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 에반게리온

일본애니메이션. 감독은 안노 히데아키. 총26화로 구성되어 있고, 극장판으로 사도신생,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이 흔히들 말하는 구 에바로써 가이낙스가 제작을 하였고, 이후 21세기에 제작이 이루어지고 있는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이 있다.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현재 스튜디오 카라에서 제작중이며, 패러럴 월드 취급이기 때문에 따로 다루도록 한다.평행세계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른다 모든 것은 안노의 시나리오대로

한 줄 설명

90년대를 강타한 일본의 전설적인 애니메이션 오죽하면 에바 이전의 덕후와 에바 이후의 덕후로 나눌까. 물론 지금은 둘 다 늙은이 취급 받지만

기본적으로 신세기 에반게리온, 속칭 구판은 TV판을 원작으로 한다. 사도신생은 그야말로 TV판의 총집편이고,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의 경우 TV판을 완결짓는 작품으로, TV시리즈의 애매한 결말을 화끈하게 마무리 짓는(...)작품이기 때문에 TV판이 그 기준이 될 수밖에 없다. 만화판은 TV판을 기초로 하나, 그 세부 스토리가 다르다는 차이점이 있다. 그리고 그 외의 작품은 패러럴 월드라고 간주를 할 수 있다. 이는 에반게리온 신극장판도 마찬가지. 단지 패러럴 월드 치고는 스케일이 엄청 클 뿐

이 문서에서는 TV판을 주로 다루도록 한다. 구 극장판은 각각 사도신생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을 참조. 한 줄 설명이 한 줄이 아닌것에 신경 쓰면 지는 거다

개요

에반게리온의 아버지라고 하면 보통 안노 히데아키를 떠올리나, 실제로 에반게리온은 현재 스튜디오 카라의 주요 멤버들이 전부 다 참가해서 만든 작품이다. 대표적으로, 메카닉 디자인은 야마시타 이쿠토, 캐릭터 디자인은 사다모토 요시유키, 다수의 시나리오는 츠루마키 카즈야가 작성을 했다. 그렇다고 안노랑 카즈야 둘만 썼다는 말은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만든 작품이라는 말.

지금도 여전히 에반게리온의 캐릭터 상품은 잘 팔리고, DVD도 꾸준히 팔리고 있으며, DVD는 리뉴얼돼서 나온 것도 잘 팔렸고 이번 2015년에는 블루레이도 출시될 예정이다!! 사골게리온 맞네그래도 잘팔린다. 그야말로 에반게리온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는 좋은 바로미터. 여러 애니메이션들이 각 분기마다 폭발적인 인기와 충격으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지만, 에반게리온 이후 에바를 능가한 작품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고, 전반적인 일본내 소비시장 축소와 오타쿠들의 패턴이 바뀜에 따라서 에바만큼 지속적인 흥행을 할 수 있는 작품이 다시 나오기는 당분간 힘들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렇다고 해서 에바가 완벽히 독창적인 작품인 건 아니다. 에반게리온을 이야기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축인 에바는 전반적으로 전설거신 이데온에서 많은 컨셉을 가져왔고, 특히나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의 결말은 그야말로 이데온의 결말을 그대로 가져왔다고 해도 틀린말이 아니다. 거기에 특촬물의 영향도 강하게 받았고, 천천히 뜯어보면 다양한 애니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줄거리

서기 2000년, 인류는 세컨드 임팩트라는 대재앙을 겪게 된다. 세간에는 운석충돌로 알려진 이 사건으로 남극의 얼음이 녹고, 그 영향으로 해수면의 수위가 높아져서 인류는 순식간에 절반정도가 사라지게 되고, 일본 역시 도쿄가 물에 잠기는 등의 피해를 입게 된다.

2015년, 아버지와 떨어져 살던 이카리 신지는 갑자기 아버지의 부름을 받고 제3신동경시로 오게 된다. 그곳에서 신지는 아버지 이카리 겐도에게 에반게리온을 타라는 갑작스러운 명령을 받고, 사도네르프의 존재역시 알게 된다.

