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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W Halsey.jpg|200픽셀|섬네일]] {{대사|이 전쟁이 끝나면 일본어는 지옥에서나 쓰는 언어가 되어있을 것이다.}} 결국 [[1942년]], [[일제]]의 [[선전포고]] 없는 기습공격으로<ref>선전포고는 있었으나 암호 해독에 시간이 걸렸고 해독된 내용도 선전포고라고 받아들이기엔 애매했다.</ref> 전쟁은 시작되었고 당장 일본군과 싸울수 있는 유일한 전력이었던 요크타운급 항모 3척은 기나긴 항해를 시작한다. 그 사이 시작된 일본군의 공세로 웨이크 섬과 괌 제도가 침공당했고 필리핀까지 빼았기며 일제는 남태평양까지 파죽지세의 진격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진주만 공습으로 이를 저지할 전력을 상실한 미군은 섬들을 포기하며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이같은 불리한 상황 속에서 사기를 고취하고 전세를 타개할 수가 필요했는데, 그것이 일반 대형 폭격기를 항모에서 이함시키는 전후무후한 작전인 둘리틀 특공대였다. 작전은 덴노가 있는 도쿄를 공습함으로써 진주만을 되갚아 주고 꺾여있던 전세의 주도권을 잡기 위함으로, 항모에서 이함해 일본군이 눈치채지 못하는 동안 공습을 가하는 것이었다. 폭격기를 발진시킬 주역 항모는 3번함 호넷이 맡게 되었고 갑판에 미첼 폭격기 편대를 태운 호넷은 엔터프라이즈의 호위를 받으며 일본으로 북진했다. 그리고 1942년 4월 18일 아침 7시, 호넷과 엔터프라이즈는 일본 남부 1200킬로미터 까지 도달했으나 하필 일본 연안경비정 니토마루<ref>징발된 어선.</ref>에 발각되고 어쩔 수 없이 작전 시간을 10시간 앞당긴 8시 20분에 작전을 개시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호넷에서 이함한 둘리틀 소령의 1번기가 추락 직전에 이함에 성공했고 뒤이어 다른 폭격기들 모두 이함에 성공시킨 뒤 호넷과 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한 홀시 제독의 항모타격대는 급속히 후퇴했다. 둘리틀 특공대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 등지에 폭격을 해내며 보복 작전을 성공시켰고 당시 일본에게 본토가 공격당했다는 큰 정신적 타격을 입혔다. [[파일:Army B-25 (Doolittle Raid).jpg|섬네일|240픽셀|이함하는 B-25 미첼 폭격기]] 그러나 한 번의 작전으로 불리한 전황을 바꾸기는 힘들었다. 1942년 5월 4일부터 8일까지 요크타운과 렉싱턴급 항공모함 렉싱턴은 [[파푸아뉴기니]]로 진주하는 일본군 연합함대를 막기 위해 산호해에서 전투를 벌였고 진주만 공습의 원흉 쇼카쿠와 즈이카쿠, 일본군 경항모 쇼호 및 아오바를 비롯한 일본군 중순양함과 첫 항모간 결전을 치른다. 진주만 공습으로 미 해군 전함들이 사라진 태평양에서 미 해군은 함대간 포격전이 아닌 항공모함을 주력으로 한 해상 항공전을 역사상 처음으로 산호해에서 일본 해군과 펼치게 되며 요크타운은 일본 경항모 쇼호를 격침시키고 일본 항모부대의 함재기를 다수 격추하는 전과를 올렸다. 여기에 8일, 요크타운의 함재기는 쇼카쿠에 두 발의 1000파운드 폭탄을 투하해 피해를 주기까지 했으나, 쇼카쿠와 즈이카쿠의 반격으로 뇌격을 피해야 했고 12시 경에 급강하 폭격기로 부터 두발의 폭격 피해를 입었다. 그나마 요크타운은 피해를 입고도 별 문제 없이 전열에서 이탈했으나, 렉싱턴은 일본군의 반격으로 격침되고 말았다. 요크타운 역시 비록 살아남았지만 폭격 피해가 작지 않았고 대파된 요크타운은 하와이 진주만 모항으로 예인된다. 