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라면만 먹던 당신도 쉽게 할 수 있는 요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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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알 수 있다 시리즈|요리가 너무 쉬워서 삼시세끼가 수라상입니다.}}
{{쉽게 알 수 있다 시리즈|요리가 너무 쉬워서 삼시세끼가 수라상입니다.|이 글을 읽는 위키러의 엥겔지수가 높아집니다. <s>좋은건가?</s>}}
{{도와주세요! 리브레 선생님!|라면만_먹던_당신도_쉽게_할_수_있는_요리/질문|도와주세요! 리브레 요리 선생님! 코너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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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사실 사먹으면 된다 카더라(...)}}
== 그대는 어디까지 밥을 해봤는가 ==
== 그대는 어디까지 밥을 해봤는가 ==
물 조절에 실패해 국물라면을 볶음라면으로 만들고는 [[삼시세끼]]를 보며 벙쩌셨습니까? 집 냉장고에 넣어둔 밑반찬만 꺼내어 깨작깨작 먹어가며 [[냉장고를 부탁해]]를 보면서 뭐 저런 마술쇼가 다 있냐고 생각해보신 적 있으십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비록 마이X로소프트 도움말 마법사...같잖은 내용일 수도 있지만 여튼 이 문서가 당신의 요리실력을 업데이트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물 조절에 실패해 국물라면을 볶음라면으로 만들고는 [[삼시세끼]]를 보며 벙쩌셨습니까? 집 냉장고에 넣어둔 밑반찬만 꺼내어 깨작깨작 먹어가며 [[냉장고를 부탁해]]를 보면서 뭐 저런 마술쇼가 다 있냐고 생각해보신 적 있으십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비록 마이X로소프트 도움말 마법사...같잖은 내용일 수도 있지만 여튼 이 문서가 당신의 요리실력을 업데이트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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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문자 ==
== 입문자 ==
이 파트는 생전 요리라고는 해본적도 없고 그저 엄마가 해주거나 동생을 시켜먹거나 사먹기만 했던 분들을 위해 공격적인 외식비 지출로부터 지갑을 보호하고 등짝스매싱 대신 쓰담쓰담을 선사받을 수 있도록 하는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본 입문용 파트를 통해 당신이 적어도 가공식품을 이용하여 굶어죽지 않을 정도의 스킬을 습득하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 음식조리의 8형태 ===
온 세상의 모든 음식은 아래 8가지 형태 중 하나, 혹은 콜라보로 이루어져 있다. 만일 당신이 제 9의 형태를 발견한다면 그것은 과학계에 있어서도 대혁명이 될지도 모르겠다.
* 생식/절임 : 말 그대로 재료를 있는 그대로 먹는 방식이다. 간단히 소금이나 설탕등의 조미료로 절여서 보존식으로 만들기도 한다.
* 훈제 : 무언가를 태운 연기를 피워내 그 열로 익혀내는 보존식 처리방식이다. 훈제로는 완전히 익혀먹기 어렵지만, 생식의 파생으로서 이용가치는 있다.
