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하바라

121.162.145.196 (토론)님의 2018년 7월 4일 (수) 02:13 판

秋葉原.(あきはばら) 일본의 지명. 일본 도쿄도 치요다 구에 위치한 전자 상점가 이다. 한국의 용산과 분위기가 비슷한 곳이다.전자 상점가지만 90년대 이후부터 하향세를 보이면서 현재는 많이 위축 되고 애니매이션,게임,모형,피규어 등 일본 서브컬쳐의 성지가 된 곳이다.

서브컬쳐 성지 중에 규모가 가장 큰곳에 속한다.

서브컬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가보고 싶다고 꿈꾸는 곳으로 꼽히며 한번쯤은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물론 한번 가게되면 한국의 서브컬쳐삽은 눈에 안차고 이곳에 중독되거나 해외구매를 하게되는 자신을 보게될 것이다.(...)어째 경험담 같지만 넘어가자~

한국식 한자음은 '추엽원'이라고 한다.

역사

본디 이곳은 전자 상점가가 아니라 처음에는 농산물시장이였다. 철도역 개업 뒤에 이 지역은 목재와 농산물 유통의 중심지로 기능했었다. 때문에 이곳에는 농산물 도매상과 도매상을 상대로 하는 음식점 운송회사 등이 자리잡고 있었다. 일본농업신문의 본사가 아키하바라에 위치한 것도 이때문이다.

청과물 시장은 전자 상점가가 명성을 날리던 시대에도 있었지만 1989년 오타 구에 위치한 오타 시장으로 통합되면서 철거 되었다. 농산물 시장의 흔적은 아키하바라 UDX앞에 세워진 기념비와 아키하바라역 고가 기둥 일부에 '야채 동쪽 출입구매장' 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 2차 세계대전이 패망한 이후 나라꼴이 엉망이던 일본에서 몰래 빼돌린 전자제품을 팔려던 상인들이 이곳에 모이기 시작하면서 암시장이 형성되었던 것이 시초가 되어 전자상가로 발전하게 된다. 그러다가 일본 전자제품의 경쟁력이 줄고 요도바시 카메라와 빅카메라 같은 대형 전자제품 할인점이 생기면서 쇠퇴하기 시작하더니 1998년 이후에는 서브컬쳐에 특화된 오덕의 성지로 탈바꿈 하게 되었다.

농산물 시장 - 전자상가 - 서브컬쳐 성지 등으로 바뀐 과정은 한국의 용산 전자상가를 빼다 박았다. 물론 이곳은 오랜 기간에 걸쳐서 바뀌었다는 차이점이 있다.

찾아가는 방법

JR 히가시니혼,도쿄메트로,츠쿠바 익스프레스선 아키하바라역에서 내려서 전기 상점가 출구 방향으로 나오면 그 일대가 오덕들의 성지다. 특히 전기 상점가 출구가 한글로도 안내되어 있고, JR선 역사에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그려져 있어서 찾기 쉽다.

매장 일람

기타

2008년 6월 8일 아키하바라 무차별 살상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한동안 주말마다 열리는 보행자 천국행사가 중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