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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그는 공산당 소속의 예술배우로 활동 중인 것으로 나온다. 그는 지지자들의 열렬한 환영과 함께 중앙극장에서 공산주의 선전영화 '님'을 상영하려 한다. 허나 이 사이에는 김두한 일당이 숨어있는데... |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그는 공산당 소속의 예술배우로 활동 중인 것으로 나온다. 그는 지지자들의 열렬한 환영과 함께 중앙극장에서 공산주의 선전영화 '님'을 상영하려 한다. 허나 이 사이에는 김두한 일당이 숨어있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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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발의 총성이 울린다. 허나 마침 전차가 지나가서 맞았는지 알 수 없는 시점. 전차가 지나가고 보니 심영은 도망갔지만 '''그의 혈흔이 발견됐다.''' | 이후 두발의 총성이 울린다. 허나 마침 전차가 지나가서 맞았는지 알 수 없는 시점. 전차가 지나가고 보니 심영은 도망갔지만 '''그의 혈흔이 발견됐다.''' | ||
== 백병원 == | |||
그리고... [[백병원]]. 심영이 눈을 뜬 곳은 한 병실이다. | 그리고... [[백병원]]. 심영이 눈을 뜬 곳은 한 병실이다. |
2015년 4월 25일 (토) 19:06 판
- 상위 문서 : 심영
극장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그는 공산당 소속의 예술배우로 활동 중인 것으로 나온다. 그는 지지자들의 열렬한 환영과 함께 중앙극장에서 공산주의 선전영화 '님'을 상영하려 한다. 허나 이 사이에는 김두한 일당이 숨어있는데...
영화 상영 전 심영은 배우무뇌봉 소개와 공산주의에 대한 선전을 한다.
“ 여러분 님이 무엇입니까? 님은 바로 사회주의 락원을 말하는것입니다 여러분↗ “ — 심영
갑자기 김두한이 자리를 박차일어나 일갈한다.
“ 개소리 집어쳐! 무슨 님을 만난다는 거야? 그리고 무슨 늬우스? 공산당을 선전하는 늬우스말인가? 거짓으로 학생과 시민들을 우롱하고 속여온 너희들을 오늘 단죄하러 왔다. 나 김두한이다! “ — 김두한
심영의 김두한의 이름을 듣고 놀란다.
“ 뭐… 뭐, 김두한? …반동이다! 전위대! 전위대! “ — 심영
심영은 놀라 도망가고 청년전위대를 호출한다. 갑자기 김두한의 부하인 김무옥이 들고 일어난다.
“ 야! 이 빨갱이 자식들아! 이것은 수류탄이여! 죽지 않을라면 까불지들 말더라고! 아야, 날려라! “ — 김무옥
수류탄을 가장한 연막탄이 던져지며 극장은 난장판이 된다. 심영은 전위대를 부른다.
“ 전위대는 어딨나? 전위대 어딨어? 김두한을 잡아라!! “ — 심영
전위대가 김두한을 보자, 김두한 일당과 청년전위대간의 싸움이 벌어지고 김두한은 심영을 잡으려 든다.
“ 저쪽이다! 심영이가 저쪽으로 도망가고 있다! 저쪽이야! “ — 김두한
한편 이곳은 영사실, 김두한의 심복인 신영균과 그 부하가 습격한다.
“ 필름내놔! “ — 신영균
영사실의 사람들은 그들을 보고 반동이라며 완강히 거부하고 결국 수류탄으로 영사실을 날린다.(추후 그 폭파씬은 폭8이란 이름으로 패러디에 널리 쓰인다.) 심영은 건물을 나가려 하고 김두한과 일당은 그를 계속 따라간다. 정신 없는 상황에서 심영은 뛰쳐나가고 김두한측이 한발 늦는상황, 상하이조는 급한 마음에 총을 먼저 겨눈다.
“ 안되겠소! 쏩시다! “ — 상하이 조
이후 두발의 총성이 울린다. 허나 마침 전차가 지나가서 맞았는지 알 수 없는 시점. 전차가 지나가고 보니 심영은 도망갔지만 그의 혈흔이 발견됐다.
백병원
그리고... 백병원. 심영이 눈을 뜬 곳은 한 병실이다. 그가 눈을 뜨자 의사양반이 보인다.
“ 여기가... 어디요? “ — 심영
“ 아 Aㅏ, 병원이오. 안심하세요. 아… 지혈제를 썼고 응급 수술을 했어요.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이거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 의사양반
“ 아랫쪽에… 감각이 전혀 없으니… 어떻게 된 거요? “ — 심영
“ 아… 하필이면 총알이 영 좋지 않은 곳에 맞았어요. “ — 의사양반
“ 그건 무슨 소리요? “ — 심영
“ 에… 어느 정도 완쾌된 뒤에 말해주려고 했는데 잘 알아두세요. 선생은 앞으로 아이를… 가질 수가 없습니다. 에, 다시 말해서 성관계를 할 수가 없다는 것이오. 에, 총알이 가장 중요한 곳을 지나갔단 말입니다. “ — 의사양반
“ 뭐요? 이보시오, 이보시오 의사양반! 아유~! “ — 심영
“ 안정을 취하세요. (심영의 절규가 들린다.) 흥분하면 다시 출혈을 할 수가 있어요. 그렇게 되면 걷잡지 못합니다. “ — 의사양반
“ 나 이렇게 오래 있을 수가 없소… 전화, 전화 좀 갖다 주시오! “ — 심영
“ 이보세요! 여긴 지금 중환자실입니다, 전화는 없어요. 당신은 다른 병원에서 안 돼가지고 이리로 왔어요. 조금만 늦었어도 큰일 날 뻔했습니다. 아… 전화 몸에 해로우니까, 그냥 푹 쉬세요. “ — 의사양반
이어지는 심영의 독백.
“ 뭐라고, 전화가 없다고? 아니 그보다도, 조금 전에 뭐라고 했나, 날 보고 성 불구자가 된다구? 고자가 됐다, 그런 말인가? 고자라니, 아니, 내가 고자라니! 이게 무슨 소리야! 에잌 고자라니!! 내가, 내가 고자라니!! 내가, 아핡핡핡…(안 돼, 안 돼!! 내가 고자라니, 말도 안 돼… 김두한이 이놈, 이건 말도 안 돼, 말도 안 된다고헣흫허헣허어허! 말도 안 돼…) “ — 심영의 독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