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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머핀]]의 원형또한 여기서 찾기도 한다. 이 효모빵을 돌에 굽던 방식은 이후 번철에 구워내는 방식으로 바뀌었다.</ref> 고대 웨일스의 요리와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다.<ref name="foodtimeline" /> ''bara maen''은 조리용으로 쓰는 돌(Bakestone)에 구워낸 작고 둥근 효모케이크를 말한다. 두번째는 스코틀랜드의 전통음식, 배넉(bannock)이라는 케이크에서 기원했다는 주장이다. 배넉은 보리나 귀리와 버터밀크로 만든 납작한 케이크다. 둥글게 만들어 조각으로 잘라먹으며, 이 조각을 스콘이라고 한다. 이름이 걸린 레시피는 19세기에 처음 등장했으나 그 원형은 기원 전부터 존재했다고 여기는 음식이다.<ref>[http://www.foodtimeline.org/foodfaq2.html#bannock foodtimeline - bannock]</ref> 스콘이 어디에서 유래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는 없다. 다만 일반적으로는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기원했으며, 고대의 배넉이 그 원형이었을 것이라 본다. 어디에서 유래했던 간에 스콘은 영국 전역에서 즐겨먹는 빵이며 전통적으로도 각 지역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 ===19세기 이전=== 19세기 이전까지 ''스콘''은 그저 스코틀랜드 내에서만 알던 향토음식이었다. 월터 스콧(Walter Scott)의 소설이 이 이름이 널리 퍼지는데 도움을 준 것으로 추측되며, 1886년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Robert Louis Stevenson)이 쓴 ''Kidnapped''에서도 스콘과 관련된 한 구절이 나온다.<ref name="ox" /> [[파일:Bannock 2.JPG|섬네일|오른쪽|210픽셀|잉글랜드와 웨일스 지방의 초기 스콘 조리 방식. 이 사진에서 구워지는 게 비록 배넉(Bannock)이긴 하나, 스콘 또한 이런식으로 구웠다고 생각하면 된다.]] 초기 스콘의 주재료는 [[귀리]]다. 이후 보리가루, 더 나아가 밀가루로 선택지가 늘어났다. 그 외의 재료는 [[버터]], [[소금]], [[우유]]나 [[물]]이다. 가끔 [[달걀]]도 들어간다. 스콘 반죽을 크고 둥근 모양으로 형태를 잡은 뒤, 밀대로 밀어서 납작하게 만든다. 반죽은 현대에 와선 오븐에 넣고 끝내지만, 오븐이 발명되기 전에는 번철을 즐겨 사용했다.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방의 경우 초기 스콘을 부엌 화로에 걸려 있는 주철 냄비에 반죽을 넣어 구웠다. 구워낸 스콘은 보통 4등분하여 잘라냈다. 이 때까지의 스콘은 그저 큼직하고 납작한 케이크를 조각낸 형태였다. 초기 레시피에는 현대와 다르게 베이킹 파우더같은 팽창제가 없었으며, 이유는 당연하게도 아직 발명되지 않아서 그렇다. 다만 종종 사워밀크(sour milk), 버터밀크(buttermilk)<ref>산유(sour milk), 젖산발효유. 그냥 편하게 신 우유라고 부르기도 한다. 보통 [[우유]]를 젖산(락트산)균으로 발효시켜서 특유의 풍미를 갖게 만든다. 우리가 잘 아는 요구르트가 이렇게 만든 음료다. 버터밀크 또한 산유에 속한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108669&cid=40942&categoryId=32111 출처]</ref>가 들어가는 레시피가 있었는데, 이 재료가 팽창제 역할을 했다. {{-}} ===19세기=== [[파일:Anna Maria, Marchioness of Tavistock.jpg|섬네일|오른쪽|베드퍼드(Bedford) 공작 부인 안나 러셀(Anna Russell)|210픽셀]] 19세기 중반은 스콘에게 있어 큰 전환점이 된 시기다. 