비록 이 해전에서 요크타운이 전술적으론 패배했지만 방어선을 돌파하고 일본 해군에 피해를 입히며 전략적으로 승리했고 이 해전의 양상이 함대간 전함들의 결전이 아닌 항공모함을 주력으로 한 해상 항공전 양상으로 바꾸게 되는 효시가 되었다. [[파일:USS Yorktown (CV-5) in a dry dock at the Pearl Harbor Naval Shipyard, 29 May 1942 (80-G-13065).jpg|240픽셀|섬네일|수리중인 요크타운]] 이후 요크타운은 몇 개월간의 복구로 다시 전선에 복귀했으며 둘리틀 작전 성공 후 남태평양 전역에서 엔터프라이즈와 호넷과 합류한다. 비록 산호해 해전에서 선전했지만 미국이 태평양에 투입한 5척의 항공모함 중 한 척인 렉싱턴이 격침되었고 새러토가도 피해를 입곤 이탈해 요크타운급 세 자매만이 유일한 태평양의 미 해군 항모였다. 반면 일본군은 남방작전에 성공하면서 남태평양에서의 주도권을 쥐고 있던 상황에서 둘리틀 특공대의 동경폭격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 대낮에 수도를 유유히 비행하며 덴노가 있는 고쿄 인근까지 무방비하게 노출시켰다는 충격은 미군이 본토를 위협 가능한 거점을 말소하고 장기적으로 미군을 서태평양에서 완전히 축출하기 위한 작전이 필요했다. 이에 야마모토는 하와이를 재 공격해 미 해군을 태평양에서 완전히 몰아내자는 주장까지 하였으나 일본군의 역량 정도론 터무니 없던 망언인데다 중일전쟁이 한창이던 중국 전선에 집중하고 싶은 육군의 반발 등, 여러 이유로 중태평양의 거점인 미드웨이를 타격해 장기적으로 미군의 하와이 축출을 목적으로 했다. 그러나 일본군은 미군에게 통신 감청 사실을 노출시키고 역으로 그 감청을 이용한 미군에게 공격기도를 노출하게 되었고 6월 3일, 미 해군은 일본 함대의 위치를 파악하게 된다. 그리고 1942년 6월 4일 운명이 날 당일 정규항모 아카기, 카가, 소류, 히류를 비롯해 항모 공격대가 아침이 밝아오는 미드웨이 섬에 공습을 개시하며 미드웨이 해전이 시작되었다. 결과적으로 일본군의 공습은 실패했고 뒤를 이은 미드웨이에서의 미군 반격 역시 막혔지만, 일본 함대에 큰 혼란을 가져왔다. 오전 7시, 마침내 플래처 제독은 TF16 함대의 엔터프라이즈와 호넷, TF17 함대의 요크타운에게 출격 명령을 내리며 152기의 항공기들이 항모에서 이함해 일본 함대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다. 그러나 운용 미숙으로 이함한 뇌격기, 폭격기, 전투기 부대들은 흩어져 축차적으로 날아가 버렸고 최초로 도달한 호넷의 뇌격기 부대들과 뒤이어 도달한 요크타운과 엔터프라이즈의 뇌격기 부대들은 일본군의 대공포화와 전투기들에 의해 큰 피해만 입곤 공격에 실패했고 어찌어찌 발사한 어뢰마저 폭발하지 않았다. 그렇게 일본군은 미군의 공격을 막아냈고 당분간 전투가 소강상태로 접어들것 같던 그 때, 카가의 견시가 급작스런 경보를 알리며 태평양 전쟁의 전황을 바꾼 운명의 5분이 시작되었다. [[파일:Dauntless bomb drop.jpg|270픽셀|섬네일]] {{대사|적기 직상! 급강하!}} 견시의 다급한 외침과 함께 엔터프라이즈의 돈틀리스 급강하 폭격기들이 일본 함대 상공에서 내리꽃혔고 도합 50발의 폭탄이 일본 함대의 위로 투하되어 그 중 5발(비공식 10발)의 명중탄이 카가의 지휘부와 갑판을 박살내며 카가를 격침시킨다. 아카기는 함 중앙에 명중된 한발의 폭탄이 명중탄의 전부였지만 기폭된 폭탄이 격납고 내부의 탄약과 유류를 유폭시켰고 거대한 폭발과 함께 굉침했다. 흩어졌던 엔터프라이즈의 급강하 폭격기 부대는 미군 잠수함 노틸러스를 쫓다 뒤늦게 함대로 귀환하던 아라시를 따라서 일본 함대를 발견했고 공격에 들어갔으나 지휘의 혼선으로 초반 카기에만 공격이 집중되었고 마침 임무를 상기한 멕클러스키 소령에 의해 몇몇의 폭격기 편대가 아카기로 기수를 틀며 아카기 공격에도 성공한 것이었다. 