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

변비(便)는 대변을 정상적으로 보지 못하거나 대변을 순조롭게 보지 못하는 질환을 말한다.

원인[편집 | 원본 편집]

가장 주요한 원인은 장내 운동 부족이나 약, 수분 부족으로도 생길 수 있다.

  • 활동량 부족 : 문자 그대로 신체의 활동량, 장의 활동량의 부족으로 생긴다. 이럴때는 장을 움직이게 하는 운동으로 치료해야 한다. 보통 편하게 걷는 운동을 권하나 항문에 힘주기(케겔 운동), 스쿼드 운동 역시 도움이 된다.
  • 수분 부족 : 신체는 수분이 부족하면 소변과 대변의 수분도 흡수해서 보충하려하기에 평상시 수분 공급을 잘 하지 않으면 변비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수분 부족은 빈혈과 요로결석도 일으키므로 가급적 수분을 적당히 보충하는 것이 좋다.
  • 똥과 방귀를 억지로 참음 : 변을 보고 싶을때 주기적으로 계속 참게되면 변의 수분이 점점 빠지면서 딱딱하게 굳는다. 이 굳은 변은 쉽게 나올리 없으므로 변비를 일으킬 가능성을 높힌다. 따라서 변을 보고 싶을때 충분히 볼 수 있는 상황이라면 처리하는게 좋다.
  • 약의 부작용 : 지사제는 부작용으로 변비를 일으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항생제는 설사와 변비를 같이 일으키기도 하는데 이럴때는 병원이나 약국을 찾아가 상의하는게 좋다.
  • 여성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은 높으면 높을수록 혈류량을 자궁으로 보내는데 이 때 장으로 가야 할 피가 가지 않아 활동이 느려지고 느려진 활동은 변비를 생길 가능성을 높힌다.

진단[편집 | 원본 편집]

정확하진 않으나 대표적인 진단법은 다음과 같다.

  • 배변 횟수가 일주일에 4회 미만인 경우. 물론 변을 편하게 보고, 별 탈도 없으면 일주일에 4번을 봐도 정상이라 한다.
  • 매일 배변해도 더부룩하거나 잔변감이 있는 경우.
  • 구슬처럼 둥근 변을 보는 경우.
  • 변의 양이 35g 미만인 경우.
  • 변을 보고나서도 변을 보고 싶고 복부팽만감이 있는 경우.

증상[편집 | 원본 편집]

  • 굳어가는 변, 굳은 변이 만들어내는 가스가 하복부를 가득 채워 답답하게 된다.
  • 굳어가는 변, 굳은 변이 만드는 독성 물질로 인해 방귀 냄새가 더욱 심해진다.
  • 굳은 변을 배출하다가 항문이 찢어지기도 한다. 이 때 처치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항문질환에 걸린다.
  • 변비가 더욱 심해져 만성화되면 자가치료는 불가할 정도로 딱딱해지고 배출이 불가해진다. 이 때는 병원에서 수술적 치료법으로 변을 부셔서 배출해야 한다.
  • 굳은 변이 모이면서 창자가 늘어나고 늘어난 창자는 장폐색, 장천공을 일으킬 수 있다.

치료[편집 | 원본 편집]

  • 운동을 한다.

특히 걷고 뛰는 행동은 장을 자극하므로 변비 치료에 효과적이다. 기상 후 2~3시간 정도 장의 운동이 제일 활발하므로 변비라면 이 때 걷고 뛰는 운동을 통해 장을 자극하여 변을 보면 좋다.

  • 변을 보고 싶으면 참지 않는다.

변을 하루, 이틀 등 계속 참아가며 보지 않으면 장에 있는 변은 수분이 말라 더욱 딱딱해진다. 그러기 전에 변을 보고 싶다면 볼 수 있는 상황에서는 보는게 좋다.

  • 변비약을 복용한다.

최근 변비약은 안전하긴 하지만 오래 복용하면 변비가 더 나빠질 수 있으므로 의사, 약사가 지시한 기간이 지났음에도 변비가 있다면 다시 방문해서 약을 교체하거나 다른 치료법을 찾아야한다. 만약 유당불내증이 있거나 심하면 우유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설사를 불러오므로 변비약 대신 이용 할 수 있으나 시도해보고 먹히지 않는다면 그냥 순순히 병원이나 약국에 가는게 낫다.

  • 좌약을 사용한다.
  • 관장을 한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약국에서 파는 관장약 저리가라 할 정도로 효과가 강하다. 보통 직접 방문할때는 관장이 아닌 복용하는 약을 제공 할 수 있으나 복통으로 인해 실려가거나 하면 환자의 상황을 보고 관장약을 항문에 투여한다. 투여 후 10분을 참고 화장실에 가라고 하지만 10분이 100분이 되는 엄청난 경험을 하게 된다.[1] 문자 그대로 당장 싸지 않으면 당장 죽어버릴 느낌이라고 한다.

각주

  1. 직장에 투여 후 금방 싸버리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 물론 10분을 어떻게든 참아서 보면 좋겠으나 7~8분만 버텨도 충분하다고 보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