크게 두 가지 요소가 스콘에 영향을 미쳤다. 첫번째는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의 탄생이다. 1830년대 후반<ref>또는 40년대 초중반. 1830년대 또는 40년대로 표기하는데, 관련 글마다 다를 때도 있다. 대충 30년대 후반에서 40년대 초반이라 알아두는 게 편할 듯 싶다.</ref> 베드퍼드(Bedford) 공작 부인이 오후 시간대에 허기에 지쳐 차와 간단한 요깃거리를 내오게 하면서 시작됐다. 생겨난 배경에 대해 설명하자면, 우선 당시 점심은 매우 간단하게 먹었다. 그리고 저녁식사 시간은 점점 늦춰졌다. 이게 늦어지다 못해 7시~8시까지 밀려나면서 중간 오후 시간대가 허기와 고통의 시간대로 변모한 것이다. 그리고 이 고통에서 탈출하고자 생겨난게 애프터눈 티다. 그야말로 참 기구한 사연이 아닐 수 없다. 어쨌든 공작 부인이 친구들을 초대해 시작한 이 소소한 다과회는 워번 수도원(Woburn Abbey)의<ref>잉글랜드 베드퍼드셔(Bedfordshire) 주 워번(Woburn)지역에 위치한 저택. 베드퍼드 공작가의 거주지이다. 본래 수도원이었으나, 17세기 베드퍼드 공작에 의해 재건됐고, 18세기 헨리 홀랜드(Henry Holland)에 의해 바뀌었다. [http://endic.naver.com/enenEntry.nhn?sLn=kr&entryId=64fb6184fdac429c8160e90f8872f06e 출처] ollins English Dictionary 30th Anniversary Edition</ref> 그녀의 방에서 여러 차례 열렸다. 이후 그녀는 런던으로 건너가 애프터눈 티를 선보였고, 이게 <s>배고픈</s> 상류층 사교계에서 유행처럼 번지면서 급속도로 확산됐다. 그리고 바로 이 애프터눈 티의 '요깃거리'로 스콘이 포함되어 있었다. 뜻하지 않게 갑작스러운 조명을 받은 셈이다. 시간이 흘러 애프터눈 티가 사교 문화의 중심으로 완전히 정착했을때, 스콘은 이미 티푸드로서 굳건히 자리 잡아가고 있었다. 두번째는 [[베이킹 파우더]], [[베이킹 소다]](중탄산소다)같은 화학적 팽창제의 발명이다. 이런 물질들은 18세기 후반부터 서서히 쓰이기 시작해서, 19세기 중반에는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베이킹 파우더가 대중적으로 유명해진 50년대에는 퀵브레드(quick bread)같은 용어가 나왔다. 더불어 밀가루와 팽창제를 섞어낸 팽창제혼합밀가루도 이때 생겼다. 1867년에는 ''베이킹 소다''라는 이름이 등장했고,<ref>베이킹 소다라는 이름이 이 시기 붙여진 것이지 물질 자체는 이전부터 사용하고 있었다. 흔히 ''saleratus''라고 부르던 물질. 미국에서 흔히 사용됐다. 처음에는 중탄산 칼륨으로, 이후 중탄산 나트륨으로 만들어졌는데.... 맛이 좀 썼다. 더불어 ''saleratus''는 사용하긴 좋았으나 활성화하기 위해 버터밀크나 주석산 크림같은 산성물질을 따로 필요로 했다. 이후 고안된 베이킹 파우더가 대체제 역할을 했는데, 이 혼합물은 산성물질이 이미 섞여있어서 번거롭게 따로 섞어낼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현대에도 사용되긴 하나 베이킹 파우더가 그 역할을 대부분 수행하고 있다. [http://www.foodtimeline.org/foodfaq.html#bakingpowder 출처]</ref> 1889년에는 이중반응 베이킹 파우더가 개발됐다.<ref>[http://www.foodtimeline.org/foodfaq.html#bakingpowder 출처], ''The Encyclopedia of American Food and Drink'', John Mariani, 1999 (p. 17)</ref> 비슷한 시기 우후죽순 생겨난 이런 팽창제들은 쉽고 빠르게 빵을 부풀게 만들었다. 그리고 신세계를 맛본 [[미국]]과 [[영국]]의 제과제빵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 수많은 빵과 과자류가 이 팽창제를 사용하게 됐는데, 스콘또한 이 기세를 몰아 새로운 형태로 재창조되었다. 