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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da stylus.jpg| | [[파일:Pda stylus.jpg|300px|가장 일반적인 스타일러스의 형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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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us'''. <s>광활한 사용 용도를 지닌 대인배급 물건.</s> | |||
...은 훼이크고 사실은 [[터치 스크린]]을 탭핑하기 위한 펜 모양의 도구를 말한다. 불과 2009년까지의 기기만해도 필수로 내장하곤했었던 '''부속품'''. 그러나 정전식 터치스크린의 보급과 함께 [[UX|핑거 프랜들리 UI]]의 발전으로 점차 '''외장형으로 빠지거나 아예 제공하지 않는 경우도 늘고 있다'''. 어쩌면 머지 않아 사라질지도 모른다. 실제로 [[스마트폰]]만 놓고 보면, 이미 거의 볼 일이 없다. | |||
== 활용 == | == 활용 == | ||
날카로운 끝으로 화면 탭핑의 정확성을 올려주는 것은 기본. [[소프트 리셋|리셋]] 구멍을 찌르거나 귀후비개, 긁개 등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머리가 가려울 때 이것으로 긁으면 몇 배는 더 시원한 것 같다. 인간의 도구 활용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물건이라 볼 수 있다. | 날카로운 끝으로 화면 탭핑의 정확성을 올려주는 것은 기본. [[소프트 리셋|리셋]] 구멍을 찌르거나 귀후비개, 긁개 등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머리가 가려울 때 이것으로 긁으면 몇 배는 더 시원한 것 같다. 인간의 도구 활용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물건이라 볼 수 있다. | ||
물론 펜 모양의 펜형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고 나뭇잎 모양의 길이가 짧고 넓적한 스타일러스도 존재한다. 찔러도 아프지 않아서 친구에게 장난치기도 좋다. | 물론 펜 모양의 펜형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고 나뭇잎 모양의 길이가 짧고 넓적한 스타일러스도 존재한다. 찔러도 아프지 않아서 친구에게 장난치기도 좋다. PDA폰과 PMP가 흔하던 시절 이야기지만. | ||
== 대체 수단 == | == 대체 수단 == | ||
거꾸로 스타일러스 대신 기기 터치용으로 쓸 수 있는 것들도 많다. 당장 손톱이 제일 많이 쓰일 것이며, 눈에 띄는 샤프도 훌륭한 터치 도구가 된다. 경우에 따라 분리가 가능한 경우 DMB 안테나를 이것 대신으로 터치에 활용하는 장면도 종종 목격된다. | 거꾸로 스타일러스 대신 기기 터치용으로 쓸 수 있는 것들도 많다. 당장 손톱이 제일 많이 쓰일 것이며, 눈에 띄는 샤프도 훌륭한 터치 도구가 된다. 경우에 따라 분리가 가능한 경우 DMB 안테나를 이것 대신으로 터치에 활용하는 장면도 종종 목격된다. | ||
'''이쑤시개'''와 '''바늘'''도 가능은 하지만, 흠집이 한참 난 뒤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본연의 스타일러스를 쓰는 편이 좋겠다. [[플랫터치]]는 겉면이 딱딱해서 걱정이 덜하지만 과거 | '''이쑤시개'''와 '''바늘'''도 가능은 하지만, 흠집이 한참 난 뒤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본연의 스타일러스를 쓰는 편이 좋겠다. [[플랫터치]]는 겉면이 딱딱해서 걱정이 덜하지만 과거 PDA에 많이 부착된 필름형 터치는 뾰족한 기구에 무척 취약하고 화면에 영구적인 손상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하자. | ||
PDA 안 쓴다고 안심할 부분이 아닌게, 여전히 [[내비게이션]]과 같은 기구는 그 시절과 하드웨어가 크게 변하지 않은 경우도 많다. | PDA 안 쓴다고 안심할 부분이 아닌게, 여전히 [[내비게이션]]과 같은 기구는 그 시절과 하드웨어가 크게 변하지 않은 경우도 많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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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싸이버뱅크]]의 PC-EPhone은 스타일러스가 긴 줄에 매달려서 분리할 수 없는 형태로 따라다닌다. 우체부가 사인 받는 [[PDA]]에서도 이런 형태가 종종 발견된다. 사실 수납형 스타일러스가 있다면 구멍만 뚫어서 이렇게 만들기도 참 쉽다. | 한편, [[싸이버뱅크]]의 PC-EPhone은 스타일러스가 긴 줄에 매달려서 분리할 수 없는 형태로 따라다닌다. 우체부가 사인 받는 [[PDA]]에서도 이런 형태가 종종 발견된다. 사실 수납형 스타일러스가 있다면 구멍만 뚫어서 이렇게 만들기도 참 쉽다. | ||
상당수의 스트랩형 스타일러스는 2단~3단 변신으로 길이가 늘어나기도 한다. 크기가 자유롭게 조절되어 편리하긴 한데 고정이 안 돼서 쓰면서 슬슬 길이가 짧아지면 무척 | 상당수의 스트랩형 스타일러스는 2단~3단 변신으로 길이가 늘어나기도 한다. 크기가 자유롭게 조절되어 편리하긴 한데 고정이 안 돼서 쓰면서 슬슬 길이가 짧아지면 무척 신경쓰인다. 측면을 잡고 쓰는데도 불구하고 누르는 힘을 못 버티고 원래대로 줄어들기도 한다. | ||
