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날의 꿈

칵테일사랑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5월 19일 (화) 09:56 판 (→‎말. 말. 말.: .)

틀:정보상자/애니메이션

2002년 기획되고 2011년 개봉된 극장판 한국 애니메이션

한국 애니메이션에서 몇 안되는 순정물, 그중에서도 특히 드문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주목을 받았다.

개봉 당시 영화 자체의 흥행에는 실패하였지만 주민회관이나 소규모 극장에서 "다양성 영화"의 일종으로 가끔씩 재상영하기도 한다.

줄거리

달리기를 잘하는 소녀 오이랑. 하지만 계주시합 예선전에서 추월을 당해 의지가 꺾이고 육상부를 그만둔다, 상실감을 느낀 오이랑에게 털털한 서울 전학생 한수민이 다가간다, 그리고 학교에서 어떤 남학생(=김철수)이 연을 달고 뛰어내리는데...

말. 말. 말.

  • 전학생 신고식에서 한수민이 부른 노래
    • 김만수의 '푸른시절'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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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촌'의 '부활호' 비행 이후 겨울이 된 학교에서
    • 오이랑 : 예전부터 네 생머리가 부럽더라
    • 한수민 : 어? 그래 내가 좀 찰지긴 해
    • 오이랑 : 우리가 왜 이러고 있냐 여자끼리...
    • 한수민 : 예행연습? 철수랑?
    • 오이랑 : 아니, 난 사랑보다 우정을 택할래
    • 한수민 : 너 또 달리기 안 하고 영화만 보는거 야니야?
    • 오이랑 : 하늘 참 좋다~ (하늘을 보며) 힘 내세요, 저도 철수도 힘 낼께요


  • 엔딩크레딧에 나오는 '삼촌'의 수화 내용

너무 미래만을 위해 지금의 너를 재촉하지마.
언젠가 웃으며 "운 좋게 이런 일을 만나게 됐군" 하는 때가 올거야
울 것 같은 너를 기억해 나중에 어른이 되어 무엇을 선택해야 할 순간
미래에 대해 스스로 고민했던 어린 네가 중요한 이야기를 해 줄 꺼야
지금의 답답함이 어른이 되어 지친 너의 꿈을 일으켜 세울 거야

많이 웃어 너의 소중한 꿈들이 웃으며 너를 응원하는게 좋잖아

실제로 극장이나 DVD로 영화를 봤다면 자막이 하나도 없어서 답답할텐데 그에 대해서 이런 답변이 있다

'삼촌'의 수화 이야기를 자막으로 하지 않은 것은
내가 힘들어 지쳐 있을 때 청각장애를 가진 스탭이 나에게 건넨 위로의 느낌을
관객분들도 그 몸짓 자체로 느끼셨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각자 오늘 어떤 일들로 힘들고 고민스럽지만 '삼촌'이 건네는 응원으로 내일은 더 소중하게 꿈 꿀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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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