뒤이어 날아온 요크타운의 급강하 폭격기들은 불타며 가라앉는 아카기와 카가 사이에서 살아남아 있던 소류를 발견해 공습에 들어갔고 투하된 1000파운드 폭탄 세 발이 소류의 갑판에 명중한 다음 작렬하면서 소류도 카가와 아카기의 뒤를 따랐다. 요크타운과 엔터프라이즈는 3척의 일본 항모를 바닷속으로 처박아 주었으나, 아직 히류가 생존해 있었고 히류는 곧바로 공격대를 출격시켜 반격에 나선다. 히류의 공격대는 요크타운에게 세 발의 폭탄을 명중시켜 큰 피해를 입혔다. 그러나 요크타운은 이미 히류의 공격에 대비해 조치가 취해져 있었고 뛰어난 피해복구능력으로 2시간 만에 작전 수행 능력을 회복했다. 문제는 결과적으론 요크타운에겐 이것이 불운으로 작용했는데, 2차 공격대가 2시간 만에 피해를 복구한 요크타운을 엔터프라이즈로 착각해 재공격을 가하여 두 발의 어뢰를 명중시켜 요크타운을 전열에서 이탈시킨다. 그러나 미군은 저항하는 히류도 내버려 두지 않았다. 엔터프라이즈에서 발진한 돈틀리스 폭격기 20대와 호넷에서 출격한 16대의 뇌격기와 함께, 집을 잃은 요크타운의 제3폭격비행대대도 소식을 듣고 복수를 위해 반격 작전에 참가했다. 결과적으로 히류는 네 발을 골고루 얻어맞고 대파되었고 결국 침몰하며 미드웨이 해전은 미군의 승리로 끝났다. 요크타운이 침몰한 후 이제 살아남은 요크타운급 엔터프라이즈와 호넷에겐 가장 힘든 시기가 다가오고 있었고 미드웨이 해전에서 살아남은 엔터프라이즈와 호넷은 [[과달카날섬]]과 [[솔로몬 제도]]를 잇는 관문인 산타크루즈에서 미군 항모전단을 완전히 격파하려는 야마모토에 의해 다시 쇼카쿠,즈이카쿠를 포함한 즈이요와 준요로 구성된 일본 항모전단과 산타크루즈 해전을 치르게 된다. 엔터프라이즈와 호넷은 먼저 일본 항공모함 부대를 발견하고 먼저 공격을 감행해 즈이요를 대파시키지만 이미 즈이호와 나머지 항모에선 공격대가 출격한 이유였고 이들의 연이은 대규모 폭격과 뇌격으로 인해 엔터프라이즈는 때마침 내리기 시작한 스콜 속에 숨어 공격을 피할 수 있었으나 그러지 못했던 호넷이 대파되었으며 엔터프라이즈는 쇼카쿠와 즈이호를 노리고 공격대를 발진시키지만 즈이호의 제로센 부대에 의해 저지당했다. 엔터프라이즈는 7기의 손상을 입었고 즈이호는 9기의 제로센을 상실했다. 그 후 엔터프라이즈기 겪은 전투는 엔터프라이즈를 죽음의 목전까지 몰고 갔고 문제가 생긴 엔터프라이즈의 대공관제를 전함 사우스다코다에게 의존한 채 사방에서 공격해호는 일본기에 맞섰고 폭탄 두발이 명중되었다. 엔터프라이즈는 3차 공격대의 뇌격으로 급격한 회피기동 끝에 9발의 어뢰를 피하고 다시 스콜 속으로 들어깄고 상황이 여의치 않아 결국 엔터프라이즈를 포기한 야마모토의 단념으로 엔터프라이즈는 생존한다. 대파된 호넷의 항공대까지 수용해 거의 100대 이상의 함재기를 수용하게 된 채 전열에서 이탈하지만 호넷은 대파된 채로 여전히 물 위에 떠있었고 일본은 다시 세 차례 모두 호넷을 공격했지만 호넷은 생명을 끈질기게 놓지 않았다. 일본이 공격을 단념 한 후 미군은 중순양함 노샘프턴으로 인양하려 했지만 일본군의 재공격 우려로 호넷을 포기한 뒤 폭탄과 어뢰로 자침시키려 했으나 실패한 미군이 일본군의 접근을 알고 물러난 후 역시 호넷을 노획하려던 일본군은 호넷의 손상도가 심각하다는 걸 인지하여 인양을 포기한 채 구축함 아키구모와 마키구모에 뇌격명령을 내려 마침내 호넷은 침몰한다. 엔터프라이즈 역시 큰 피해를 입었지만 천만다행으로 살아남아 퇴각했고 뉴칼레도니아 누메아에서 공작함 베스탈과 미군 기술자들의 수리 끝에 전열에 복귀했고 태평양에 남은 유일한 미군 항공모함이 되며 일본을 상대로 외로운 전투를 벌이게 된다. 그러나 엔터프라이즈는 다시 살아남아 과달카날 전투에 참여해 3차 솔로몬에서 헨더슨 비행장을 포격하던 일본 8함대의 초카이와 키누가사를 격침시키며 그 귀환을 화려하게 알렸다. 