제작과정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로 엄청난 흥행성공과 적자(...)를 떠안은 가이낙스는 한동안 하청으로 연명을 하는 사태를 겪게 된다. 물론 오타쿠들에게는 컬트적인 인기를 누리게 되지만, 스폰서가 없으면 자기들의 스토리를 가진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없는 건 당연지사. 이미 NHK에서 이전의 일반적인 제작 방식을 무시하고 (깽판이라 읽는다) 제작자와 방송국이 같이 고생한 게 널리 소문이 퍼졌기 때문에 응하는 스폰서가 그리 많지 않았다. 아무리 인기가 많다 한들 폭주하다가 망하면 이익을 뽑아낼 수 없기 때문에.

이 방법을 타개하기 위해서, 가이낙스제작위원회라는 방식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했다. 이 방식은 무책임 함장 테일러 TVA에서 이미 사용된 바가 있고, 여러 스폰서들이 각각의 권한을 가지고 투자를 하는 만큼, 투자가 분산되기 때문에 여러 스폰서들이 여러곳에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게 되고, 현재 심야 TVA시리즈 대부분은 바로 이 제작위원회를 통해서 제작이 이루어지고 있다. 시초는 아니지만 대중화가 되게 된 계기인 셈.

물론 그렇다고 해서 가이낙스의 주특기인 예산낭비가 사라질리는 없었고, 특히나 스폰서중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각출한 카도카와가 예산을 타이트하게 주는만큼 중간에 예산이 떨어질 위기에 처해지고 말았다. 그럼에도 에반게리온 TVA의 작화붕괴는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무인도편(...)에 비하면 드문편인데비교대상이 잘못된 거 같지만 무시하자, 그 이유는 뱅크신을 적극적으로 활용했기 때문. 이 뱅크신의 대표적 예시가 이카리 겐도 특유의 자세인데, 입을 가리고 말하는 이 자세를 한번 그려두면 계속 반복을 해서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별다른 이유가 아니다!!

그렇게 해서 18화까지는 버텼지만 19화부터는 정지신이 많아지고, 나중에 비디오/DVD판을 만들 때에는 아예 22화와 23화를 다시 그려내야 했다. 더군다나 23화 이후의 예고는 아주 급조된티가 풀풀 나게 된다. 극장판에서 컨셉인양 주장하지만 속지말자. 실제로 급조한거 맞다.(...)

설정놀음과 해석놀음

에반게리온은 밀당이 매우 심한 작품이다. 오죽하면 가이낚시라는 용어가 에반게리온 이후에 나왔겠는가. 사실 에바의 세계관 자체는 매우 협소하다. 공간적으로는 사실상제3신동경시만 언급되며, 등장인물은 주인공 이카리 신지를 중심으로 그 주변인물로 거의 다 한정된다. 하다못해 주인공이 친구라도 많으면 모르겠는데, 소극적인 주인공에게 친구가 많을 리도 없다!!

더군다나 적에 대한 정보도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적인 사도는 단순히 제3신동경시를 공격하는 존재일뿐,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이카리 신지주변에서 말을 해주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심지어 말하는 내용이 실제 설정과는 다른 경우도 있고, 특히나 최고의 떡밥인 사해문서는 아예 그 존재 자체가 나오지도 않는다. 고작해야 제레의 대사에서 사해문서라는 이름이 언급될 뿐.