현대에 흔히 보이는 둥글고 부풀어오른 스콘은 그렇게 새로 개발된 레시피로 만든 것이다. 그저 ''납작한 케이크''였던 스콘이 ''퀵브레드''로 이미지를 바꾸게 된 것이다. 베이킹 파우더같은 팽창제가 제과제빵계를 종횡무진 활보하는 동안, 스콘의 조리방식은 또다른 변화를 겪게 된다. 바로 가스 [[오븐]]의 대중화로, 1855년부터 가정용 가스 오븐이 널리 보급되기 시작한 것이다. 스콘 레시피는 이때부터 번철에 구워내는 방식에서 오븐에 넣고 끝내는 방식으로 변했다. 더불어 큼지막하게 만든 반죽을 통째로 구워내던 과거와는 달리, 미리 분할하여 따로 굽는 조리 방식이 주류로 자리잡았다. 초기 스콘의 주재료였던 귀리가 밀가루로 대체된 것도 이 시기다. 스콘은 신속하고 편리하게 바뀐 레시피에 힘입어 19세기 중반부터 본격적인 상업화의 길로 들어섰다.<ref name="sg" /> ===19세기 이후=== 이제 영국 내에서 스콘은 애프터눈 티의 구성원으로 완전히 자리잡았다. 이 시기 스콘의 전형적인 형태는 다음과 같다. 우선 기본적인 스콘(Plain)이나 건포도(커런트)를 넣은 스콘에, [[잼]]이나 레몬 커드(lemon curd)<ref>레몬으로 만든 일종의 스프레드. 영국에서 즐겨먹는다.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 잉글랜드에서는 전통적으로 애프터눈 티에서 잼의 대체제로 내오거나 과자류의 속재료로 넣었다고 한다. 레몬 커드는 레몬과 설탕, 버터, 달걀로 만든다. [https://en.wikipedia.org/wiki/Fruit_curd 영어 위백 17:52, 27 May 2015]</ref>를 바른다. 크림도 자주 얹어먹었는데, 남서부 지역에서는 크림 티라 하여 스콘에 잼과 진한 클로티드 크림을 곁들여 즐겼다. 그러나 바다 건너 [[미국]]에서는 좀 달랐다. 영국과는 달리 매번 티타임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에, 스콘을 아침식사나 [[브런치]], 혹은 간식용 빵으로 먹게된 것이다. 그냥 [[머핀]]이나 [[크로와상]]같은 빵처럼 먹었다. 밋밋하거나 짭짤한 맛의 스콘은 점심과 저녁식사에 주식용으로 종종 끼어들곤 했다.<ref name="modern">[http://www.thenibble.com/reviews/main/breadstuffs/scone-history2.asp#modern The History Of Scones Page 2]</ref> 현대에 와서 스콘은 매우 다양한 종류로 분화되었다. 레시피도 덩달아 다양해 졌으며 몇몇 재료를 빼거나, 더하거나, 대체한다. 일례로 전통적인 레시피에서의 달걀과 버터를 진한 크림(heavy cream, 유지방 함유량 36% 이상)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나온게 바로 바삭하고 촉촉한 스콘. 본래의 스콘보다는 가벼운 형태로 미국식 [[비스킷]]과 매우 닮았다. 이런 형태의 스콘은 [[디저트]]로도 먹는다. 흔히 휘프드 크림(Whipped Cream, 휘핑크림)과 베리류를 얹어 내오곤 한다. 건강에 관심이 많아진 현대인들은 스콘의 재료도 까다롭게 따지곤 한다. 버터를 제외하거나 설탕량을 줄인 스콘은 흔해졌고, [[채식주의자]]를 위한 스콘도 등장하여 호응을 얻었다.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나 인공 첨가물을 제외한 스콘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일례로 글루텐 프리(Gluten free) 스콘이 있다.<ref>글루텐은 [[밀]], [[보리]] 등에 존재하는 불용성 단백질이다. 이 함유량에 따라 강력분, 박력분등으로 나눠진다. 