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쿠사 시로 (Fate 시리즈)

아마쿠사 시로(天草 四郎)는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소설 《Fate/Apocrypha》에서 첫 등장했다. 풀네임은 아마쿠사 시로 도키사다(天草 四郎 時貞).

인물 배경[편집 | 원본 편집]

1인칭 私, 俺
2인칭 당신(貴方, 貴女)
3인칭 그(彼) / 그녀(彼女)


아마쿠사 시로 도키사다는 에도시대 초기 최대의 잇키인 <시마바라의 난>의 지도자를 맡은 소년이다. 당시, 시마바라의 농민들은 영주 마츠쿠라 카츠이에에 의한 무거운 세금에 괴로워하고 있었다. 용서 없는 세금의 징수는 본래의 수확량을 두배 이상이라 측정한 허술한 측량이 이유였다. 소작료뿐만이 아니라, 인두세 등의 모든 수단으로 세금을 짜내는 영주에게 화가 치민 농민들은 결국엔 궐기. 막부 말기를 제외하면, 에도 시대에 있어 최대의 내란이라고 일컬어지는 시마바라의 난이 발발한 것이다.

그리고 그 난에는 정신적 지도자가 있었다. 억눌렸던 기독교인들에게 있어, 그는 기적의 아이였다. 그 성인과 마찬가지로 수면을 걷고, 상처를 치유하고, 새를 다루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사람에게는 이룰 수 없는, 성인에게만 허용되는 영역의 기적. 그의 이름은, 아마쿠사 시로 도키사다 라고 한다.

소년이 이 난에서, 어느 정도 지휘를 맡았는지는 불명이다. 그러나, 어느 쪽으로 해도 그의 지위는 정점 또는 한없이 거기에 가까운 위치에 존재한 것은 틀림 없다. ……하늘의 목소리를 들었다, 고 소년은 중얼거렸다, 이렇게 하면, 행복해 질 것이라고 소년은 믿었다. 설명하긴 무척 어려웠지만, 그럴 필요는 없었다. 그를 지도자로 우러러 본 자들은, 그 말에 따라 싸웠다.

욕심이 나오고 말았다, 혹은 너무 지나치게 잘 해내버린 것인가. 아니면, “자신이 살해당하면 이 난은 원만히 해결된다”라는 안을 부정하고 단호히 에도 막부와 싸우자는 의견에 전체가 눌려 버린 탓일까. 시마바라의 난은 비참한 일로를 더듬어 가며, 최종적으로 최종적으론 가담한 삼만 칠천 명은 몰살되었다고 전해진다.(여러 가지 설이 있음) 그리고 아마쿠사 시로 도키사다 역시, 참살된다.

……서번트가 된 아마쿠사 시로가 요구하는 것은 인류의 구원. 그것은 선악 무관계하게, 널리 모든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것. 그것을 위해서라면, 육십년의 세월도 견딜 수 있다. 인리소각이 다가온 지금, 그가 그 소원을 입 밖에 내는 일은 없지만.

인상 좋은, 온화한 성격의 청년. 이상할 정도로 달관해 있고, 그 행동은 묘하게 계산적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다. 강고한 벽을 만든다기 보다는, 항상 타인과의 거리감을 빠듯하게 적대 관계도 되지 않고, 동시에 친근한 관계도 될 수 없는 정도로 유지하는 타입. 만약 그와 거리를 좁히는 것이 가능한 자가 있다고 한다면, 그의 사상에 찬동하여, 그 힘을 휘두르려는 자일 것이다.

마스터와의 관계는 극히 온당한 것에 머문다. 아무리 친밀해 지려 해도, 마스터가 아마쿠사 시로가 안는 성배에의 원망을 받아들여주지 않는 한, 항상 숙청 대상이 될 것이다. 그 한편, 만약에. 만약에 마스터가 그의 의견에 찬동해준다면, 그리고 아마쿠사 시로가 꿈을 맡기는 대에 상응하는 인간이라 인정해 준다면, 그는 기쁘게 자신의 목숨을 바칠 것이다.