여기에 인간관계의 서술을 매우 디테일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비록 정지컷일지언정 미묘하게 중간중간 들어가는 표정변화와 OST, 그리고 장면의 배치는 일반적인 애니메이션이라기보다는 영화의 연출법에 가깝다. 심지어 각 화의 제목에서조차 등장인물의 심리를 묘사하는 문구일 때도 있다. 여기에서 나올 수 있는 이야기만 해도 끝이 없고, 여기에 대한 절대적인 해답은 없다. 온갖 설이 난무하지만 그 설이 10년이 지난뒤에 얼마든지 반박당할 수 있는 게 바로 에반게리온의 재미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물론 이런 해석은 사람들에게 반감을 사기도 하고 개신교카톨릭간의 교리전쟁처럼 해석을 가지고 싸우는 경우도 일상다반사다당장 루리웹의 엄저디트 리뷰를 봐라. 이런 해석에 대한 논쟁에 비하면 레이 vs 아스카 논쟁은 그야말로 애들 장난 수준. 이런 문제 때문에, 편안히 맘을 비우고 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벽이 높다고 까이고, 최근의 간단한 스토리+모에코드로 범벅이 되는 애니와는 거리가 있다.

상업적 대성공

들어가기 전에

TV판 방영

  • 01 사도, 습격(使徒、襲来) ANGEL ATTACK
    • 1995. 10. 04
  • 02 낯선 천정(見知らぬ、天井) THE BEAST
    • 1995. 10. 11
  • 03 울리지 않는 전화(鳴らない、電話) A transfer
    • 1995. 10. 18
  • 04 비, 도망친 뒤(雨、逃げ出した後) Hedgehog's Dilemma
    • 1995. 10. 25
  • 05 레이, 마음 저편에(レイ、心のむこうに) Rei I
    • 1995. 11. 01
  • 06 결전 제3 신동경시(決戦、第3新東京市) Rei II
    • 1995. 11. 08
  • 07 인간의 창조물(人の造りしもの) A HUMAN WORK
    • 1995. 11. 15
  • 08 아스카, 등장(アスカ、来日) ASUKA STRIKES
    • 1995. 11. 22
  • 09 순간, 마음은 하나 되어(瞬間、心、重ねて) Both of You, Dance You Want to Win
    • 1995. 11. 29
  • 10 마그마다이버(マグマダイバー) MAGMADIVER
    • 1995. 12. 06
  • 11 정지된 어둠 속에서(静止した闇の中で) The Day Tokyo-3 Stood Still
    • 1995. 12. 13
  • 12 기적의 가치는(奇跡の価値は) She said, "Don't make others suffer for your personal hatred."
    • 1995. 12. 20
  • 13 사도, 침입(使徒、侵入) LILLIPUTIAN HITCHER
    • 1995. 12. 27
  • 14 제레, 영혼의 자리(ゼーレ、魂の座) WEAVING A STORY
    • 1996. 01. 03
  • 15 거짓말과 침묵(嘘と沈黙) Those women longed for the touch of others' lips, and thus invited their kisses.
    • 1996. 01. 10
  • 16 죽음에 이르는 병, 그리고(死に至る病、そして) Splitting of the Breast
    • 1996. 01. 17
  • 17 4번째 적임자(四人目の適格者) FOURTH CHILDREN
    • 1996. 01. 24
  • 18 목숨을 건 선택(命の選択を) AMBIVALENCE
    • 1996. 01. 31
  • 19 남자의 싸움(男の戰い) INTROJECTION
    • 1996. 02. 07
  • 20 마음의 형태 사람의 모습(心のかたち 人のかたち) WEAVING A STORY 2: oral stage
    • 1996. 02. 14
  • 21 네르프 탄생(ネルフ、誕生) He was aware that he was still a child
    • 1996. 02. 21
  • 22 적어도 인간답게…(せめて、人間らしく) Don't Be.
    • 1996. 02. 28
  • 23 눈물(涙) Rei III
    • 1996. 03. 06
  • 24 최후의 사자(最後のシ者) The Begining and the End, or "Knockin' on Heaven's Door"
    • 1996. 03. 13
  • 25 막을 내리는 세상(終わる世界) Do you love me?
    • 1996. 03. 20
  • 26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는 짐승(世界の中心でアイを叫んだけもの) Final : Take care of yourself
    • 1996. 03. 27

극장판 방영

구 극장판은 TV판 26화 이후 혹은 26화의 내용이며, 신극장판은 TV판과 별개의 스토리다. 일종의 페러렐월드.

구 극장판(TV판 후속)

신 극장판

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