* 삶기(끓이기)/데치기 : 인류가 조리를 하면서 가장 보편적으로 먹어온 조리방식이다. 다량의 물을 넣고 장시간 조리하면 삶기, 짧은시간으로 조리하면 데치기가 된다. 맛있는 국물도 먹고 재료도 익히고 1석2조인 조리법이지만 그런것 대개는 다른 조리법에 비해 맛이 대개 시망인게 많다(...) 물 대신 기름을 사용하는 데치기 방식도 있지만 기름으로 삶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아마 주옥같은 칼로리때문이리라.
* 찌기 : 직접 물에 넣지 않고 수증기를 피워서 그 열로 익히는 방식이다. 수분이 항상 넘쳐나기 때문에 물만 넉넉하다면 적어도 태워먹을 일은 없다. 하지만 물먹은 슬라임 요리가 나올 수는 있다. 온도가 100도를 넘지 못하므로 조리기와 함께 저온조리법에 자주 이용되는 방식이다. 대개 조리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따른다.
* 굽기 : 화로구이와 같은 직화구이 방식과 철판구이, 팬구이와 같은 간접구이방식, 그리고 오븐구이라는 더블간접...은 아니고 열전달구이방식을 모두 아우른다. 인류가 가장 처음으로 발견한 조리법이기도 하다. 조리시간도 짧고 완성품들이 대개 맛있는것이 많아 온인류가 선호하는 조리법이지만 자칫 태워먹기도 제일 쉽다.
* 볶기 : 팬구이와는 다르게 기름을 약간 둘러서 그 열로 재료를 익히는 방식이다. 특정 소스를 매개체로 사용하기도 한다. 굽기보다는 스킬이 필요하지만 그때그때 눈여겨 보면서 조리하므로 태워먹을 확률은 다소 낮아진다.
* 조리기 : 소스를 다량으로 넣고 장시간 저온조리로 재료에 맛을 침투시키는 조리방식이다. 열조절이 어렵다기 보다는 간조절이 힘든 조리방식이다.
* 튀기기 : 다량의 기름을 달구어 재료를 넣어 조리하는 방식이다. 조리시간이 대개 매우 짧고, 입을 행복하게 만들 기름기 좔좔 흐르는 음식들이 나타나니 조리의 제왕이라 할 수 있으나, 160도~180도의 고온에서 조리하므로 앗차하는 순간 음식이 타버린다.
=== 기본적인 조리기구를 알아보자 ===
=== 기본적인 조리기구를 알아보자 ===
* 주방가전제품에 대하여
:: 가스레인지 (가스버너) : 당신의 집에 반드시 하나쯤은 있을 조리기구. 스토브(Stove)라고도 한다. 이것이 없으면 가스를 사용할 수 없다. 가스버너는 가스렌지의 휴대용 버전이라 생각하면 된다. 실제 불꽃이 피어오르므로 신체나 가연성 물질이 인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스렌지 위에 냄비등을 얹으면 불꽃이 바깥방향으로 퍼져 열기가 새어나가 불을 내기 때문이다. 또한, 가스렌지를 보면 크기가 제각각인 경우도 있다. 표준크기가 있을 것이고 좀 작은게 있을텐데 작은것은 주로 찻주전자나 소스냄비를 끓이라고 만든 것이다. 어지간한 집에선 LNG(도시가스)를 사용하겠지만 매우매우 드물게 LPG(석유가스)를 사용하는 집이 있다. 폭발위험성이 더 크므로 더욱 조심하자.
:: 전기레인지 (인덕션) : 좀 사는 집이라면 가스렌지 대신 있을법한 조리기구. 아래 전자레인지와 헷갈리면 곤란하다. 엄밀히 전기렌지와 인덕션은 다른 기구이지만, 굳이 나눠말할 필요는 없겠다. 간단히 말해 전기장판으로 불낸다 생각하면 된다. 실제 불꽃이 올라오진 않지만 발열을 통해 냄비나 팬을 데운다. 누진세로 인해 전기폭탄이 나오기 쉬워서 장시간조리나 고온조리에는 적합하지 않다.
:: 전자레인지 : 간단한 버튼조작으로 음식물을 데워주는 마법의 상자. 독신과 자취러의 친구. 마이크로웨이브 파를 이용해 음식물 내부에 있는 수분을 직접 두들겨패서 열을 내는 장치이다. 때문에 마른오징어, 육포등은 데워지기가 힘드므로 이런걸 데우려면 분무기로 몇번 물세례를 해준 다음에 데우자. 또한 스프나 라면같은 액체음식을 데우면 미치도록 뜨겁게 달궈지기도 하니 유의. 상세한 주의사항은 좀 더 나중에 다루도록 한다.
