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剖棺斬屍(관을 깨고 시신을 참함)
{{폭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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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한자성어
|剖|뗄 '''부'''
|棺|궤 '''관'''
|斬|벨 '''참'''
|屍|주검 '''시'''}}
'''부관참시'''(剖棺斬屍)는 '''관을 쪼개어 시체의 목을 벤다'''는 뜻이다. 한마디로 죽은 사람에게 [[사형]](극형)을 내린다는 것. 일종의 [[고인드립]].


한자 그대로 풀어쓰자면 '''관을 쪼개어 시체의 목을 벤다'''라는 뜻이다. 한마디로 죽은사람에게 사형(극형)을 내린다는 것. 일종의 [[고인드립]]
전근대 문화권에서, 이미 죽은 사람의 [[역모]] 혐의가 밝혀졌을 때 해당자의 모든 예우 및 명예를 박탈한다는 의미로 행해진 처분이다. [[신체발부 수지부모]]의 사상이 있고 죽은 사람들도 살아 있는 후손들에게 기림을 받는다는 사상이 있던 [[유교]] 문화권에서, 공식적으로 이 사람은 존중받을 가치가 없다는 의미에서 행하는 영혼 살인인 셈이다. 또한, [[한자 문화권]]에서는 [[귀신]]이나 [[신령]] 등 초자연적/주술적인 존재 역시도 '''왕의 지배를 받는다'''는 것을 상징하는 처분이기도 했다.
 
전근대 문화권에서, 이미 죽은 사람의 [[역모]]혐의가 밝혀졌을 때 해당자의 모든 예우 및 명예를 박탈한다는 의미로 행해진 처분이다. [[신체발부 수지부모]]의 사상이 있고 죽은 사람들도 살아 있는 후손들에게 기림을 받는다는 사상이 있던 [[유교]] 문화권에서, 공식적으로 이 사람은 존중받을 가치가 없다는 의미에서 행하는 영혼 살인인 . 또한, 한자 문화권에서는 [[귀신]]이나 [[신령]] 등 초자연적/주술적인 존재 역시도 '''왕의 지배를 받는다'''는 것을 상징하는 처분이기도 했다.


== 부관참시를 당한 인물 ==
== 부관참시를 당한 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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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버 크롬웰]]
* [[올리버 크롬웰]]
* [[김종직]]
* [[김종직]]
[[분류:형벌]]
[[분류:형벌]]
[[분류:한자성어]]

2022년 6월 13일 (월) 21:24 기준 최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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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검

부관참시(剖棺斬屍)는 관을 쪼개어 시체의 목을 벤다는 뜻이다. 한마디로 죽은 사람에게 사형(극형)을 내린다는 것. 일종의 고인드립.

전근대 문화권에서, 이미 죽은 사람의 역모 혐의가 밝혀졌을 때 해당자의 모든 예우 및 명예를 박탈한다는 의미로 행해진 처분이다. 신체발부 수지부모의 사상이 있고 죽은 사람들도 살아 있는 후손들에게 기림을 받는다는 사상이 있던 유교 문화권에서, 공식적으로 이 사람은 존중받을 가치가 없다는 의미에서 행하는 영혼 살인인 셈이다. 또한, 한자 문화권에서는 귀신이나 신령 등 초자연적/주술적인 존재 역시도 왕의 지배를 받는다는 것을 상징하는 처분이기도 했다.

부관참시를 당한 인물[편집 | 원본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