일, 특검팀은 우병우를 직권남용 등 혐의를 수사하기 위하여 드디어 소환하였다.
* 2월 19일, 특검팀은 우병우에 대해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특별감찰관 감찰방해, 국회 증언 불출석 등 네 가지 범죄 혐의를 적용하여 구속영장을 청구하였다.<ref>[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17022001049 우병우 영장 청구, 정봉주-전여옥 "구속 가능성 높아…특검이 제보 입수하며 철저히 준비"], 조선일보, 2017.2.20.</ref> 그러나 2월 22일, 법원은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우병우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하였다.<ref>[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17022200282 법원, 우병우 영장 기각], 조선일보, 2017.02.22.</ref>
=== 또 다시 검찰 ===
{{빈 문단}}
=== 재판 ===
2018년 2월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33부(이영훈 부장판사)가 담당한 1심 재판에서 재판부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였다.<ref>[https://news.v.daum.net/v/20180222165938453
우병우 1심 징역2년6월 실형, 파이낸셜뉴스, 2018.02.22.</ref> 우병우는 이에 불복하여 항소하였다.<ref>[https://news.v.daum.net/v/20180226145329563
'국정농단 묵인' 우병우, 1심 판결 불복해 항소, 서울경제, 2018.02.26.</ref> 하지만 2018년 12월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31부(김연학 부장판사)는 불법사찰 혐의를 유죄로 판결하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면서 형량이 총계 4년으로 늘었다.<ref>[https://news.v.daum.net/v/20181207182103127
'불법사찰' 우병우 징역 1년 6개월..형량 4년으로 늘어, YTN, 2018.12.07.</ref>
2021년 2월 4일 서울고법 형사 2부(함상훈 부장판사)가 담당한 항소심에서는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1심에서 선고한 징역 4년보다 형량이 줄었는데 1심에서 유죄로 판결한 국정농단 방조 혐의를 무죄로 판결하였기 때문이다.<ref>[https://news.v.daum.net/v/20210204154607548
우병우 항소심서 징역 1년..'불법사찰' 유죄·'국정농단 방조' 무죄, 한겨레, 2021.02.04.</ref> 우병우는 다시 이에 불복하여 상고하였다.<ref>[https://news.v.daum.net/v/20210204154607548
1년형으로 감형된 우병우, "끝까지 싸우겠다"며 상고, 뉴스1, 2021.02.05.</ref>
2021년 9월 16일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6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하여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항소심)을 확정했다.<ref>[https://news.v.daum.net/v/20210916135407221
[뉴스1 PICK]우병우, 불법사찰 혐의 징역 1년 확정..16개 혐의 중 2개만 유죄, 뉴스1, 2021.09.16.</ref>