:: 가스오븐 / 전기오븐 : 공기로 음식을 조리하는 기구이다. 가스오븐은 가스렌지와 연동되어서, 전기오븐은 전자기기로서 존재한다. 미국과 유럽지역에서는 명색이 빵을 구워야 하니 가정 필수품으로 자리잡지만 한국에서는 그닥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 고로 이 파트를 읽는 당신은 아직 오븐을 다룰때가 아니므로 이하 자세한 내용은 생략한다. 전기오븐이 은근히 돈먹는 하마이다.
:: 토스터 : 식빵을 바삭하게 구워주는 편리한 기계. 대개 2장씩 굽도록 세팅되어있다. 이것이 있으면 바쁜아침에 뉴우-요오-커처럼 우아하게(?) 혹은 미연시 여주인공 처럼 입에 빵을 물고 달려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남자가 해도 괜찮을 거다. <s>아마도.</s> 참고로 식빵 1조각은 100kcal이다. <s>무서운 이야기.</s>
:: 전기포트기 : 단어만 보면 이게 뭐지? 하는 위키러도 있을것이다. 전기포트는 전기로 물을 단 30초만에 끓여주는 신비의 도구로 컵라면이나 찻잎으로 목숨을 연명한다면 가스렌지 이상으로 필수품이다. 차가운 도시녀성의 필수품이라 하는 커피머신이나 에스프레소기계도 사실 전기포트를 선조로 두는 응용개발품이다. 굉장하지 않은가.
:: 냉장고 : 음식을 넣으면 장기간 썩지않게 해주는 문을 열기만 해도 신성한 기운이 감도는 요리교의 성역이다. 하지만 이 냉장신께서 가라사대, 이곳에 넣어도 좋은 음식이 있고 넣어서는 안되는 음식이 있나니 그대가 아직 그것을 알고자 한다면 경전 식자재편을 더 읽어봐야 할 것이라 하시였다.
* 조리기구에 관하여
:: 냄비 (Pot) : 냄비는 주로 국, 찌개, 삶은것, 라면을 만들때 사용한다. 종류에 따라 전골냄비, 편수냄비, 라면냄비, 소스냄비등 다양한 용어의 상품이 있지만 이 파트를 읽는 여러분이 자주 접할 냄비는 편수냄비(길쭉한 손잡이가 1개인 중간크기 냄비)이다. 비록 라면조리의 스트레오타입인 양은냄비가 당신을 유혹할 수 있겠지만 일단 손잡이가 멀찍이 있어 화상의 안전에서 당신의 손을 보호해줄 편수냄비와 먼저 친해지자.
:: 프라이팬 (Pan) : 아무리 요리치라 할 지라도 프라이팬이 뭔지는 알 것이다. 프라이팬도 크기와 모양이가 다양각색인데 네모난것, 둥그런것, 중국냄비 말고도 아주 많다. 이 글을 읽는 초보 위키러에게 적합한 프라이팬은 18~22cm짜리 (식구가 많다면 더 큰것도 좋다.), 중국냄비는 소중대로 봤을때 중간크기가 적당하다. 직접 들어봤을때 자주 휘둘러도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코팅은 확실한 것을 고르자. 코팅이 벗겨지면 모든것의 조리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 주전자 (Kettle) : 만일 전기포트를 구입할 재력이 없다면 주전자를 마련하자. 큰 주전자는 핵가족이 보편화된 요즘엔 그닥 쓰이지 않으므로 아담한 작은 주전자가 좋다. 디자인이 좋은것도 좋지만, 손잡이의 열전도율이 낮은 것을 우선적으로 체크하자. 왠지 차 끓여먹을때 말고는 쓸 일이 없을것 같겠지만 있으면 은근히 유용하다.
::
=== 조미료가 뭐예요? ===
=== 조미료가 뭐예요? ===
당신이 꾸준히 학교를 다녔다면 적어도 실과수업에 소금, 설탕이 있다는 사실을 배웠을 것이다. 하지만 조리의 세계는 그것보다 훨씬 더 다양한 조미료가 존재한다.
=== 계량을 하자 ===
=== 계량을 하자 ===
=== 마트에 가자 ===
=== 마트에 가자 ===
=== 실제로 해보자 ===
언제까지 부모님이 사다주는 재료를 놓고 어떻게 먹어야 하나 골머리를 앓을 것인가. 직접 시장...은 무리일거고 마트로 가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을 식량을 조달해보자.
 
