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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 [[파일:Blue_toilet_water.jpg|thumb|양변기]] | ||
'''변기'''(便器)는 [[인간]]이 주로 대소변의 [[배설]]에 사용하는 위생 기구이며, 건축 부재이다. 설치는 급·배수 작업을 수반하기 때문에 공사는 위생 설비 공사업자가 실시하는 것이 보통이다. 세계의 모든 건축물, [[주택]] 및 [[시설]]의 [[화장실]]에 다양한 디자인과 형태로 설치되어있다. 설치 방법이나 오물의 처리 방법은 각 나라 사람들의 생활 습관에 따라 다르다. | '''변기'''(便器)는 [[인간]]이 주로 대소변의 [[배설]]에 사용하는 위생 기구이며, 건축 부재이다. 설치는 급·배수 작업을 수반하기 때문에 공사는 위생 설비 공사업자가 실시하는 것이 보통이다. 세계의 모든 건축물, [[주택]] 및 [[시설]]의 [[화장실]]에 다양한 디자인과 형태로 설치되어있다. 설치 방법이나 오물의 처리 방법은 각 나라 사람들의 생활 습관에 따라 다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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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 소변 여부에 상관없이 사용이 가능한 변기. | 대변, 소변 여부에 상관없이 사용이 가능한 변기. | ||
==== 양변기 ==== | ==== 양변기 ==== | ||
[[의자]]에 앉듯이 앉아서 | [[의자]]에 앉듯이 앉아서 용변볼 수 있게 만든 변기. 좌변기<ref>근데 [[요괴워치]] [https://youtu.be/HTrG0uAYMqA?t=24 시즌5 32화 한국어 더빙판]의 사례와 같이 아래 문단의 화변기를 가리키는 말로 쓰일 때가 있다.</ref>, 서양식 변기라고 말하기도 한다. 사용이 편리하기 때문에 대변기 중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가정집의 화장실이 거의 다 이 변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공중화장실에서도 화변기를 밀어내고 널리 쓰이고 있는 추세다. | ||
뚜껑과 앉는 면이 있는 변기 시트라는 부품을 도기로 된 본체하고 연결해서 쓴다. 거기에 달려있는 뚜껑은 물을 내릴 때 물이 밖으로 튀지 않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장애인용 화장실에서는 자동 물내림 센서 때문에 뚜껑에 구멍을 뚫거나 뚜껑 대신에 등을 기댈 수 있는 기능만 있는 등받이를 설치하기도 한다. | 뚜껑과 앉는 면이 있는 변기 시트라는 부품을 도기로 된 본체하고 연결해서 쓴다. 거기에 달려있는 뚜껑은 물을 내릴 때 물이 밖으로 튀지 않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장애인용 화장실에서는 자동 물내림 센서 때문에 뚜껑에 구멍을 뚫거나 뚜껑 대신에 등을 기댈 수 있는 기능만 있는 등받이를 설치하기도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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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변기 ==== | ==== 화변기 ==== | ||
쪼그려 앉아서 용변볼 수 있게 만든 변기. 동양식 변기라고 말하기도 한다. 사실 '화변기'란 명칭은 {{ㅊ|충격적이게도}} 일본식 변기(和式便器, washiki-benki)란 뜻이다. 다리에 쥐나게 만들기 때문에 설치된 곳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특히 허리에 질환이 있는 경우면 더욱 불편하다. | 쪼그려 앉아서 용변볼 수 있게 만든 변기. 동양식 변기라고 말하기도 한다.<ref>사실 '화변기'란 명칭은 {{ㅊ|충격적이게도}} 일본식 변기(和式便器, washiki-benki)란 뜻이다.</ref> 다리에 쥐나게 만들기 때문에 설치된 곳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특히 허리에 질환이 있는 경우면 더욱 불편하다. | ||
양변기로 바뀌어가고 있는 다른 화장실의 추세에 뒤쳐진 채 학교 화장실에서 화변기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게 문제가 되기도 한다. 집과 유치원에서 화변기를 경험해보지 못하다가 입학한 초등학생에게는 [[충격과 공포]]를 선사한다. | 양변기로 바뀌어가고 있는 다른 화장실의 추세에 뒤쳐진 채 학교 화장실에서 화변기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게 문제가 되기도 한다. 집과 유치원에서 화변기를 경험해보지 못하다가 입학한 초등학생에게는 [[충격과 공포]]를 선사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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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하는 자세에 대한 이야깃거리 ==== | ==== 사용하는 자세에 대한 이야깃거리 ==== | ||
양변기는 앉는 자세에 최적화되어 만든 변기이긴 하지만 그 밖의 자세로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 양변기는 앉는 자세에 최적화되어 만든 변기이긴 하지만 그 밖의 자세로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 ||
