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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중재 제도(초안)[편집 | 원본 편집]

현재 리브레 위키의 토론·수정은 '토론자 사이의 합의'를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세기의 갤러리 프로젝트처럼 "이것을 어떻게 할 것인가" 같은 '협업'을 중심으로 한 토론에 어울리는 방법이다. 극단적인 의견이 부딪히고 평행선을 달리는 경우에는 관리자를 포함한 제3자가 개입해야만 한다. 또한 이러한 토론이 다발적으로 발생한다면 소수의 관리자로는 다 컨트롤 할 수 없게 된다.

이에 토론 중재 제도(초안)을 제시한다. 이는 국민참여재판 등을 모델로 했다. 어디까지나 초안이며 만약 이 안이 받아들여진다면 이를 바탕으로 세세한 디테일을 추후 논의해야 할 것이다.

방식[편집 | 원본 편집]

토론자가 중재를 신청한다. 그러면 중재위원회를 구성한다. 중재위원회는 관리자 또는 '중재자'(새로운 관리자 등급이다. 관리 권한은 전혀 없지만 토론중재를 담당할 수 있는 권한만 가진다. 기능적으로는 일반사용자나 마찬가지이다.)가 위원장으로, 배심원단은 7명의 랜덤으로 선택된 일반사용자로 꾸려진다.(물론 일반사용자가 배심원을 거부하거나 응답을 하지 않을 수 있다. 이럴 경우 7명이 채워질 때까지 랜덤선택을 반복한다.)

토론자는 1:1 또는 다 대 다로 양측 동수로 구성하고 토론을 진행한다. 위원장은 마치 100분 토론손석희처럼 토론을 가능한 중립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축구의 하프타임처럼 중간에 시간을 내어 배심원토론자에게 질문하는 시간을 마련해야 한다. 사전에 정해진 시간·기간동안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자 양측이 합의한다면 토론 시간은 단축될 수 있다.

토론이 완료되면 배심원단의 표결을 진행한다. 배심원은 가장 설득력있는 의견에 찬성으로 의견을 제시하며 기권은 없다.(이때 단순히 '찬성'만 한다고 밝히고 사견은 넣지 않는다) 다수의 찬성을 얻은 쪽의 의견을 반영하여 편집한다. 해당 서술에는 토론 중재로 편집됐다는 작은 틀을 붙이며 4주간 해당 서술에 한하여 동결한다.

만약 토론자가 이에 불복한다면 4주 뒤 동결기간 뒤 2차 중재위원회를 신청할 수 있다. 이때의 배심원은 9명으로 구성한다. 토론자가 원한다면 위원장을 교체할 수 있으며, 위원장 개인의 사정 등으로 다른 관리자 또는 중재자가 위원장을 담당할 수 있다. 배심원단은 다시 랜덤으로 선택된다. 기술적인 이유로 이전 위원회 때의 배심원이 다시 선택될 수 있다. 토론 진행 방식은 같다. (개인적으로는 토론 기간이 1차 때보다 조금 더 길어도 된다고 본다) 동결 기간은 3개월로 한다.

위원회는 3차까지 진행할 수 있다. 3차 위원회의 동결 기간은 1년으로 한다.

토론자는 1년에 총 5번의 중재를 신청할 수 있다. 이것을 계산하기 위해서 중재를 신청할 수 있는 것은 로그인한 사용자에 한한다.

의의[편집 | 원본 편집]

다수가 기여한다고 하지만 위키 문서는 일관성 있는 관점에서 서술되어야 한다. 문제는 완벽한 중립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건전한 이의제기가 있는 반면에는 무의미한 이의제기 또한 있다. 이런 경우 일일히 토론을 진행하고 수정하는 것은 사용자들의 피로감을 불러일으키고 운영진의 관리 역점을 분산시키는 문제가 있다.

결국에는 토론에 어떤 일정한 룰을 두어야 한다. 하지만 1:1 토론으로는 일정한 관점을 가진 결과물이 나오기 힘들다. 또한 1:1 토론은 토론자로 하여금 흥분을 유발시켜 유의미한 결과물을 도출하기 힘들다.

하지만 판정하는 사람이 있다면 토론은 조금이나마 건전하게 진행할 수 있다. 설득해야 하는 사람이 바로 앞에 있는 사람(토론자)이 아니라 옆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는 사람(배심원단)이 한다는 자각을 하고 있다면 조금이나마 냉정한 토론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토론이 산으로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토론중재자가 있다면 더더욱 유의미한 토론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3차에 걸친 토론과 중재위원회에도 불구하고 토론이 이상한 결론으로 끝날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완벽한 위키를 만드는 것 또한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결국 어떻게든 결론은 내야 한다면 다수가 납득할 수 있는 토론과정, 편집과정이 마련되어야 한다. 그러한 '과정'으로써 '토론 중재 제도'를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