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슈포너 법

분자분광학에서 버지-슈포너 법(Birge–Sponer method) 또는 버지-슈포너 플롯(Birge–Sponer plot)은 결합 해리 에너지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전자나 적외선 분광학을 통해 가능한한 많은 분자 진동 에너지 준위 사이의 에너지 차이 [math]\displaystyle{ \Delta G_{v+\frac{1}{2}}=G(v+1)-G(v) }[/math]를 츠겅한다. 극값 [math]\displaystyle{ v_{max} }[/math]가 있어서 결합이 해리되는 시점과 마지막 진동 에너지 준위와의 에너지 차이를 나타낸다. 모든 에너지 준위 차를 더하면 분자가 바닥상태부터 출발해서 막 해리되기까지위해 필요한 에너지가 된다.

[math]\displaystyle{ D_0=\sum_{v=0}^{v_{max}} \Delta G_{v+\frac{1}{2}} }[/math]

여기서 [math]\displaystyle{ D_0 }[/math]이 결합 해리 에너지이다. 만약 모스 퍼텐셜을 가정한다면 [math]\displaystyle{ \Delta G_{v+\frac{1}{2}} }[/math][math]\displaystyle{ v+1/2 }[/math]에 대해 직선을 띠며, x절편은[math]\displaystyle{ v_{max} }[/math]가 된다. 여기서 삼각형의 면적이 결합 해리 에너지가 된다. 실제로는 그래프가 비조화성을 띠고, 프랑크-콘돈 원리에 의해 높은 에너지 준위에 있을 확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큰 [math]\displaystyle{ v }[/math] 전이에 대한 에너지 준위를 구하기 힘들다. 보외법(외삽)을 해서 값을 구하게 되지만 실제보다 큰 값이 얻어진다.

이 방법의 이름은 레이먼드 세이어 버지(Raymond Thayer Birge)와 헤르타 슈포너(Hertha Sponer)의 이름을 따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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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편집 | 원본 편집]

  • Sathyanarayana, D.N. (2007). 《Vibrational Spectroscopy: Theory and Applications》. New Age International, 18쪽. ISBN 9788122415179