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병 업그레이드
화염방사병
대피 임무 완료 이후 업그레이드 가능.
만약에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서 화염방사병이 나오지 않았더라면 징징됐을 사람들이 캠페인에 왜 쓸모도 없는 화염방사병이 나와서 자리만 차지하느냐는 의견이 펼치는 경우가 있다. 화염방사병은 추억팔이용 유닛이라는게 이들의 주장이다. 사실 성능 자체만 두고 보면 화염방사병은 꽤 괜찮은 유닛이다. 단지 비슷한 위치의 불곰이 너무 강해서 묻히는 것일뿐이다. 대저그전에서 쓸만하고, 굳이 쓸데를 찾자면 안쓰일데가 없기는 한데 후반 가면 화염방사병이 활약 할 만한 임무들이 그다지 많지 않다. 초반에만 좀 맹활약하다 후반가면 확실히 쓸모 없어진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화염방사병의 장점을 찾자면 아마 탱킹을 그 예로 들 수 있을것이다. 불곰도 튼튼하지만 장거리 유닛인데다 사정거리도 있는 편이니 앞에 서서 탱킹하기엔 좀 부적절하다. 메카닉 중심 병력을 구성할 수 없는 초반 임무에 광자포 어그로나, 적군 기본 유닛 탱킹용으로 화염방사병을 쓰는것이 꽤나 유용하다.
아래 두 업그레이드 중 화염증폭기는 확실히 돈낭비 업그레이드고, 철인 장갑이 좀 찍을만하다. 단 가성비가 완전히 좋은건 아니니 잘 판단하자. 참고로 철인 장갑을 찍는 것 대신 악마의 개 용병들을 고용하는게 훨씬 유용할 수 있다. 최적의 공략법을 말하자면 가성비가 떨어지는 철인 장갑 업그레이드 대신 악마의 개 용병들을 고용해, 대저그전에서 유용하게 써먹는것이 가장 쉽다.
화염증폭기
연료가 단일 분출구로 발사되던 구형 화염방사기를 개량하여 다중 분출구를 통해 화염을 발사합니다. 덕분에 화염의 강도는 동일하게 유지하면서도 화염 공격의 범위가 넓어져, 말 그대로 화염벽을 만들어 적을 차단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 화염방사병의 공격 범위 40%만큼 증가
- 40000 크레딧
화염차도 공격범위가 좁다고 느껴지는데 화염방사병이라고 오죽할까... 40% 범위 증가는 의외로 미미한 변화다. 화염반경이 원래부터 좁은데 40% 늘어나봤자 거기서 거기다.
철인 장갑
철인 장갑은 화염방사병의 취약 부위를 보강하고, 머리와 가슴 보호 장비를 강화시켜 줍니다. 이 개량 장갑은 엄청난 양의 소형 화기 공격을 흡수하기 때문에, 다른 보병 유닛의 공격 따위는 가볍게 무시할 수 있습니다.
- 화염방사벽의 방어력 2만큼 증가
- 85000 크레딧
위에 화염증폭기보다는 이것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훨씬 좋다. 화염방사병은 최전선에서 싸우는 유닛이다. 따라서 죽을 확률도 무척 높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 철인 장갑을 업그레이드 하는것이 꽤나 도움이 많이 된다. 하지만 85000 크레딧을 투자하고도 그만큼의 성능을 뽑아내느냐는 약간의 의문이 있다. 가성비는 좀 애매한 편.
일단 철인 장갑을 업그레이드하면 화염방사병은 명실상부한 저글링, 광전사 킬러가 될 수 있다. 저글링의 공격력은 5이기 때문에 철인 장갑 업그레이드를 한 화염방사병을 대상으로 고작 2의 피해밖에 입히지 못한다. 또한 광전사는 2회 공격을 하기 때문에 철인 장갑을 찍어두면 기본적으로 -6(-3 X 2)의 피해량 감소를 먹고 화염방사병과 붙게 된다. 일단 1티어 유닛들 앞에서는 맷집왕으로 군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