이후 엔터프라이즈는 11월 15일 까지 일본 항공세력과 해군을 상대로 헨더슨 비행장의 비행단과 같이 제공권과 제해권을 장악했고 수송선단을 전멸시키며 남태평양에서의 싸움은 엔터프라이즈의 승리로 끝났다. 엔터프라이즈는 1943년 전열에 복귀한 렉싱턴급 새러토가와 여전히 일본군과 싸웠고 공세로 전환한 미군을 따라 새 함재기로 무장한 후 중태평양에서 새로운 항모인 에식스급 항공모함과 함께 길버트 제도와 마샬 제도에서 일본군을 격파하고 그 해 말 본토에서 수리받은 뒤 1944년 연초부터 미군의 일명 개구리 뛰기라는 도서 상륙작전을 지원하며 신나게 구른다. 1944년 6월에는 일본 해군에게 사형선고를 내린 [[필리핀 해 해전]]에 [[에식스급 항공모함]]들과 참가해 다이호와 쇼카쿠를 비롯한 항모전단을 격멸하고 야간까지 치러진 전투에서 함대 전체가 등화관제를 해제한 채 함재기 착함을 유도하기도 했고 필리핀의 [[레이테 만 해전]]에서 미군의 상륙을 지원하고 즈이카쿠의 최후를 목격하는 등 나름대로의 활약을 하다 이오지마에서 [[카미카제]]에 승강기가 파손되는 큰 손상을 입고 진주만에서 수리하던 중 종전을 맞는다. ===전후=== [[파일:USS Enterprise (CVS-6) awaiting disposal at the New York Naval Shipyard on 22 June 1958.jpg|250px|섬네일]] 엔터프라이즈는 종전 후 해외의 미군들을 복귀시키는 메직 카페트 작전을 마지막 작전으로 일선에서 물러난다. 요크타운급들은 분명 우수한 항모였지만 수많은 전투로 손상되고 제트기 시대엔 부적합했기에 퇴역이 결정되었다. 그러나 문제는 그 이후였는데 전쟁 이후 유지가 힘든 대형 함선들이 폐기되어 갔고 엔터프라이즈 역시 그러한 위기에 처했다. 전공과 상징성이 있는 미 해군 승리의 상징같은 존재였던 엔터프라이즈였지만 미 의회나 상층부는 기념함 보존에 회의적이었는데다 출신 수병과 협회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보존되지 못하고 스크랩 처리되며 화려했던 함생을 마감하게 되었다. 요약: 리브레 위키에서의 모든 기여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3.0 라이선스로 배포됩니다(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리브레 위키:저작권 문서를 읽어주세요). 만약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문서를 저장하지 말아 주세요. 글이 직접 작성되었거나 호환되는 라이선스인지 확인해주세요. 리그베다 위키, 나무위키, 오리위키, 구스위키, 디시위키 및 CCL 미적용 사이트 등에서 글을 가져오실 때는 본인이 문서의 유일한 기여자여야 하고, 만약 본인이 문서의 유일한 기여자라는 증거가 없다면 그 문서는 불시에 삭제될 수 있습니다. 취소 편집 도움말 (새 창에서 열림) | () [] [[]] {{}} {{{}}} · <!-- --> · [[분류:]] · [[파일:]] · [[미디어:]] · #넘겨주기 [[]] · {{ㅊ|}} · <onlyinclude></onlyinclude> · <includeonly></includeonly> · <noinclude></noinclude> · <br /> · <ref></ref> · {{각주}} · {|class="wikitable" · |- · rowspan=""| · colspan=""| · |} {{lang|}} · {{llang||}} · {{인용문|}} · {{인용문2|}} · {{유튜브|}} · {{다음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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