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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와 나무꾼'''〉 또는 〈'''나무꾼과 선녀'''〉는 나무꾼이 선녀의 옷을 숨겨 결혼하는 이야기를 골자로 하는 [[설화]]이다. 최운식(1988)은 [[대한민국]]에서 "〈노루와 나뭇군〉, 〈사슴을 구해 준 총각〉, 〈선녀의 깃옷〉, 〈수탉의 유래〉, 〈닭이 높은 데서 우는 유래〉, 〈은혜 갚은 쥐〉, 〈쥐에게 은혜 베풀어 옥황상제 사위된 이야기〉, 〈금강산 선녀 설화〉 등으로 불"린다고 하였다.<ref>{{저널 인용|저자=최운식|제목=〈나뭇군과 선녀〉설화의 고찰|연도=1988|저널=청람어문학|권=1|쪽=59-85}}</ref>{{rp|59-60}} | 〈'''선녀와 나무꾼'''〉 또는 〈'''나무꾼과 선녀'''〉는 나무꾼이 선녀의 옷을 숨겨 결혼하는 이야기를 골자로 하는 [[설화]]이다. 최운식(1988)은 [[대한민국]]에서 "〈노루와 나뭇군〉, 〈사슴을 구해 준 총각〉, 〈선녀의 깃옷〉, 〈수탉의 유래〉, 〈닭이 높은 데서 우는 유래〉, 〈은혜 갚은 쥐〉, 〈쥐에게 은혜 베풀어 옥황상제 사위된 이야기〉, 〈금강산 선녀 설화〉 등으로 불"린다고 하였다.<ref name="choi88">{{저널 인용|저자=최운식|제목=〈나뭇군과 선녀〉설화의 고찰|연도=1988|저널=청람어문학|권=1|쪽=59-85}}</ref>{{rp|59-6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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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난한 나무꾼이 어머니와 함께 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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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나무꾼이 포수에게 쫓기는 사슴(노루)를 숨겨 구해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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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슴은 은혜를 갚으려는 뜻에서 나무꾼에게 산속 연못에서 목욕하는 선녀의 옷을 감춰 그녀와 결혼하고, '아기 셋을 낳기 전에는 선녀의 옷을 돌려주지 마라'고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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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나무꾼은 사슴의 말대로 하여 선녀와 결혼해 행복하게 살면서 아들 둘을 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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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아들을 둘이나 두었으니 괜찮으리라고 생각한 나무꾼이 선녀의 요청대로 날개옷을 돌려주자, 선녀는 아들 둘을 데리고 하늘로 올라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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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실의에 빠졌던 나무꾼이 다시 사슴을 만나 그간의 일을 이야기하자, 사슴은 나무꾼에게 선녀들의 목욕물을 떠올리는 두레박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 보라고 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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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나무꾼은 그 말대로 하여 하늘에 올라가 처자를 만나 잘 살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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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하늘나라에 간 나무꾼은 장인·장모 또는 처형·동서가 부과하는 시험을 통과해야 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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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나무꾼은 아내 또는 전에 돌봐준 쥐의 도움으로 난제를 해결하고 처자와 함께 잘 살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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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하늘나라에서 선녀와 함께 행복하게 살던 나무꾼은 고향이 그리워 병이 날 지경이 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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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나무꾼은 선녀가 주는 천마(용마)를 타고 지상으로 내려와 어머니를 만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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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나무꾼은 선녀가 말한 '절대로 말에서 내리지 말라', '호박을 먹지 말라'는 금기를 지키지 않았으므로 다시 하늘로 올라가지 못하고, 죽어 수탉이 되어 울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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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설화]] | [[분류:설화]] |
2017년 2월 1일 (수) 16:32 판
개요
〈선녀와 나무꾼〉 또는 〈나무꾼과 선녀〉는 나무꾼이 선녀의 옷을 숨겨 결혼하는 이야기를 골자로 하는 설화이다. 최운식(1988)은 대한민국에서 "〈노루와 나뭇군〉, 〈사슴을 구해 준 총각〉, 〈선녀의 깃옷〉, 〈수탉의 유래〉, 〈닭이 높은 데서 우는 유래〉, 〈은혜 갚은 쥐〉, 〈쥐에게 은혜 베풀어 옥황상제 사위된 이야기〉, 〈금강산 선녀 설화〉 등으로 불"린다고 하였다.[1]
이야기 구조
다음은 설화의 이야기 구조를 나타낸 것이다.[1]
번호 | 내용 |
---|---|
1. | 가난한 나무꾼이 어머니와 함께 산다. |
2. | 나무꾼이 포수에게 쫓기는 사슴(노루)를 숨겨 구해준다. |
3. | 사슴은 은혜를 갚으려는 뜻에서 나무꾼에게 산속 연못에서 목욕하는 선녀의 옷을 감춰 그녀와 결혼하고, '아기 셋을 낳기 전에는 선녀의 옷을 돌려주지 마라'고 한다. |
4. | 나무꾼은 사슴의 말대로 하여 선녀와 결혼해 행복하게 살면서 아들 둘을 둔다. |
5. | 아들을 둘이나 두었으니 괜찮으리라고 생각한 나무꾼이 선녀의 요청대로 날개옷을 돌려주자, 선녀는 아들 둘을 데리고 하늘로 올라간다. |
6. | 실의에 빠졌던 나무꾼이 다시 사슴을 만나 그간의 일을 이야기하자, 사슴은 나무꾼에게 선녀들의 목욕물을 떠올리는 두레박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 보라고 했다. |
7-1. | 나무꾼은 그 말대로 하여 하늘에 올라가 처자를 만나 잘 살았다. |
7-2. | 하늘나라에 간 나무꾼은 장인·장모 또는 처형·동서가 부과하는 시험을 통과해야 했다. |
8-2. | 나무꾼은 아내 또는 전에 돌봐준 쥐의 도움으로 난제를 해결하고 처자와 함께 잘 살았다. |
7-3. | 하늘나라에서 선녀와 함께 행복하게 살던 나무꾼은 고향이 그리워 병이 날 지경이 되었다. |
8-3. | 나무꾼은 선녀가 주는 천마(용마)를 타고 지상으로 내려와 어머니를 만났다. |
9-3. | 나무꾼은 선녀가 말한 '절대로 말에서 내리지 말라', '호박을 먹지 말라'는 금기를 지키지 않았으므로 다시 하늘로 올라가지 못하고, 죽어 수탉이 되어 울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