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경

Albert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4월 23일 (목) 16:33 판

外經 Apocrypha

다양한 이유로 성경의 정경(正經)에서 배제된 경전들을 의미한다.

주의점은, 거짓문서로 이름지어진 위경(僞經, Pseudepigrapha)와는 다르다는 것이다. 외경은 맨 처음 성경을 만들기 위해 경전들을 수집할 때 같이 수집되었던 것들이다.

구분하기 어렵겠지만 한 번에 정리하자면 '가톨릭에서 인정하고 있으면' 외경이고 '가톨릭에서도 부정하면' 위경이다. 이유는 마르틴 루터가 프로테스탄트 교회를 분리해나가면서 외경도 15권 싹 다 부정했기 때문. 외경이라는 개념 자체는 성경이 성립되면서부터 있었으나 처음에는 위경과 같은 뜻으로 사용했고, 히에로니무스가 지금과 같은 의미를 확립하였다.

외경은 총 15권으로 이루어져있다.

마카베오 상
마카베오 하
토비트서
유딧서
에스델서
솔로몬의 지혜(=지혜서)
벤시락의 지혜(=집회서)
바룩서 [1]
예레미야의 서간
불 가운데서 아사랴의 기도와 세 아이의 노래'(다니엘서 추가)
수산나 이야기(다니엘서 추가)
벨과 용의 노래(다니엘서 추가)
므낫세의 기도
에스드라 상
에스드라 하 [2]

여담이지만 아포크리파 라는 영어 어감이 상당히 있어보이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활용되기도 한다.

  1. 이상 7권은 1546년 트렌트 종교회의에서 가톨릭의 정경으로 편입되었다.
  2. 목록 출처 : 교회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