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이성애 여성에만 치우친 젠더 이슈를 다른 정체성들과 연관짓는 페미니즘 분파이다. 1970년대 리버럴 페미니즘과 래디컬 페미니즘이 서구 백인 상류층 이성애 여성의 입장만 내세우고 다른 정체성을 무시했기 때문에 새로 생긴 것이다. 3세대 페미니즘을 주도하는 분파이다.
의의
2세대 페미니즘인 래디컬에 비해 포스트모더니즘에 충실하다.
가부장제는 단지 남성 정체성때문에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가부장제에 종사하는 사람들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가부장제에 종사하는 그들은 정체성을 뛰어넘고 가부장제 하에서 가해자와 피해자도 정체성을 뛰어넘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리버럴이 취해온 보수주의VS페미니즘이나 래디컬이 취해오던 남성VS여성이라는 정체성 구도를 반대하고 개인단위로 가부장제를 분석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들은 래디컬이 빠지기 쉬운 TERF나 남성혐오를 반대하고 있다.
오해
한국에서는 일부 래디컬 페미가 자신을 상호교차성이라고 착각하고 있지만 상호교차성이라면 정체성 정치를 하지 말아야 하며 특정 정체성을 혐오하거나 범주화해서는 안된다. 일부 래디컬 페미가 성소수자와 연대하는 경우가 있지만 상호교차성이 아닌 TIRF이다. 그들이 성소수자와 연대하는 이유는 상호교차성이 추구하는 포스트모더니즘적 사고가 아닌 성소수자들도 이성애 여성처럼 이성애 남성에 의한 피해집단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판
래디컬 페미니즘은 상호교차성 페미니즘은 페미니즘이 아니라 리버럴이라고 비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