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플래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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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해당 상황에 처해있거나 특정한 대사를 하는 인물은 무조건 죽지 않고 살아남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일종의 정형화된 클리셰라 할 수 있는 것으로 본래는 위기상황을 벗어날 때 느끼는 카타르시스를 보다 극대화하기 위한 장치이다. 그러나 비슷한 형태로 너무 많이 반복되다 보니 오히려 역효과가 나서 "분명 저 놈은 살겠군"이라는 예측을 하게 만드는 경우도 꽤 많이 있다. 클리셰가 그렇듯이 적당히 쓰면 괜찮지만 비슷한 패턴을 너무 써먹으면 식상할 수 있다. 물론 이를 역으로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생존플래그의 예시

  • 주인공 : 주인공 보정으로 적어도 최종화까지는 무조건 살아남게 된다. 심지어 총을 맞고 치명상을 입었다가도 다음 장면에서 멀쩡히 살아나서 뛰어다니기도 한다. 아님 영혼 상태로 나오다 부활한다거나...
  • 진지한 상황에서의 개그캐릭터 : 바퀴벌레마냥 이런 캐릭터는 혼자 어떻게든 살아남는다.
  • 죽일테면 빨리 죽여 : 주로 악역에 해당하는데 이 때 안죽였으면 꽤 오랫동안 살아남는다. 보통 최종화까지 가는 듯?
  • 막장인생 캐릭터 : 자포자기형 캐릭터는 어째 죽는 것은 마음대로 안되는 모양
  • 죽기 직전에 장면을 잘라내고 광고가 뜨는 상황 : 광고 시간 도중에 모종의 특수 의료행위가 일어나는 듯 싶다.
  • 주인공과 함께하는 조연 : 최소한 최종화까지는 살아남는다.
  • 여긴 천국/지옥인가? : 아니 현실이다.
  • 잘못하면 죽는 장치를 사용하는 주인공 : 근데 잘못사용하지를 않는다.
  • 의사 왈-"오늘이 고비입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십시오" : 살아날 준비를 하라는 것이겠지
  • 천우신조가 아닌 다음에는 죽을 수 밖에 없는 일을 한다 : 이쯤되면 로또를 사 보는게 어때?
  • 당하기 직전에 눈을 질끈 감아버린다. : 눈을 뜨면 누군가가 구해준다.
  • 분명 폭발 같은 것이 있었는데 시체가 없다 : 상대편이라면 시체 확인을 꼭 하자. 없다면 살아있다는 것을 전제로 해야 한다.
  • 시체 확인 대충하기 : 이거 때문에 우리편이 털린다.
  • 치명상을 입고 높은 곳에서 추락 : 추락한 높이와 생존률은 대략 비례하는 듯 싶다.
  • 이걸 맞고도 살아난 놈은 없다 : 이제 처음으로 살아난 놈이 생길 예정이다.
  • 사경을 헤메는데 뒤에 죽은 동료나 빈사상태의 동료들이 있다 : 이제 큰일났다.
  • 품 속에 금속제 물건을 넣고다닌다. : 일단 총알이나 흉기는 이 금속제 물건을 맞추게 되어있다.
  • 김전일이나 코난. : 적어도 이 둘이 죽는 일은 없다.
  • 해치웠나? : 어떻게든 살려준다는 의미.

이걸 무시하는 사례

  • 왕좌의 게임 시리즈 : 아예 작가가 주인공이면 분명히 살 것이라 예측하는 것이 싫어서 주연이라 생각되면 가차없이 죽여버리겠다고 공언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