== 여담 ==
== 여담 ==
* 우병우는 2017년 1월 3일 기준 2016년 서울대학교 재학생들이 뽑은 최악의 동문 투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김진태 현 국회의원, 3위는 조윤선 전 문화체육부 장관이다.
* 우병우는 2017. 1. 3. 기준 2016년 서울대학교 재학생들이 뽑은 최악의 동문 투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김진태 현 국회의원, 3위는 조윤선 전 문화체육부 장관이다.
* 2017년 1월부터 방송되는 KBS2 수목 드라마 《김과장》의 검사 출신이자 대기업의 재무이사가 되는 서율 역은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모델로 한 것이라고 한다.<ref>[http://m.nocutnews.co.kr/news/4722503기업 비리 다룬 '김과장', 검사 배역 모델은 '우병우'], CBS노컷뉴스, 2017.1.23.</ref>
* 2017년 1월부터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의 검사 출신이자 대기업의 재무이사가 되는 서율 역은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모델로 한 것이라고 한다.<ref>[http://m.nocutnews.co.kr/news/4722503기업 비리 다룬 '김과장', 검사 배역 모델은 '우병우'], CBS노컷뉴스, 2017.1.23.</ref>
* 아내 이씨와의 사이에 딸 하나, 아들 둘을 두고 있다. 고 이상달 전 기흥컨트리클럽 및 정강중기정강건설 회장의 둘째사위이다. 이 회장이 사망하면서 이 회장의 아내와 네 명의 딸이 거액의 재산을 물려받았다. 우병우의 아내는 에스디엔제이홀딩스 주식을 2200주(자본금의 20%) 보유하고 있다. 에스디엔제이홀딩스의 자산총액은 토지를 포함해 1967억 원에 이른다.<ref>[http://www.business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834 Who Is ?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비지니스 포스트, 2016. 10. 24.</ref> 우병우와 관련된 처가 이야기는 [http://m.pub.chosun.com/mobile/news/view.asp?cate=C01&mcate=M1001&nNewsNumb=20161222290&nidx=22291 기사 참조]
* 아내 이씨와의 사이에 딸 하나, 아들 둘을 두고 있다. 고 이상달 전 기흥컨트리클럽 및 정강중기정강건설 회장의 둘째사위이다. 이 회장이 사망하면서 이 회장의 아내와 네 명의 딸이 거액의 재산을 물려받았다. 우병우의 아내는 에스디엔제이홀딩스 주식을 2200주(자본금의 20%) 보유하고 있다. 에스디엔제이홀딩스의 자산총액은 토지를 포함해 1967억 원에 이른다.<ref>[http://www.business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834 Who Is ?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비지니스 포스트, 2016. 10. 24.</ref> 우병우와 관련된 처가 이야기는 [http://m.pub.chosun.com/mobile/news/view.asp?cate=C01&mcate=M1001&nNewsNumb=20161222290&nidx=22291 기사 참조]
* 2017년 1월 23일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에서 대통령 대리인 이중환 변호사는 “우병우는 롯데 수사에 대해서 증인 신문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우병우에 대한 증인신문을 요청하였다.<ref>[http://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79818.html?_fr=gg#cb#csidx69bf5cd4ce0cf0481ae4673a227c998 박 대통령 대리인, 김기춘·우병우 등 39명 탄핵심판 증인 신청], 한겨레, 2017.1.23.</ref>그러나 헌재는 우병우에 대한 증인 신청을 기각하였다.<ref>[http://m.seoul.co.kr/news/newsView.php?cp=seoul&id=20170125500053#csidx7640c3e5c069744ae23bfbb6ad7a606 헌재, 이재용·우병우·김장수 등 증인신청 기각…문형표 등 4명 채택(종합)], 서울신문, 2017.01.25.</ref>
* 2017년 1월 23일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에서 대통령 대리인 이중환 변호사는 “우병우는 롯데 수사에 대해서 증인 신문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우병우에 대한 증인신문을 요청하였다.<ref>[http://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79818.html?_fr=gg#cb#csidx69bf5cd4ce0cf0481ae4673a227c998 박 대통령 대리인, 김기춘·우병우 등 39명 탄핵심판 증인 신청], 한겨레, 2017.1.23.</ref>그러나 헌재는 우병우에 대한 증인 신청을 기각하였다.<ref>[http://m.seoul.co.kr/news/newsView.php?cp=seoul&id=20170125500053#csidx7640c3e5c069744ae23bfbb6ad7a606 헌재, 이재용·우병우·김장수 등 증인신청 기각…문형표 등 4명 채택(종합)], 서울신문, 2017.01.25.</ref>
* 우병우는 고도 근시로 인한 군면제자이다.<ref>[http://www.hankookilbo.com/m/v/26d04f47880349b58808d95123a84a95 단독 우병우 ‘고도 근시’로 병역 면제 받았다], 한국일보, 2016.07.28.</ref> 그러나 군미필 사법시험 합격자들은 나이 제한에 걸리지 않는한 어차피 법무관으로 장교입대를 하는 상황이고, 우병우는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후 군면제를 받았기에 사람들은 이에 대해서는 별다른 의혹제기를 하지 않고 있다.


== 참조 ==
== 참조 ==
[https://ko.wikipedia.org/wiki/%EC%9A%B0%EB%B3%91%EC%9A%B0 위키백과 우병우 문서]
* [[위키백과:우병우]]
* {{나무위키|우병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퍼온문서|우병우|17525943|일부}}


{{각주}}
{{각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퍼온문서|우병우|17525943|일부}}
 
[[분류:대한민국의 공무원]][[분류:대한민국의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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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분류: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분류:서울대학교 동문]][[분류:봉화군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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