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발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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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자동차(始發自動車)는 1955년 8월부터 1963년 5월까지 대한민국의 국제차량 제작소에서 제작한 자동차로, 한국에서 제작된 최초의 지프형 차량이다. 이름 지으려 하는데 갑자기 빡쳤다는 의미로 한국 최초로 자동차 생산의 시작이라는 의미로 한자어 ‘시발’을 사용했으며, 상표한글로 시발로 표기했다. 자신이 한 욕이 욕이 아니라는 증거로 이용된다 한국전쟁 당시 사용되던 미군용 지프인 윌리스 MB 모델을 개조한 차량이다.

아쉽게도 당시에 돌아다니던 실물은 남아있지 않고 매체에 나오거나 박물관에 전시된 차량은 재현품이다. 그나마 당시 제작자의 증언으로 온전하게 재현이 가능한 건 다행이라 할 수 있다.

시발 택시[편집 | 원본 편집]

모형[편집 | 원본 편집]

같은 윌리스 지프를 개조해서 만든 지프니는 필리핀 현지에서 모형화되어 관광상품으로 팔리는 것과는 달리, 시발자동차는 양산형으로 나온 제품은 없고 모형이라고 부르기엔 초라한 수준의 완구가 있을 뿐이다. 삼성 교통박물관 기념품용으로 판매되는 완구가 있는데 유리창도 없는 플라스틱 통짜다. 그래도 상자곽의 디자인은 옛날 문방구에서 볼 수 있던 만들기 시리즈의 느낌이 나서 정겹다.

영공방에서 만든 제품은 재질이 나무라는 것이 아쉽지만 완성도는 괜찮은 편이다.

모형으로 접해보고자 한다면 윌리스 MB 프라모델을 개조하거나 아카데미과학의 M151A2 하드탑 트레일러 지프 모델을 꾸며주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