=== 반조리 식품으로 살아남기 ===
=== 실제로 느긋하게 해보자 ===
==== 전자렌지와 친해지자 ====
==== 밥을 짓자 ====
==== 밥을 짓자 ====
==== 고기를 굽자 ====
==== 고기를 굽자 ====
=== 아침밥을 만들어보자 ===


== 초보자 ==
== 초보자 ==
초보자 파트에서는 슬슬 회사 바치는 로열티가 아까워질 법한 시점에서 반조리 데워먹기를 그만두고 1차 생산품인 자연상태의 식재료를 만지작거리며 보다 지구친화적 밥상을 만들어보며 창의력도 키우는, 아이들도 즐겨먹는 킨더초...요리정도의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 레시피 좀 읽어볼까 ===
=== 레시피 좀 읽어볼까 ===
=== 프라이팬 좀 돌려볼까 ===
=== 프라이팬 좀 돌려볼까 ===
==== 동양스러운게 좋으니 볶음밥! ====
==== 서양스러운게 좋으니 파스타! ====


== 좀 하는데? ==
== 좀 하는데? ==
입문부터 시작하여 여기까지 올라왔다면 정말 근성이 대단한거고, 처음부터 이 파트부터 시작한다면 아마 직접 문서를 편집해주는 것도 좋을 수준으로 상당한 실력자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여기서는 조리스킬 자체보다는 식재료의 세계와 음식의 세계에 대해 이론적으로 다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뭣보다도 요리실력은 무작정 썰면서, 무작정 먹으면서 키워진다고 하니까요. 몰론 정말로 전문적인 내용은 별도로 마련된 항목이나 현실세계의 서적을 뒤져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특별한 것을 원해 ===
=== 특별한 것을 원해 ===
=== 향신료가 뭐지? ===
=== 향신료가 뭐지? ===
=== 치즈, 이 요망한 것 ===


== 달인 ==
== 달인 ==
<s>[[식극의 소마|이런 분들]]</s>
<s>[[식극의 소마|이런 분들]]</s>
이 부분은 실제 전문가 분들이 작성해 주실겁니다(...)
이 부분은 실제 전문가 분들이 작성해 주실겁니다(...)

2015년 5월 22일 (금) 14:55 판

이 글을 읽는 위키러의 엥겔지수가 높아집니다. 좋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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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어디까지 밥을 해봤는가

물 조절에 실패해 국물라면을 볶음라면으로 만들고는 삼시세끼를 보며 벙쩌셨습니까? 집 냉장고에 넣어둔 밑반찬만 꺼내어 깨작깨작 먹어가며 냉장고를 부탁해를 보면서 뭐 저런 마술쇼가 다 있냐고 생각해보신 적 있으십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비록 마이X로소프트 도움말 마법사...같잖은 내용일 수도 있지만 여튼 이 문서가 당신의 요리실력을 업데이트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문서는 여기 리브레 위키에 상주하는 위키러의 자취경력 합산 4천년(아마도.)의 역사와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제목과는 달리 라면마저 끓여본 적이 없는 위키러까지 포용하여 설명해드립니다. 차근차근 읽으셔도 좋고 수준에 따라 막 건너뛰셔도 좋습니다.

입문자

이 파트는 생전 요리라고는 해본적도 없고 그저 엄마가 해주거나 동생을 시켜먹거나 사먹기만 했던 분들을 위해 공격적인 외식비 지출로부터 지갑을 보호하고 등짝스매싱 대신 쓰담쓰담을 선사받을 수 있도록 하는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본 입문용 파트를 통해 당신이 적어도 가공식품을 이용하여 굶어죽지 않을 정도의 스킬을 습득하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음식조리의 8형태

온 세상의 모든 음식은 아래 8가지 형태 중 하나, 혹은 콜라보로 이루어져 있다. 만일 당신이 제 9의 형태를 발견한다면 그것은 과학계에 있어서도 대혁명이 될지도 모르겠다.

  • 생식/절임 : 말 그대로 재료를 있는 그대로 먹는 방식이다. 간단히 소금이나 설탕등의 조미료로 절여서 보존식으로 만들기도 한다.
  • 훈제 : 무언가를 태운 연기를 피워내 그 열로 익혀내는 보존식 처리방식이다. 훈제로는 완전히 익혀먹기 어렵지만, 생식의 파생으로서 이용가치는 있다.
  • 삶기(끓이기)/데치기 : 인류가 조리를 하면서 가장 보편적으로 먹어온 조리방식이다. 다량의 물을 넣고 장시간 조리하면 삶기, 짧은시간으로 조리하면 데치기가 된다. 맛있는 국물도 먹고 재료도 익히고 1석2조인 조리법이지만 그런것 대개는 다른 조리법에 비해 맛이 대개 시망인게 많다(...) 물 대신 기름을 사용하는 데치기 방식도 있지만 기름으로 삶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아마 주옥같은 칼로리때문이리라.
  • 찌기 : 직접 물에 넣지 않고 수증기를 피워서 그 열로 익히는 방식이다. 수분이 항상 넘쳐나기 때문에 물만 넉넉하다면 적어도 태워먹을 일은 없다. 하지만 물먹은 슬라임 요리가 나올 수는 있다. 온도가 100도를 넘지 못하므로 조리기와 함께 저온조리법에 자주 이용되는 방식이다. 대개 조리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따른다.
  • 굽기 : 화로구이와 같은 직화구이 방식과 철판구이, 팬구이와 같은 간접구이방식, 그리고 오븐구이라는 더블간접...은 아니고 열전달구이방식을 모두 아우른다. 인류가 가장 처음으로 발견한 조리법이기도 하다. 조리시간도 짧고 완성품들이 대개 맛있는것이 많아 온인류가 선호하는 조리법이지만 자칫 태워먹기도 제일 쉽다.
  • 볶기 : 팬구이와는 다르게 기름을 약간 둘러서 그 열로 재료를 익히는 방식이다. 특정 소스를 매개체로 사용하기도 한다. 굽기보다는 스킬이 필요하지만 그때그때 눈여겨 보면서 조리하므로 태워먹을 확률은 다소 낮아진다.
  • 조리기 : 소스를 다량으로 넣고 장시간 저온조리로 재료에 맛을 침투시키는 조리방식이다. 열조절이 어렵다기 보다는 간조절이 힘든 조리방식이다.
  • 튀기기 : 다량의 기름을 달구어 재료를 넣어 조리하는 방식이다. 조리시간이 대개 매우 짧고, 입을 행복하게 만들 기름기 좔좔 흐르는 음식들이 나타나니 조리의 제왕이라 할 수 있으나, 160도~180도의 고온에서 조리하므로 앗차하는 순간 음식이 타버린다.