스트랩형 스타일러스에는 본연의 기능과 별도의 기능이 합쳐진 혼합형 스타일러스도 존재한다. 이중엔 [[볼펜]] 기능을 갖춘 것도 있고, [[지상파 DMB]] 안테나 겸용으로 [[삼성 옴니아팝|처음부터 제작된 기종]]도 있다. | 스트랩형 스타일러스에는 본연의 기능과 별도의 기능이 합쳐진 혼합형 스타일러스도 존재한다. 이중엔 [[볼펜]] 기능을 갖춘 것도 있고, [[지상파 DMB]] 안테나 겸용으로 [[삼성 옴니아팝|처음부터 제작된 기종]]도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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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압력식 저항막 터치 스크린|감압식 터치]]에서만 사용 가능한 입력 도구로 [[정전식 터치 스크린]]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다만, [[정전식 터치]]에도 쓸 수 있는 고무 재질의 스타일러스가 등장하여 근래 등장한 [[스마트폰]]과 [[아이폰]], [[아이패드]] 등의 장치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사실 소세지나 맥스봉(...)도 작동은 잘 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 쪽의 터치감은 뾰족한 저 물건에 못 미친다. | 오로지 [[압력식 저항막 터치 스크린|감압식 터치]]에서만 사용 가능한 입력 도구로 [[정전식 터치 스크린]]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다만, [[정전식 터치]]에도 쓸 수 있는 고무 재질의 스타일러스가 등장하여 근래 등장한 [[스마트폰]]과 [[아이폰]], [[아이패드]] 등의 장치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사실 소세지나 맥스봉(...)도 작동은 잘 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 쪽의 터치감은 뾰족한 저 물건에 못 미친다. | ||
이는 즉, 스타일러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필기 인식]]이나 그림 [[메모]]등은 '''감압식 터치에서만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와콤]]에서 출시한 [[ | 이는 즉, 스타일러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필기 인식]]이나 그림 [[메모]]등은 '''감압식 터치에서만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와콤]]에서 출시한 [[태블릿]]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장치는 전혀 다른 방식을 사용한다. [[갤럭시 노트]] 같은 고급형 펜이 달린 기종은 이와 같은 전자 유도 방식과 정전식 터치 스크린을 동시에 적용하여 정밀함과 편리함 두 가지를 잡았다. | ||
== 기타 사항 == | == 기타 사항 == | ||
[[스티브 잡스]]가 싫어했다는 설이 있다. [[뉴턴 메시지 패드]]가 [[PDA]]의 시초로 기억되고 있지만, 잡스 본인은 절대 이 기기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손가락을 쓰지 않고 터치를 해야 한다는 사실에 염증을 느끼는 | [[스티브 잡스]]가 싫어했다는 설이 있다. [[뉴턴 메시지 패드]]가 [[PDA]]의 시초로 기억되고 있지만, 잡스 본인은 절대 이 기기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손가락을 쓰지 않고 터치를 해야 한다는 사실에 염증을 느끼는 듯 하며, 아이폰 발표회 때 스타일러스에 대해 질색하는 표정을 지었다고도 알려져 있다. | ||
[[Palm OS]]는 이 장비의 도움 없이 정상적인 사용이 불가하다. 해상도와 화면의 제약으로 인해 공간이 | [[Palm OS]]는 이 장비의 도움 없이 정상적인 사용이 불가하다. 해상도와 화면의 제약으로 인해 공간이 좁은데 비해 표시 내용이 많다보니, 글자도 깨알같고 모든 게 조그만해서 터치가 매우 정밀해야 하기 때문이다. 손톱도 어림없다! [[윈도우 모바일]]은 그 정도까진 아니어도, 이 문제에서 그리 자유롭지 못했고, 6.5에서 대폭 수정하였으나 대세는 이미 기울어진 뒤였다. {{ㅊ|어차피 서드파티 앱들 그대로인데 소용 있을 리가}} | ||
[[iOS]]와 [[안드로이드 ( | [[iOS]]와 [[안드로이드(OS)|안드로이드]]는 모두 이 장비를 사용하지 않는다. 안드로이드 장치 중에 [[안드로 원]]이란 [[감압식 터치]] 단말기가 있지만 '''스타일러스는 없다.''' 다만, 국내 스마트폰이 아닌 장비 중에는 충분히 이런 최신 OS 중에도 스타일러스를 필요로 하는 단말기는 많을 것이다. | ||
== 여담 == | == 여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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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러스가 옳은 표현이다.''' <s>차라리 터치 펜이라고 하든가</s> | '''스타일러스가 옳은 표현이다.''' <s>차라리 터치 펜이라고 하든가</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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