*남자가 소변볼 때의 자세 | |||
먹는 분야에서는 [[탕수육]] [[부먹 vs 찍먹]] 논쟁이 있다면 싸는 분야에서는 이게 있다고 불 수 있을 정도로 앉아서 볼 지 아니면 시트를 올리고 서서 볼 지에 대한 논쟁은 오랜 떡밥이다. | |||
편의성 때문에 소변기 뿐만 아니라 양변기에서도 서서 소변을 보는 관습이 이어졌다. 하지만 양변기가 소변기만큼 서서 소변보기에 최적인 변기가 아닌 탓에 소변 방울이 튀는 문제가 생겨난다.{{*|특히 샤워기로 물뿌려서 청소할 수 없는 건식 화장실인 경우에는 이 문제가 더욱 신경쓰이게 된다.}} 소변 방울이 튀는 걸 줄여서 청소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남자도 앉아서 소변을 보자는 주장이 떠오르게 되었다. | |||
의학적으로 어느 자세가 더 좋은지는 주장이 갈리고 있다. [[전립선비대증]]이 있는 경우에는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4/27/2016042701189.html 앉아서 소변보는 게 더 좋다]고 한다. 하지만 [https://www.youtube.com/watch?v=-jcft4qX7_w 일반적인 경우에는 서서 소변보는 게 더 좋다]{{*|성인 인증을 할 수 없는 분은 [https://www.youtube.com/watch?v{{=}}W6CK70cEFCk 이 영상]을 보거나 [http://www.fnnews.com/news/201901241640411790 이 기사]를 보면 된다.}}는 주장도 있다. | |||
평소에 서서 보는 사람도 대변을 볼 때 같이 소변이 나오는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이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서 반박하기가 어려운 지 위에 링크를 올렸던 서서 소변보는 게 좋다고 한 영상에서 나머지 댓글에는 업로더가 하트나 대댓글을 달아줬는데 그 상황에 대해 질문하는 댓글에는 어떻게 하면 좋은 지 답변이 달리지 않았다. | |||
[[마이 리틀 텔레비전]] [http://enews.imbc.com/News/RetrieveNewsInfo/268986 2019년 10월 28일 방영분]에서 [[지상렬]]도 대변을 볼 때 소변이 같이 나오니까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게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위 링크의 영상에 나왔던 이영진 의사가 [https://blog.naver.com/conel7582/221691809333 여기에도 나와서 서서 봐야 한다]고 했으나 이번에도 아쉽게도 대변하고 같이 보는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았다. | |||
{{ㅊ|애초에 조물주가 인간을 만들 때 남녀가 서로 똑같은 자세로 대소변을 보도록 만들었다면 이렇게 골치아픈 일은 일어나지 않았겠지}} | |||
*기마자세 | *기마자세 | ||
여자들이 시트에 살이 닿지 않게 하기 위해 취하는 자세로 TV 프로그램 [[롤러코스터]]의 남녀탐구생활에서 [[정가은]]이 이 자세를 보여줘서 남자들에게도 알려지게 되었다. 이 자세로 소변을 볼 때는 시트에 소변이 튀지 않게 하기 위해 남자가 서서 소변볼 때처럼 시트를 올리고 하는 게 좋다. | |||
[https://www.nhs.uk/conditions/kidney-infection/treatment/ 이 자세로 소변을 보면 잔뇨가 생길수도 있기] 때문에 비뇨기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주의해야 한다. | |||
*변기시트 위에 올라가서 쪼그려서 보기 | *변기시트 위에 올라가서 쪼그려서 보기 | ||
주로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95721 양변기 사용법을 모를 정도로 미개한 중국인 관광객이 한다]고 하며 변기 시트를 더럽히는 건 물론이고 파손 위험까지 있으니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 |||
하지만 [[필리핀]] 등 일부 국가에서는 [https://blog.naver.com/eun62272/150183241875 양변기에 변기 시트가 없는 경우가 있다]는데 그럴 때는 위에 올라가서 쪼그리거나 기마자세로 본다고 한다. {{ㅊ|그럴 바에 차라리 화변기를 설치하는 게 낫겠다.}} | |||
===소변기 === | ===소변기 === | ||
남자의 소변만 볼 수 있게 만든 변기. 대변기보다 더 편하게 서서 소변볼 수 있고 물 사용량이 적고 차지하는 공간이 적다. 하지만 용도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가정집처럼 변기를 한 두 개 정도밖에 설치할 수 없는 경우에는 설치하기가 어렵고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화장실에 설치된다.{{*|서서 소변보기 편하다는 건 유지하면서도 용도가 한정되어 있다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어떤 이는 [https://www.kiasportage.net/s001/7418864 화변기와 소변기를 합친 변기]를 상상해내기도 했다.}} | |||