기본적인 조리기구를 알아보자

  • 주방가전제품에 대하여
가스레인지 (가스버너) : 당신의 집에 반드시 하나쯤은 있을 조리기구. 스토브(Stove)라고도 한다. 이것이 없으면 가스를 사용할 수 없다. 가스버너는 가스렌지의 휴대용 버전이라 생각하면 된다. 실제 불꽃이 피어오르므로 신체나 가연성 물질이 인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스렌지 위에 냄비등을 얹으면 불꽃이 바깥방향으로 퍼져 열기가 새어나가 불을 내기 때문이다. 또한, 가스렌지를 보면 크기가 제각각인 경우도 있다. 표준크기가 있을 것이고 좀 작은게 있을텐데 작은것은 주로 찻주전자나 소스냄비를 끓이라고 만든 것이다. 어지간한 집에선 LNG(도시가스)를 사용하겠지만 매우매우 드물게 LPG(석유가스)를 사용하는 집이 있다. 폭발위험성이 더 크므로 더욱 조심하자.
전기레인지 (인덕션) : 좀 사는 집이라면 가스렌지 대신 있을법한 조리기구. 아래 전자레인지와 헷갈리면 곤란하다. 엄밀히 전기렌지와 인덕션은 다른 기구이지만, 굳이 나눠말할 필요는 없겠다. 간단히 말해 전기장판으로 불낸다 생각하면 된다. 실제 불꽃이 올라오진 않지만 발열을 통해 냄비나 팬을 데운다. 누진세로 인해 전기폭탄이 나오기 쉬워서 장시간조리나 고온조리에는 적합하지 않다.
전자레인지 : 간단한 버튼조작으로 음식물을 데워주는 마법의 상자. 독신과 자취러의 친구. 마이크로웨이브 파를 이용해 음식물 내부에 있는 수분을 직접 두들겨패서 열을 내는 장치이다. 때문에 마른오징어, 육포등은 데워지기가 힘드므로 이런걸 데우려면 분무기로 몇번 물세례를 해준 다음에 데우자. 또한 스프나 라면같은 액체음식을 데우면 미치도록 뜨겁게 달궈지기도 하니 유의. 상세한 주의사항은 좀 더 나중에 다루도록 한다.
가스오븐 / 전기오븐 : 공기로 음식을 조리하는 기구이다. 가스오븐은 가스렌지와 연동되어서, 전기오븐은 전자기기로서 존재한다. 미국과 유럽지역에서는 명색이 빵을 구워야 하니 가정 필수품으로 자리잡지만 한국에서는 그닥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 고로 이 파트를 읽는 당신은 아직 오븐을 다룰때가 아니므로 이하 자세한 내용은 생략한다. 전기오븐이 은근히 돈먹는 하마이다.
토스터 : 식빵을 바삭하게 구워주는 편리한 기계. 대개 2장씩 굽도록 세팅되어있다. 이것이 있으면 바쁜아침에 뉴우-요오-커처럼 우아하게(?) 혹은 미연시 여주인공 처럼 입에 빵을 물고 달려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남자가 해도 괜찮을 거다. 아마도. 참고로 식빵 1조각은 100kcal이다. 무서운 이야기.
전기포트기 : 단어만 보면 이게 뭐지? 하는 위키러도 있을것이다. 전기포트는 전기로 물을 단 30초만에 끓여주는 신비의 도구로 컵라면이나 찻잎으로 목숨을 연명한다면 가스렌지 이상으로 필수품이다. 차가운 도시녀성의 필수품이라 하는 커피머신이나 에스프레소기계도 사실 전기포트를 선조로 두는 응용개발품이다. 굉장하지 않은가.
냉장고 : 음식을 넣으면 장기간 썩지않게 해주는 문을 열기만 해도 신성한 기운이 감도는 요리교의 성역이다. 하지만 이 냉장신께서 가라사대, 이곳에 넣어도 좋은 음식이 있고 넣어서는 안되는 음식이 있나니 그대가 아직 그것을 알고자 한다면 경전 식자재편을 더 읽어봐야 할 것이라 하시였다.
  • 조리기구에 관하여
냄비 (Pot) : 냄비는 주로 국, 찌개, 삶은것, 라면을 만들때 사용한다. 종류에 따라 전골냄비, 편수냄비, 라면냄비, 소스냄비등 다양한 용어의 상품이 있지만 이 파트를 읽는 여러분이 자주 접할 냄비는 편수냄비(길쭉한 손잡이가 1개인 중간크기 냄비)이다. 비록 라면조리의 스트레오타입인 양은냄비가 당신을 유혹할 수 있겠지만 일단 손잡이가 멀찍이 있어 화상의 안전에서 당신의 손을 보호해줄 편수냄비와 먼저 친해지자.
프라이팬 (Pan) : 아무리 요리치라 할 지라도 프라이팬이 뭔지는 알 것이다. 프라이팬도 크기와 모양이가 다양각색인데 네모난것, 둥그런것, 중국냄비 말고도 아주 많다. 이 글을 읽는 초보 위키러에게 적합한 프라이팬은 18~22cm짜리 (식구가 많다면 더 큰것도 좋다.), 중국냄비는 소중대로 봤을때 중간크기가 적당하다. 직접 들어봤을때 자주 휘둘러도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코팅은 확실한 것을 고르자. 코팅이 벗겨지면 모든것의 조리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주전자 (Kettle) : 만일 전기포트를 구입할 재력이 없다면 주전자를 마련하자. 큰 주전자는 핵가족이 보편화된 요즘엔 그닥 쓰이지 않으므로 아담한 작은 주전자가 좋다. 디자인이 좋은것도 좋지만, 손잡이의 열전도율이 낮은 것을 우선적으로 체크하자. 왠지 차 끓여먹을때 말고는 쓸 일이 없을것 같겠지만 있으면 은근히 유용하다.

