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식품

121.162.145.196 (토론)님의 2019년 9월 3일 (화) 11:15 판
구운 쫀듸기

1970 - 1990년대를 대표하는 추억의 아이템이다. 이시기에 유년기를 보냇다면 한번 사먹다가 혼났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특히 집안이 엄격한 경우라면...

쫀듸기, 아폴로, 달고나, 사탕 등의 100원, 200원 가량의 문구점에서 팔던 싸구려 막과자들이나 길거리에서 번데기, 고둥, 분식, 냉차 등의 허가를 받지 않고 제조된 군것질 거리등을 일컷는 말이다. '불량' 이라는 어감 때문에 못 먹을 것으로 생각할지 모르지만 허가를 받지 않고 만들어 팔았고 음식의 모양새가 보기 안좋았기 때문에 '불량식품' 이라는 명칭이 붙게된 것이다. 물론 인공 첨가물이 들어간 것이기에 자주 먹으면 몸에 좋을리가 없고 허가를 밭고 만드는 것이 아니라 위생과는 거리가 멀었기에 자주 단속되곤 했었다. 하지만 과거에는 어지간한 사고를 치지 않는 이상은 눈감아 줬고 일부는 위생에 신경을 쓰기도 했다.

현재 한국의 싸구려 과자들은 일부 업체가 식약청의 허가를 받고 생산해서 정식 식품으로 팔리고 식약청에서 검사를 받고 정식 수입되는 과자들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현제 문구점에서 판매되는 싸구려 과자들은 동남아 등지에서 수입되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문구점이 쇠퇴하던 시기에는 문구점의 버팀목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2013년 4대악 척결정책에 의해 문구점에서 팔지 못하게 법이 바뀌면서 부터는 문구점에서 파는 것도 보기 어려워졌다. 사먹어보고 싶다면 인터넷으로 구매하거나 레트로 용품을 판매하는 가게 등지에서 사먹어야 한다.

일본도 불량식품이 존재하는데 복고풍 물품을 판매하는 상점에서 볼 수 있다. 과자의 느낌은 예전 한국에서 보던 것과 비슷해서 향수를 자극하는데 그도 그럴것이 과거 한국이 일본의 과자들을 따라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