문제는 이 성분이 사람에 따라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소화 장애를, 장기적으로는 영양 결핍, 불임, 장암까지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987191&cid=43667&categoryId=43667 출처]</ref> 한편으로는 맛을 위해 크림을 듬뿍 넣고, 다른 한편으로는 본래 재료였던 설탕이나 버터를 빼는 판국이니 참 역설적인 상황이다. 그러나 이 극단의 상황만큼 스콘 레시피의 다양화를 잘 설명해주는 예시도 없다. 요약: 리브레 위키에서의 모든 기여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3.0 라이선스로 배포됩니다(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리브레 위키:저작권 문서를 읽어주세요). 만약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문서를 저장하지 말아 주세요. 글이 직접 작성되었거나 호환되는 라이선스인지 확인해주세요. 리그베다 위키, 나무위키, 오리위키, 구스위키, 디시위키 및 CCL 미적용 사이트 등에서 글을 가져오실 때는 본인이 문서의 유일한 기여자여야 하고, 만약 본인이 문서의 유일한 기여자라는 증거가 없다면 그 문서는 불시에 삭제될 수 있습니다. 취소 편집 도움말 (새 창에서 열림) | () [] [[]] {{}} {{{}}} · <!-- --> · [[분류:]] · [[파일:]] · [[미디어:]] · #넘겨주기 [[]] · {{ㅊ|}} · <onlyinclude></onlyinclude> · <includeonly></includeonly> · <noinclude></noinclude> · <br /> · <ref></ref> · {{각주}} · {|class="wikitable" · |- · rowspan=""| · colspan=""| · |} {{lang|}} · {{llang||}} · {{인용문|}} · {{인용문2|}} · {{유튜브|}} · {{다음팟|}} · {{니코|}} · {{토막글}} {{삭제|}} · {{특정판삭제|}}(이유를 적지 않을 경우 기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드시 이유를 적어주세요.) {{#expr:}} · {{#if:}} · {{#ifeq:}} · {{#iferror:}} · {{#ifexist:}} · {{#switch:}} · {{#time:}} · {{#timel:}} · {{#titleparts:}} __NOTOC__ · __FORCETOC__ · __TOC__ · {{PAGENAME}} · {{SITENAME}} · {{localurl:}} · {{fullurl:}} · {{ns:}} –(대시) ‘’(작은따옴표) “”(큰따옴표) ·(가운뎃점) …(말줄임표) ‽(물음느낌표) 〈〉(홑화살괄호) 《》(겹화살괄호) ± − × ÷ ≈ ≠ ∓ ≤ ≥ ∞ ¬ ¹ ² ³ ⁿ ¼ ½ ¾ § € £ ₩ ¥ ¢ † ‡ • ← → ↔ ‰ °C µ(마이크로) Å °(도) ′(분) ″(초) Α α Β β Γ γ Δ δ Ε ε Ζ ζ Η η Θ θ Ι ι Κ κ Λ λ Μ μ(뮤) Ν ν Ξ ξ Ο ο Π π Ρ ρ Σ σ ς Τ τ Υ υ Φ φ Χ χ Ψ ψ Ω ω · Ά ά Έ έ Ή ή Ί ί Ό ό Ύ ύ Ώ ώ · Ϊ ϊ Ϋ ϋ · ΐ ΰ Æ æ Đ(D with stroke) đ Ð(eth) ð ı Ł ł Ø ø Œ œ ß Þ þ · Á á Ć ć É é Í í Ĺ ĺ Ḿ ḿ Ń ń Ó ó Ŕ ŕ Ś ś Ú ú Ý ý Ź ź · À à È è Ì ì Ǹ ǹ Ò ò Ù ù · İ Ż ż ·  â Ĉ ĉ Ê ê Ĝ ĝ Ĥ ĥ Î î Ĵ ĵ Ô ô Ŝ ŝ Û û · Ä ä Ë ë Ï ï Ö ö Ü ü Ÿ ÿ · ǘ ǜ ǚ ǖ · caron/háček: Ǎ ǎ Č č Ď ď Ě ě Ǐ ǐ Ľ ľ Ň ň Ǒ ǒ Ř ř Š š Ť ť Ǔ ǔ Ž ž · breve: Ă ă Ğ ğ Ŏ ŏ Ŭ ŭ · Ā ā Ē ē Ī ī Ō ō Ū ū · à ã Ñ ñ Õ õ · Å å Ů ů · Ą ą Ę ę · Ç ç Ş ş Ţ ţ · Ő ő Ű ű · Ș ș Ț 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