조미료가 뭐예요?

당신이 꾸준히 학교를 다녔다면 적어도 실과수업에 소금, 설탕이 있다는 사실을 배웠을 것이다. 하지만 조리의 세계는 그것보다 훨씬 더 다양한 조미료가 존재한다.

계량을 하자

마트에 가자

언제까지 부모님이 사다주는 재료를 놓고 어떻게 먹어야 하나 골머리를 앓을 것인가. 직접 시장...은 무리일거고 마트로 가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을 식량을 조달해보자.

반조리 식품으로 살아남기

실제로 느긋하게 해보자

전자렌지와 친해지자

밥을 짓자

고기를 굽자

아침밥을 만들어보자

초보자

초보자 파트에서는 슬슬 회사 바치는 로열티가 아까워질 법한 시점에서 반조리 데워먹기를 그만두고 1차 생산품인 자연상태의 식재료를 만지작거리며 보다 지구친화적 밥상을 만들어보며 창의력도 키우는, 아이들도 즐겨먹는 킨더초...요리정도의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레시피 좀 읽어볼까

프라이팬 좀 돌려볼까

동양스러운게 좋으니 볶음밥!

서양스러운게 좋으니 파스타!

좀 하는데?

입문부터 시작하여 여기까지 올라왔다면 정말 근성이 대단한거고, 처음부터 이 파트부터 시작한다면 아마 직접 문서를 편집해주는 것도 좋을 수준으로 상당한 실력자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여기서는 조리스킬 자체보다는 식재료의 세계와 음식의 세계에 대해 이론적으로 다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뭣보다도 요리실력은 무작정 썰면서, 무작정 먹으면서 키워진다고 하니까요. 몰론 정말로 전문적인 내용은 별도로 마련된 항목이나 현실세계의 서적을 뒤져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별한 것을 원해

향신료가 뭐지?

치즈, 이 요망한 것

달인

이런 분들 이 부분은 실제 전문가 분들이 작성해 주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