스테이터스[편집 | 원본 편집]

클래스 룰러
키/몸무게 169cm / 59kg
출전 사실(史實)
지역 일본
속성 질서 ・ 선
성별 남성
영령 속성
근력 내구 민첩 마력 행운 보구
C C B A B D

스킬[편집 | 원본 편집]

■ 클래스별 능력

대마력 : A
세이버 급의 대마력을 보유하지만 교회의 비적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진명간파 : B
룰러로 소환되면 직접 마주한 모든 서번트의 진명 및 스테이터스 정보가 자동적으로 밝혀진다. 단, 은폐 능력을 가진 서번트의 경우에는 행운 수치의 판정이 필요하다.
신명재결 : - (※F/ap)
이번 성배전쟁의 참가자가 아니기 때문에 이 스킬은 상실했다.
신명재결 : C (※F/GO)
룰러에게만 허용된, 서번트에 대한 영주 집행권.
  • 모바일 게임 F/GO에서 강화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신명재결(거짓)> 스킬로 바뀐다(랭크는 C++).


■ 고유 스킬

계시 : A
'직감'과 동등한 스킬. 직감은 전투에서의 제6감이지만, '계시'는 목표 달성과 관련된 모든 사건(예를 들면 여행 중에 최적의 길을 선택한다)에 적용된다. 근거가 없기 때문(본인에게는 그렇게 생각된다)에 타인에게 설명하기 어렵다.
카리스마 : C-
군단을 지휘하는 천성적인 재능. 국가를 운영할 수는 없지만, 뜻을 함께 하는 동료들과는 죽음을 마다하지 않는 굳은 관계를 맺는다. 또한 이 스킬로 동료에게는 "계시"의 내용을 믿게 할 수 있다.
세례영창 : B+
교회 방식으로 형식을 변화시킨 마술. 영체(靈體)에게 절대적인 효과를 미친다. 보유한 두 보구와 연동시키면 서번트마저 승화 가능.

보구[편집 | 원본 편집]

우완 악역포식 (라이트 핸드 이블 이터) (右腕·悪逆捕食) ((レフトハンド・キサナドゥマトリクス))
좌완 천혜기반 (레프트 핸드 재너두 매트릭스) (左腕·天恵基盤) ((ライトハンド・イヴィルイーター))
랭크 : D 종류 : 대인보구 레인지 : 1 최대포착 : 1명
고난의 길을 걷는 신도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기 위해 계속 기적을 일으킨 그의 양팔이 보구화한 것. 온갖 마술기반에 접속하여 어떠한 마술이라도 쓸 수 있게 해주는 만능 열쇠 (스켈레톤 키). 그와 동시에 오른팔은 '심안(참)', 왼팔은 "심안(거짓)"과 유사한 능력을 발동시키고, 세례영창을 강화한다.[1]
쌍완 영차집속 (트윈 암 빅 크런치) (双腕·零次集束) ((ツインアーム・ビッグクランチ))
랭크 : A+ 종류 : 대군보구 레인지 : 1~200 방어대상 : 500명
양팔을 영맥에 접속하고, 양팔의 마술회로에 과도한 마력을 가해 폭주. 유사적인 암흑물질을 정재하여 주위의 모든 존재를 거둬들이는 파멸형 보구. 너무나 방대한 마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본래는 보구로서 사용할 수 없다. 보구로서 완전하게 구동하기 위해선 마스터와는 별도로 어떤 식으로든 마력공급로가 확립되어 있어야 한다.[2]

인연 캐릭터[편집 | 원본 편집]

다음은 모바일 게임 《Fate/Grand Order》에서 들을 수 있는 특수 마이룸 대사이다.

  • 잔 다르크 : 어라...... 아니, 아무것도 아닙니다. 저 성녀와는 보고 있는 것이 다르지만, 그래도 평화를 바라는 것은 확실하니까요.
  • 세미라미스 : 최고의 독살자와 무슨 연이 있느냐고 말씀하십니까. 유감스럽지만, 그건 비밀입니다. 하핫.
  • 지크 : 저 호문클루스에 관해서는 여러모로 복잡한 심경이군요. 같은 그룹으로 편성되면 싸움박질이 될 것 같습니다. 아니, 싫은 건 아닙니다만.
  • 호조인 인슌 : 어라, 호조인 님. 그럼... 이걸로 미야모토 무사시가 있다면 거진 모이게 되는군요. 뭐가 모이는지는 말 못하지만 말입니다.


