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내용
오늘 오후 웨스트민스터 대학교에 와서 제게 학위를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웨스트민스터라는 이름은 저에게 있어서 매우 친숙한 이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전에 이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저의 정치술, 변증법, 수사법, 그리고 기타 한 두가지 것들을 대부분 웨스트민스터에서 배웠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희 둘 모두 동 시기에, 아니면 비슷한 시기에, 적어도 유사한 시설에서 교육받아왔습니다.
거의 유례가 없는 사례로 학위 수여를 위해 온 일개 사인의 연설을 미국 대통령이 와서 들어주다니 영광입니다. 그가 원한다고 한 적은 없었지만 피하지도 않은 과중한 업무, 의무, 그리고 책임감 속에서 대통령님께선 이 만남을 빛내주기 위해 수천 마일을 달려와 주시고 제게 이 나라와 저의 조국, 그리고 이 연설을 듣고 있을 몇몇 나라들을 향해 연설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대통령께서 말씀하시길 제가 이 긴장되고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진실되고 신념으로 가득찬 나만의 연설을 할 완전한 자유를 갖는 것은 자신이 원하는 바이며, 저는 여러분들도 이러하리라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