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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6일 (수) 17:51 판
용(龍)은 한국·중국·일본 등 동아시아 설화에 나오는 상상의 동물이다. 중국에서는 간자체로 『龙』이라 표기하고, 일본에서는 『竜』으로 표기한다.[1] 서양의 드래곤에 대응되는 동양의 영험한 짐승.
외래어의 번역
흔히 드래곤(dragon)을 용이라고 번역하거나 그 반대의 사례가 보이지만, 동양의 용과 서양의 드래곤은 엄연히 다른 존재다. 서양의 드레이크(drake), 웜(wyrm) 등을 한역할 때 뭉뚱그려서 용이라고 칭하지만, 사실 드래곤·드레이크·웜만 해도 다들 독특한 특징이 있는 상상의 동물이다.
한편, 인도 신화에 나오는 나가 또한 불교가 중국으로 유입되면서 용 또는 용왕(龍王)으로 번역되었다. 이쪽의 나가 또한 엄밀히 따지자면 용과는 다른 존재다.
각주
- ↑ 일본의 경우 『龍』은 동양의 용으로, 『竜』은 서양의 드래곤으로 분간해서 쓰는 예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