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역 탈선 사고

Mykim5902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4월 21일 (화) 10:42 판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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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탈선 사고.jpg
사고 현장의 모습
사건 정보
원인 서울교통공사의 레일 관리 부실

개요

사고 당시 열차 내부의 모습

당시 열차 내의 모습 2019년 3월 14일 오후 7시 22분, 수락산역을 출발하여 도봉산역으로 향하던 장암행 제 7300열차(717편성)가 도봉산역 진입 전 500m 지점에서 갑작스레 탈선한 사고이다.

과정

당시 7300열차는 수락산역 운행까지만 해도 별 문제 없이 원활하게 운행되고 있었다. 승객들 역시 아무것도 모르고 열차를 이용중이었으며, 잘 운행하던 열차 역시 여느 때와 다름없이 수락산역을 출발하여 도봉산역으로 향하는 중이었다.

그러나 도봉산역을 500m 남겨둔 지점, 2번째 칸 객차의 차륜이 갑자기 레일에서 이탈하였다. 오후 7시 22분, 완벽한 퇴근시간대에 전동차 탈선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당시 탈선한 객차는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다른 객차와 연결 통로가 심하게 뒤틀려 있었고, 사고 발생 직후에는 충격으로 인해 분진이 다량 유입되어 객차 내부가 연기처럼 흐려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결국 290여명의 승객들은 아무 영문도 모른 채 마음을 바짝 졸여야 했으며, 도봉산역까지 남은 500m를 열차 터널을 따라 걸어서 대피하였다. 오후 7시 56분, 열차 내에 탑승하고 있었던 290여명의 승객이 모두 대피하였으며, 사고 차량 717편성은 도봉차량사업소로 회송되었다. 오후 8시 7분, 열차 복구반이 현장에 도착하여 사고 열차의 복구 작업을 시작하였다.

사고 여파

다행히 이번 사고로 발생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승객 1명이 가벼운 통증을 느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덕분에 수락산역~장암역 구간의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되었으며, 해당 구간은 지하철을 대체하기 위해 버스를 연장 운행하는 등의 대책이 마련되었다.

탈선 사고라 완전히 복구하는 데에 시간이 조금 걸릴 것으로 보였지만, 다행히 예상보다 빠르게 복구되어 2019년 3월 15일 다음 날 첫차부터는 정상 운행을 재개할 수 있었다.

사고 열차인 717편성은 임시휴차되었고, 차령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 이번 사고를 계기로 영구 휴차 가능성을 높게 보는 사람이 많았으나, 약 1개월 뒤인 2019년 4월 18일, 조치가 완료되어 다시 운행에 투입되어 현재까지도 계속 운행되고 있다.

원인

2020년 4월 17일, 뒤늦게 사고의 원인이 밝혀졌다. 사고의 원인은 레일 관리 미흡으로, 당시 서울교통공사수락산역 인근의 레일 간격과 마모 상태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한다.[1] 조사위는 중간보고서에서 곡선 구간에서 궤간[2]이 확대되어 대차의 회전량이 커지면서 탈선 계수가 증가해 열차가 레일을 타고 올라가 탈선한 것이라고 밝혔다.

같이 보기

각주

  1. 당시 해당 구간의 레일 최고 간격은 19.1mm로, 규정 14mm를 무려 5.1mm나 초과한 상태였다.
  2. 선로 간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