다음은 Fate/Grand Order material 3권에 소개된 내용들이다.

  • 잔 다르크 : 성녀. 어떤 성배전쟁에서 인연이 있고, 그 기억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한다. 일단 사상적으로는 대립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험악한 것은 아니다.
  • 에드몽 당테스 : 복수자. 어떠한 사정으로 그의 존재를 알고, 싸웠다. 자신이 버린 복수의 염원을 안고 있는 그에 대해서, 동경 혹은 연민, 어느 쪽인지 모를 감정을 품고 있다.
  • 세미라미스 : 중동의 여제라고요……? 후후후, 저와 같은 영웅 비스무리한 자가 그런 분과 인연을 맺는 일 따위, 있을 수 없는 것이죠?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만……인연이란 묘한 것이군요.

여담[편집 | 원본 편집]

《Fate/Grand Order》 1.5부 3장에서는 어벤저 클래스로 등장한다. 일명 '요술사'.

전정사상의 아마쿠라 시로로, 범인류사의 아마쿠사와 달리 시마바라의 난에서 홀로 살아남았다. 그 후 다양한 평행세계를 떠올아 다니면서 자신들을 학살한 도쿠가와에 대한 증오가 더욱 격화되고, 살아있는 원령이라 할 만한 존재로 변했다. 표정에서도 강한 원념이 드러나고 눈동자도 피처럼 붉게 물들었다. 인간에 불과하지만 다양한 세계들을 전전하면서 인간의 경지를 초월했다. 다만 도쿠가와를 증오한다는데 극중에서 묘사된 모습을 보면 그가 품고 있는 감정은 분노가 아니라 질투와 시기나 다름없다. 영령이 된 범인류사의 아마쿠사에 대해서는 "영령의 좌 따위에 자리잡은 겁쟁이(腑抜け)"라고 욕한다.

부하 서번트(일명 "영령 검호")들을 시켜 민간인들을 살육하고 그 과정에서 쌓인 원혼을 통해 토케성(土気城)을 염리예토성(厭離穢土城)으로 변성시킨다. 그곳을 기점으로 도쿠가와가 통치한 역사를 지닌 모든 평행세계를 멸망시키켜 한다. 종반에 칼데아 일행과 전투를 벌이는 중 고유결계를 사용하여 우위에 서지만, 억지력으로서 소환된 세이버 무라마사의 보구에 의해 고유결계와 염리예토성이 양단되어 버린다. 그 후 칼데아의 서번트인 후마 코타로가 던진 쿠나이에 심장이 꿰뚫려 쓰러진다.

어벤저 아마쿠사가 사용한 고유결계는 <시마바라 지옥 두루마리 그림(島原地獄絵巻)>으로 그의 보구이기도 하다. 심상풍경은 시마바라 아마쿠사 봉기의 전장으로, 아마쿠사가 '지상의 지옥'으로서 자신의 영혼에 계속 새기고 있던 것이다. 그 풍경은 주위에 잘 보이지 않을 만큼 불똥과 피냄새로 가득하고, 공기는 독 자체로 함부로 움직이면 그 즉시 폐가 타버린다.

게임상 어벤저 아마쿠사는 다음과 같은 성능을 지닌다.

  • 특성: 질서, 선, 인 속성. 인간형, 남성.
  • 스킬: 계시 A, 세례영창 B+, 신명재결 C
  • 보구: 쌍완 영차집속
  • 특수능력(기믹)
    • 정신이상 무효(精神異常無効): 패시브 능력. 정신이상을 받지 않는다.
    • 신채영발(神采英抜): 첫 번째 브레이크 시 발동. 5턴 간 자신의 크리티컬 발생율을 올리고 상대편 전체의 스타 발생율을 올린다.
    • 신색자약(神色自若): 두 번째 브레이크 시 발동. 5턴 간 자신의 보구 위력을 올리고 상대편 전체의 스타 발생율을 올린다.

각주

  1. Fate/Apocrypah material, Fate/Grand Order material 3권
  2. Fate/Grand Order material 3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