네 면에 칸막이를 치는 대변기와 다르게 뒤쪽 면은 남자들끼리만 보이게 한다면 노출시키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고 설계해서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17/08/529604/ 소변기가 남자화장실 밖에 있는 여자에게도 보여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상가에서 볼 수 있는 남녀공용화장실은 소변기를 남자화장실과 똑같이 노출되는 구조로 설치돼서 여자가 이용할 때 소변기에서 볼일보고 있는 남자를 보게 될 수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다. | 네 면에 칸막이를 치는 대변기와 다르게 뒤쪽 면은 남자들끼리만 보이게 한다면 노출시키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고 설계해서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17/08/529604/ 소변기가 남자화장실 밖에 있는 여자에게도 보여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상가에서 볼 수 있는 남녀공용화장실은 소변기를 남자화장실과 똑같이 노출되는 구조로 설치돼서 여자가 이용할 때 소변기에서 볼일보고 있는 남자를 보게 될 수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다. | ||
센서를 이용한 자동 물내림 기능이 널리 도입되고 있다. | 센서를 이용한 자동 물내림 기능이 널리 도입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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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다 보면 물때가 끼면서 볼 부분이 얼룩덜룩해진다. 솔로 긁어내면 쉽게 벗겨지나, 귀찮아서 방치하는 경우 흉물스럽게 변하는 경우가 많다. | 사용하다 보면 물때가 끼면서 볼 부분이 얼룩덜룩해진다. 솔로 긁어내면 쉽게 벗겨지나, 귀찮아서 방치하는 경우 흉물스럽게 변하는 경우가 많다. | ||
청소하기 귀찮으면 고체로 된 변기 세정제를 물탱크에 넣어두거나 볼 테두리에 걸어두면 천천히 성분이 녹으면서 물때가 끼지 않게 도와준다. 이러면 보통 파란물이 내려온다. | |||
=== 변기 뚫기 === | === 변기 뚫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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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사 옷걸이를 적절히 변형하여 변기 배수 구멍에 넣고 막힌 이물질을 제거해본다. | * 철사 옷걸이를 적절히 변형하여 변기 배수 구멍에 넣고 막힌 이물질을 제거해본다. | ||
* 샴푸를 세번정도 물에 풀어 놓고 30분 이상 기다린 후 물을 내려본다.<ref>{{웹 인용|제목=샴푸로 막힌 변기 뚫기|url=https://www.msn.com/ko-kr/news/living/%EB%A6%AC%EB%B9%99%ED%8F%AC%EC%9D%B8%ED%8A%B8-%EC%83%B4%ED%91%B8%EB%A1%9C-%EB%A7%89%ED%9E%8C-%EB%B3%80%EA%B8%B0-%EB%9A%AB%EA%B8%B0/ar-BBKdyvu?li=AA51XJ&ocid=spartanntp|웹사이트=msn|출판사=조선일보|날짜=2018-03-15|확인날짜=2018-03-18|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80318183640/https://www.msn.com/ko-kr/news/living/%EB%A6%AC%EB%B9%99%ED%8F%AC%EC%9D%B8%ED%8A%B8-%EC%83%B4%ED%91%B8%EB%A1%9C-%EB%A7%89%ED%9E%8C-%EB%B3%80%EA%B8%B0-%EB%9A%AB%EA%B8%B0/ar-BBKdyvu?li=AA51XJ&ocid=spartanntp|보존날짜=2018-03-18|깨진링크=예}}</ref> | * 샴푸를 세번정도 물에 풀어 놓고 30분 이상 기다린 후 물을 내려본다.<ref>{{웹 인용|제목=샴푸로 막힌 변기 뚫기|url=https://www.msn.com/ko-kr/news/living/%EB%A6%AC%EB%B9%99%ED%8F%AC%EC%9D%B8%ED%8A%B8-%EC%83%B4%ED%91%B8%EB%A1%9C-%EB%A7%89%ED%9E%8C-%EB%B3%80%EA%B8%B0-%EB%9A%AB%EA%B8%B0/ar-BBKdyvu?li=AA51XJ&ocid=spartanntp|웹사이트=msn|출판사=조선일보|날짜=2018-03-15|확인날짜=2018-03-18|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80318183640/https://www.msn.com/ko-kr/news/living/%EB%A6%AC%EB%B9%99%ED%8F%AC%EC%9D%B8%ED%8A%B8-%EC%83%B4%ED%91%B8%EB%A1%9C-%EB%A7%89%ED%9E%8C-%EB%B3%80%EA%B8%B0-%EB%9A%AB%EA%B8%B0/ar-BBKdyvu?li=AA51XJ&ocid=spartanntp|보존날짜=2018-03-18|깨진링크=예}}</ref> | ||
* 하수구 뚫는 액을 사서 부어놓고 시간이 지난 후 물을 내려본다. 세제 통에 얼마의 시간이 지나야 효과가 있는지 적혀있다. 적어도 30분 이상, 심한 경우 밤새 놔둬야할 수도 있다 | * 하수구 뚫는 액을 사서 부어놓고 시간이 지난 후 물을 내려본다. 세제 통에 얼마의 시간이 지나야 효과가 있는지 적혀있다. 적어도 30분 이상, 심한 경우 밤새 놔둬야할 수도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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